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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 목사는 비서구 선교운동의 창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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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1-06-18 | 조회조회수 : 2,5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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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 평전』 출판 감사예배 드려

 


20세기 비서구 세계선교운동의 창도자로서 1,500명 이상의 아시아 선교사를 길러낸 한국 세계선교의 선구자 현포 조동진 목사(1924.12.19.-2020.6.19.) 평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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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비서구 세계선교운동의 창도자로서 1,500명 이상의 아시아 선교사를 길러낸 한국 세계선교의 선구자 연포 조동진 목사(1924.12.19.-2020.6.19.) 평전이 나왔다.     © 뉴스파워

 

『조동진 평전』(조동진 평전 간행위원회) 출판 감사예배가 17일 오전 11l시 서울 용산구 후암동 후암교회 3층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김상곤 목사의 사회로 총신대 선교대학원장을 역임한 강승삼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이어 예장합동 증경 총회장 길자연 목사가 전도사 7장 14절을 본문으로 “전도자의 정신”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길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의 미래를 알 수 없이 살아야 하는 것은 우연의 결론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라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경외하며 살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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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자연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어 열린 출판기념회는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박천일 목사의 사회로 현포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달수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 목사는 “조동진 목사님은 독립운동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했다가 귀국해서 후암교회 목회를 하다가 선교의 길을 걸어가신 한국 선교의 대부”라며 “선교지도자들보다 20년은 앞서 가시면서 선교정책, 행정, 전략 등 선교발전에 공헌하셨다.”고 말했다.


특히 “김일성 주석을 세 번씩이나 만나시면서 김일성종합대학에 종교학과를 신설했고, 종교서적을 보냈다.”며 “후대가 조 목사님의 정신을 잘 계승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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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달수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김 목사는 “평전을 발간하는 일에 월간목회 박종구 목사가 큰 역할을 감당했다.”고 소개하는 한편 예장합동 총회가 조동진 목사에게 수여한 총회공로훈장을 가족에게 대신 전달했다.


서평을 한 정성구 목사(전 총신대 학장, 대신대 총장)는 “고인이 가신 지 1주년도 되기 전에 평전이 나온 것은 특별한 것”이라며 “이 평전은 선교학의 교과서”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책에서 조 목사님의 키노트(key note)를 발견해 보았더니, ‘국제맨’, ‘전략가’, 선교학자‘, ’교회 행정가‘, ’설교가‘, ’문필가‘, ’교수‘, ’선교의 프론티어‘, 민족주의자’, ‘에큐메니컬을 반대했지만 가장 에큐니컬한 분’, ‘가장 보수적이었지만 열린 보수주의자’, ‘조직가’, ‘한 세대를 앞서가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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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구 목사가 서평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특히 “요즘 Missio Dei(하나님의 선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조 목사님은 ‘교회선교’를 특별히 강조하신 분”이라며 “화란의 개혁주의 신학자 아브라함 카이퍼 목사도 에딘버러 선교대회가 열리기 20년 전 ‘선교는 교회 중심의 선교여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축사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강변교회 김명혁 목사와 예장합동 총회장을 역임한 장차남 목사(온천제일교회 원로)가 전했다.


김명혁 목사는 “저는 10년 동안 미국에서 공부하여 신학사, 신학석사, 철학박사학위를 받은 다음 1973년 1월 예일대학교로 와서 1년 동안 연구원으로 일하게 되었을 때 뉴욕을 방문하신 조동진 목사께서 만나자고 하셔서 만났더니 유학을 마친 후암교회에 교육목사로 오라는 말씀과 함께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에 가서 선교학을 연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선교학을 공부했다.”며 조 목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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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혁 목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파워

 

이어 “저는 교회사를 전공했지만 귀국 후 발표한 저술과 논문 중 상당 부분이 선교학에 관한 것이었다.”며 “신학교에서는 역사신학과 아울러 선교신학을 강의하게 되었으며, 교단과 한국 교회와 선교지에서의 선교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강변교회 담임목사와 교수, 선교사역 그리고 연합사역에 참여하게 되었다. 조 목사님께서 제 삶의 안내자 역할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장차남 목사는 “조 목사님은 불과 30세에 총회 직영 <기독공보> 편집국장이란 중책을 맡았으며, 1952년에는 20대의 청년목사로서 정규오 목사를 회장으로, 본인은 총무로서 한국NAE(복음주의협의회)를 발족하혀 그 후 원로급을 수장으로 교계 연합단체로 확장 발전시켰다.”고 했다.


이어 “필생의 사역인 세계선교에 눈을 돌려 국제선교협력기구(KIM)와 동서선교연구개발원(EWCmrd)을 설립해 선교사업에 매진했으며, 아시아선교협의회(AMA)를 창립해 초대 사무총장, 회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제삼세계선교협의회(TWMA)를 창립해 회장을 역임하는 등 제3세계 선교와 비서구권 선교운동의 선구자로 불리며 한국 선교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신 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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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차남 목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파워

 

또한 “김일성종합대학교 종교학과와 평양신학원 초빙교수로 북한 땅을 내왕했고, 빌리 그래함의 평양집회를 가능케 했다.”며 “그래서 조 목사의 말기 부분을 통일사역으로 보기도 하나 이것 역시 그의 선교사역 안에서의 통일사역으로 본다.”고 밝혔다.


장 목사는 “조 목사는 한국NAE운동을 통해 1950년대 WCC 에큐메니컬운동을 막아냈고, 그 후로 저수르 출판, 문화 사업에 전력하면서 오로지 선교사역에 헌신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동진 목사의 선교사역을 계승하고 알라는 현포기념사업회는 ▶조동진선교기념관 관리 ▶선교포럼 ▶현포선교상 제정 ▶현포장학회 ▶현포저작전집 편찬 ▶세계선교역사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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