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측 부총회장 선거, ‘부정선거’ 논란 확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예장 합동측 부총회장 선거, ‘부정선거’ 논란 확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예장 합동측 부총회장 선거, ‘부정선거’ 논란 확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독교신문| 작성일2021-09-22 | 조회조회수 : 2,575회

본문

개회 시 총대수와 투표 총대수 256명 차이



58ce0192f8f5fb1ebb57c8b36c57309c_1632332100_4791.jpg
◇예장 합동측 106회 총회에서 개회 시 총대수와 투표 총대수가 256명이나 차이가 나 부정선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사진은 회의장 입장 전 방역체크를 하는 모습)

 

지난 9월 1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배광식목사) 제 106총회에서 실시된 임원 선거결과를 두고 부정선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총회에 출석한 총대수와 투표에 참여한 총대수가 다른 역사상 초유의 결과가 나와 일파만파 파장이 일고 있다.


총회에서 출석 총대는 총 1,180명으로 확인됐다. 이후 3개 교회로 분산돼 전자투표방식으로 투표한 결과 부총회장 후보 권순웅목사가 727표, 민찬기목사 709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투표수가 1,436명으로 처음 출석총대수보다 256표 더 많았다. 이에 따라 민목사측은 이를 문제 삼아 재검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코로나 검사 및 우정교회에서 거점교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입장이 지연되어 개회 당시 인원과 투표인원에 차이가 발생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만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은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무엇보다 256명이 논란의 핵심이다. 오후 2시 49분에 1,180명의 참석이 확인됐고, 아무리 늦어도 15분 이내에 투표가 진행됐다. 그런데 이 짧은 시간 내에 256명이 등장한 셈이다. 이에 대해 민목사측은 “256명이 동시에 그렇게 늦을 수 있고, 2시 50분 이후에 그렇게 갑자기 약속이나 한 듯이 나타날 수 있는가”라며, “이들이 언제, 어떻게 이동했는지 또 총대가 맞는지 선관위는 영상을 제공해야한다”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선거인명부가 있는지도 논란거리이다. 제보에 의하면 총대들은 명찰에 있는 큐알체크만하고 투표에 임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 총대는 “교회에서 임직자 선거를 해도 정확한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그에 따라 얼굴을 확인한 후 투표를 한다. 그런데 이번 106회 총회 임원선거에서는 얼굴 확인 없이 큐알로만 투표했다”며, “이는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선관위는 선거인명부를 제시하고 재검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리투표 의혹도 제기됐다. 일부 총대는 “예컨대 A노회에 총대가 10명인데, 6명이 왔다 해도 서기가 10명의 명찰을 모두 받는다. 선거인명부도 없고 얼굴 확인도 안 한 상태라면 대리투표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다수의 총대들이 전자투표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특정지역의 ‘선거도우미’ 역시 논란이다. 이번 선거에서 울산 지역 비총대 30명이 선거도우미로 투입됐다. 이에 대해 한 인사는 “선거도우미는 양쪽 진영이 합의하에 균등하게 배치하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특정지역의 비총대들로 선거도우미가 투입됐고, 제보에 의하면 전자투표에 익숙하지 않은 총대들에게 기호1번을 찍으라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며 선거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민목사측 관계자는 “선거는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그래야 패자도 깨끗하게 결과를 승복할 수 있다”며, “선거인명부도 없고, 처음에는 없던 256명이 갑자기 나타나 투표를 했다. 그런데 선관위는 여기에 대해 그저 이동과정에 사람이 늘었다고 답하는 것은 해명이 아니라 책임방기가 아닐 수 없다”며 법적인 절차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특히 2시 49분 이후에 들어가는 256명의 영상이 확보됐는지 정확히 공개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관위위원장 김종준목사는 256명 논란에 대해 “선관위는 아무 문제가 없다. 나중에 온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영상자료나 투표함은 다 보관하고 있으며, 재검표가 필요하다면 응할 것이다”고 전했다. 


안계정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92건 132 페이지
  • 이영훈 목사, 내년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주강사 초청
    아이굿뉴스 | 2021-10-04
    지난 22일 방미 중 팀 월버그 연방 하원의원 공식 요청이영훈 목사, “내년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대회도 개최”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지난 22일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미 국가조찬기도회 주강사로 공식 초청 받았다.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내년 미국…
  • 교회, 인터넷 속으로…가나안 성도 품어
    데일리굿뉴스 | 2021-10-04
    가나안 성도 10명 중 6명 “온라인 교회 참여 의향 있어”전문가 “성도들 수평 이동 우려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예배가 진행되는 가운데 온라인 교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지난해 12월 서울 대치순복음교회 한별 목사는 ‘온라인교회…
  • “기독교, 교회 넘어 사회 기여 지점 찾아야”
    국민일보 | 2021-10-04
    대한기독교서회, 130돌 맞아 내일 한글 보급 심포지엄서진한(왼쪽) 대한기독교서회 사장과 김흥수 기독교사상 편집주간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서회 사옥에서 기독교의 한글 보급 역할을 소개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한국교회를 넘어 한국사회 안에서의 기여 지점을 찾아…
  • "140억 대 횡령, 탈세 의혹 서OO목사 구속 수사하라" 촉구 시위
    CBS노컷뉴스 | 2021-10-04
    서초구 H교회 서OO목사 140억 대 횡령, 탈세 혐의로 경찰 수사 中같은 합동 소속 목회자, "서 목사 증거인멸 우려 구속 수사 촉구" 시위예장 합동 소속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140억 대 횡령, 탈세 혐의 등으로 …
  • 글로벌 CCM 페스티벌 'I am a Song' 성료…"찬양 통한 하나됨"
    CBS노컷뉴스 | 2021-10-04
    핵심요약해외 아동 지원을 위한 국내 최초 기부 오디션2일, 본선 페스티벌 온라인 생중계국내부문-양승태·이보영, 해외부문-리아나 제인 콘트레라스 대상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I am a Song'.글로벌 CCM 페스티벌 '아이엠 어 송(I am a Song)'이 2일 …
  • "능력주의 공정담론...'시험 능력주의' 극복하고 구조문제 바라봐야"
    CBS노컷뉴스 | 2021-10-04
    핵심요약기윤실 특별 포럼 '20대 대선의 시대정신을 묻는다'"한국의 능력주의, 학력주의의 결과…대다수인 청년 노동자들은 소외돼""더 근본적인 경제적·구조적 불평등 간과""언론에 나타난 세대간 대립, 정치적 이득 위한 기만행위"[앵커]대통령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
  • 기장총회의 의미 있는 몇 가지 결정들
    CBS노컷뉴스 | 2021-10-04
    장로교단 최초로 여성 총회장 배출했다는 상징성 있어목사 수련 과정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 의무적으로 받도록 해목사와 장로 아닌 평신도 6명에게 총대권 부여기장총회는 장로교단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회장을 배출했다. [앵커]한국기독교장로회가 제106회 총회에서 결의한 일부 …
  • [예장통합 결의안] 세습허용 개정안 자진 철회, 장신대 정상화
    CBS노컷뉴스 | 2021-10-04
    예장통합총회 제106회 정기총회. [앵커]예장통합총회가 지난 28일 하루일정으로 제 106회 정기총회를 마무리한 가운데 총회 개회 전부터 논란이 됐던 세습허용 헌법시행규정 개정안은 다뤄지지 않았습니다.장신대는 총장 인준이 통과되면서 1년만에 정상화됐고, 여전도회관을 둘…
  • 예장 합동총회, 배광식 총회장 취임예배...“교회 회복에 최선”
    CBS노컷뉴스 | 2021-10-04
    예장 합동 106회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106회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1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열렸다.예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등록된 인사들만 참석했다.예장 합동 배광식…
  • 위드 코로나 앞둔 교회들, 기대감 속 온라인 목회 등 ‘발 빠른 준비’
    SeattleN | 2021-10-04
    연령대별 온·오프 구분 예배, 4인 규모 소규모 그룹 편성 등소규모 교회 ‘인력·재정난’, 온라인 예배 성경적 근거 등 진통 클 듯 정부가 11월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할 예정인 가운데 불교, 기독교, 천…
  •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하나님 경외하는 공동체 만들 것"
    데일리굿뉴스 | 2021-10-01
    [교단 신임 총회장 인터뷰]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제44대 장종현 총회장.(예장백석 제공)"마음 판에 말씀이 새겨지고 그 말씀이 생명화가 되도록 성령의 지배를 받는 교단, 하나님을 경외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
  • 반년 동안 이어진 신천지 소음 시위…피해 ‘극심’
    데일리굿뉴스 | 2021-10-01
    안산의 모 교회가 신천지로부터 반 년째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GOODTV에 피해 사실을 제보해 왔다. 교회 소속 한 전도사가 신천지에 빠진 어머니를 설득하려는 과정에서 신천지 측이 '강제개종을 시도했다'며 소송을 하고 교회 주변에 스피커가 달린 LED차량을 끌고 와 …
  • 코로나에도 뜨거운 온라인 선교 “랜선이 미래다”
    국민일보 | 2021-10-01
    CCC 온라인 포럼 열고 선교법 소개온라인 한국어 강좌로 전도하고랜선 축제 통해 한국문화 소개도“선교 추진력 유지하는 중요 대안”CCC 포항지구 청년들이 지난 7월 필리핀 산페르난도 청년들을 온라인 모임에 초청해 함께 게임을 하며 친목을 다지는 모습. 줌 영상 캡처온라…
  • 하남시, 감일지구 하나님의교회 건축 두고 행정소송…비방광고까지 등장
    CBS노컷뉴스 | 2021-10-01
    핵심요약하남시, 하나님의교회 건축 불허 "공공복리 증진 위반"감일지구 주민들, "이단 종교시설 반대" 집단 반발이단전문가들, "신도시 종교부지 노려 포교 거점 삼아" 경고행정소송 진행 중…최근 하남시 건축 불허 비난 광고 등장하남시, "실체 알 수 없는 단체…해당 주장…
  • 고신총회, "인터콥 심각한 이단성 가진 불건전단체" 결의
    CBS노컷뉴스 | 2021-10-01
    2016년 '불건전단체'->'심각한 이단성 가진 불건전단체" 이단 경계수위 높여고신 이대위, 극단적세대주의·666·신사도·백신 음모론 등 8가지 이단성 근거 들어이대위원들, "인터콥 처리 머뭇거리면 교회들 고통 심해져"예장 고신(총회장 강학근) 71회 총회가 열리…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