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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결산] ⑦한국 교회, 기후 위기 문제 관심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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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12-30 | 조회조회수 : 2,4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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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심각성 세계 곳곳서 부각

'2050 탄소 중립 로드맵' 발표

통합·합동·백석·기감 "기후 문제 앞장"

환경 운동 단체, '교회 연대' 촉구




[앵커]

올 한 해 또 다른 이슈는 '기후 위기'였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해 문제의 심각성을 느낀 사람들도 상당수일 텐데요.

 

기후위기 극복을 향한 한국 교회의 관심도 예년보다 높아졌습니다.

 

한혜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는 폭염과 폭우, 홍수 등 기후 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준 이상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기후 위기 극복을 향한 한국 교회의 관심은 더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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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달 열린 71회 총회에서 기후 정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선포했습니다.

 

[녹취] 이홍정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11월 21일)

"성장의 한계를 무시하고 질주하는 인간의 탐욕의 문명은 '자연 없는 인간 사회'라는 존재의 위기를 초래했고, 생존의 기본 조건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는 이대로는 더 이상 지구 생명 공동체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올해 5월과 8월에는 '한국 기독교 탄소중립 선언문'과 '2050 탄소 중립 로드맵'이 각각 발표됐습니다.

 

로드맵에는 2040년까지 한국 교회 탄소 배출을 100%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자는 목표가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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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에 동참하는 교단도 늘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지난 달 정책협의회에서 향후 10년의 주요 과제로 탄소 제로 운동을 선정했습니다.

 

총회 자료집을 종이 대신 전자문서로 대체해 주목받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에서는 2050 탄소 중립이 선언됐습니다.

 

기감 총회는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교회별 생태교육과 재생에너지 시설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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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 총회는 기후환경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사업에 협력하는 등 기후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예장 합동 총회는 기후 변화에 따른 교단 대응을 위해 기후환경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꾸리고, 내년 6월 첫째 주를 총회 환경 주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교회의 연대를 촉구하는 환경 운동 단체의 활동도 활발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환경 운동 단체인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지난 7일 창립 40주년을 기념 행사에서 한국 교회의 연대를 다짐하는 2022년 생태환경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양재성 상임대표 / 기독교환경운동연대(12월 7일)

"이제 인류가 나아갈 길은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길입니다. 인류는 먹고 사는 경제 문제로 죽고 사는 환경 문제를 뒤로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전 인류가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 중대한 결단을 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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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탄소중립교회 워크샵을 진행하고, 교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교회를 만들자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유미호 센터장 / 기독교환경운동센터 살림(6월 13일)

"교회가 직접 에너지 협동조합을 만들 수도 있고, 노회 차원에서 연합된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할 수도 있고요, 이미 만들어진 곳과 협력해서 이런 일들을 추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022년은 기후 위기 문제의 심각성이 유독 수면 위로 드러난 한 해였습니다.

 

기후 위기 문제가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문제 극복은 새해에도 한국 교회 주요 과제로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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