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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교회 갱신… “흩어진 성도들 주체로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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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8-18 | 조회조회수 : 2,6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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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갱협, 26차 온라인 영성수련회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신앙훈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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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교갱협 제26차 영성수련회에서 팬데믹 상황 속 리더십 역량 강화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영상 캡처


교회갱신협의회(교갱협·대표회장 김찬곤 목사)가 16일 제26차 영성수련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팬데믹 시대 목회자 리더십에 대해 논의했다. 주강사로 나선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간증을 통해 “리더는 이 땅의 문제를 하늘로 가져가는 사람이다. 낮추기도 높이기도 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면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은혜 가운데 이뤄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나는 대학교에서 제적도 당하면서 여러 번 공부를 포기할 뻔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구호단체의 회장으로 만들어 주셨다”면서 “세상은 경력이 화려한 사람을 뽑지만 하나님은 어리석고 약한 자를 선택해 사용하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교회 안에서 두드러지지 않았던 작은 사역 모임들이 팬데믹 이후 의미 있고 무게감 있는 미션 공동체로 변하고 있다”면서 이를 ‘마이크로교회’로 정의했다. 그는 “코로나19는 그동안 교회가 해온 비효율적인 노력을 무력화하고 있다. 이제 교회는 뿔뿔이 흩어져 있는 성도들을 신앙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가정이나 일터 등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훈련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성수련회에서는 이건영(인천제2교회) 송태근(삼일교회)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광야미니스트리가 뮤지컬 ‘요한복음’을 공연했다. 고동훈(성문교회) 목사가 인도한 기도회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팬데믹 상황 속에서 목회자들이 시대의 빛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마지막에는 비전 선언문을 통해 ‘목회자와 교회의 갱신이 교갱협의 사명임을 재확인하며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찬곤 대표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영성수련회도 모두 다 모이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열게 되어 아쉽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목회환경에서, 성경의 본질과 복음을 드러내는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교갱협은 교회 갱신에 뜻을 같이한 예장합동 목회자들이 1996년에 창립한 모임이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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