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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무 탄생 100주년, 학술대회 열린다…"신학자로서 민주화 운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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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10-04 | 조회조회수 : 2,3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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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부터 20년간 민중 신학자로 활동

3선 개헌 반대·3.1 민주구국선언 앞장선 신학자

평화연구소 설립 등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에 관심

17일 한신대 신학대학원서 학술대회 개최

국제 학술대회, 내년 6월 목표로 준비 중




[앵커]


신학자이자 인권운동가였던 고(故) 안병무 선생의 삶과 신앙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향린교회와 심원안병무기념사업회 등은 안병무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를 엽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신학자이자 인권운동가였던 안병무 선생은 1922년 평안남도 안주군에서 태어나 1996년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안병무 선생은 민중신학 창시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안 선생은 1975년부터 약 20년을 민중 신학자로 활동하며, 교회가 민중과 연대하며 사회 운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희헌 목사 / 한국민중신학회 회장, 향린교회)

"한국 기독교사에서 안병무가 가지고 있는 의의가 대단히 크다. 특별히 교회 개혁과 신앙 공동체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젊은 지성의 실험을 꽤 장엄하게 오랫동안 펼쳐온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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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무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기자회견이 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새길기독사회문화원에서 열렸다.
 


안병무 선생은 1972년 한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할 당시 3선 개헌 반대 100만 명 서명운동에 앞장섰고, 1976년에는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습니다.


1985년에는 한신대학교 평화연구소를 설립하고, 1990년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통일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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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무 선생(1922~1996) 생전의 모습.
 


군사독재정권 시절 가난하고 소외된 민중의 삶을 주목했던 안병무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신앙과 삶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립니다.


심원안병무기념사업회와 한국민중신학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향린교회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안병무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오는 17일 오전 9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선 16일 오후에는 서울YWCA 강당에서 '안병무 민중 신학과 조선 사상사'란 주제로 강의를 엽니다.


이들 단체는 또, 내년 6월을 목표로 국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린교회에 민중 신학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CBS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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