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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열린 수요시위..."역사 부정에 끝까지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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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8-11 | 조회조회수 : 2,8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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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학순 공개증언 30주년… 전 세계적 연대 이끌어내

"김학순 할머니 용기 기억하며 정의로운 문제해결 노력"

"역사부정세력, 세력 확장하며 역사 왜곡 시도…끝까지 맞설 것"

전 세계 시민단체, 문화제·학술대회 등 세계공동행동 나서




 

[앵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 1504차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30년 전 고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되새기며, 역사를 왜곡·부정하려는 시도에 맞서 끝까지 정의로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8.15 광복절과 고 김학순 공개증언 30주년을 앞두고 열린 제 1504차 정기 수요시위.


30년 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은 전쟁범죄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며 전시 성폭력 피해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연대를 이끌어냈습니다.


수요시위 참가자들은 고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되새기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세계연대집회로 열린 수요집회엔 독일과 미국, 일본 등 6개 나라, 84개 단체들도 함께 했습니다.


[이나영 이사장 / 정의기억연대]

"일본군성노예제가 머나먼 옛날 어느 먼 곳에서 불운한 소녀들이 경험한 특수한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차별과 폭력, 일상에 겪는 불안과 불평등의 체험과 연결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당사자성을 확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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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로 진행된 제 1504차 수요시위.
 


수요시위 참가자들은 "역사부정론자들은 전 세계에 세력을 확장하며 체계적인 역사 왜곡은 물론, 피해자를 모욕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끝까지 역사의 진실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수정 / 서울대학생겨레하나 항공대지부장]

"앞으로도 우리가 지켜온 역사와 투쟁을 지우고 왜곡하려는 사람들은 계속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이곳에 함께 하고 있는 그 마음과 결심으로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계속 우리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 나갈 것입니다."


수요시위 현장에 나타난 일부 보수단체들은 '위안부는 가짜'라는 등의 주장을 펼치며 스피커와 확성기를 사용해 수요시위를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의연을 비롯한 전 세계 시민단체들은 4개 나라 40개 도시에서 일본군 성노예제의 진실을 알리고 진실된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는 세계공동행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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