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랙퀸 예수’, 신학대 등장…교계 파고드는 동성애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드랙퀸 예수’, 신학대 등장…교계 파고드는 동성애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드랙퀸 예수’, 신학대 등장…교계 파고드는 동성애

페이지 정보

작성자 GOODTV NEWS| 작성일2021-10-25 | 조회조회수 : 2,390회

본문

4b579a8a2b7c3e535e52018c1768ce2a_1635186638_1881.jpg
 

교계 안팎에서 동성애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한 신학대에서 남성 동성애자가 여장을 한 ‘드랙퀸 예수’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목회자가 되는 과정의 신학대조차 동성애를 지지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교계 안 혼란과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예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짙고 긴 속눈썹에 금색 가발, 드레스로 치장한 이들은 모두 남성이 여성 분장을 한 모습입니다. 문화계에선 이를 ‘드랙’이라고 부르는데, ‘드랙’은 성별 정체성과 상관없이 의상과 메이크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동성애 문화의 일종입니다.


그런데 한 신학대학원에서 예배 시간에 남성 동성애자가 여장을 한 것을 뜻하는 ‘드랙퀸’ 예수를 등장시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공연에서 ‘드랙퀸’ 예수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개신교인을 나무라며 ‘서로 사랑하라’는 교훈까지 남깁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 “예수님이 변태였나”, “오히려 죄를 더 부추긴다” 등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학교 학생들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A씨 /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생)

동성애 관련해서 충분히 이제는 그럴 시대이기고 하고 이런 공연이 있었다는 것도 시대가 변한다는 그런 신호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B씨 /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생)

저는 이제까지 소외되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필요한 예배였다고 생각하고요.


전문가들은 “예배 시간에 드랙퀸 예수를 등장시키며 공연을 한 것은 해당 신학대학원이 동성애를 본격적으로 옹호하고 나선 것”이라며 “이는 곧 예수를 동성애자로 바라보는 퀴어 신학에 상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성애 문화인 ‘드랙’을 신학으로 들여오는 행위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길원평 교수 / 진평연 집행위원장)

신학교가 믿음을 유지, 발전시키는 근원인데 믿음의 순수성이 자꾸 희미해지고 신학대 교수님들이 바로잡아 주셔야 되는데 자꾸 자유주의 신학이나 퀴어 신학에 물들어 가니까 문제죠. 물론 퀴어 신학은 더 심하죠. 더 심한데 이렇게 하나하나 무너지는 거죠.


기독교 문화 전문가들은 “이러한 왜곡된 문화 현상이 확산되지 않도록 크리스천 문화 사역자들이 건강한 신앙관을 제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비판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문화 확산이 나름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사회에선 동성애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교계가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도록 동성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분별력 제고에 더 힘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OODTV NEWS 김예지입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98건 128 페이지
  • [시사] 노태우 전 대통령 유언… "과오에 대해 용서 바란다"
    SeattleN | 2021-10-26
    "생애 못이룬 남북한 평화통일 꼭 이루어지길" 26일 오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2021.10.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26일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언은 생애 과오에 대한 …
  • 조치원교회 청년부 메타버스 수련회 ‘눈길’
    한국성결신문 | 2021-10-25
    3차원 가상세계서 예배하고 교제 나눠청년들 ‘새롭다’ 긍정 반응 … 결속력 높여조치원교회 청년 수련회가 '메타버스'로 진행됐다. 사진은 청년들이 각자 아바타로 가상현실세계에서 수련회를 진행하는 모습.조치원교회(최명덕 목사) 청년부가 지난 9월 26일 3차원 메타버스(3…
  • 카이캄 제44회 목사안수식 120명 목사안수 받아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1-10-25
    국내외 41개 신학교에서 다양한 배경의 목회자들 독립교회로 오다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두려워 말라. 주님은 우리를 위해 못하실 일이 없다”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이하 카이캄) 제44회 목사안수식이 10월25일 할렐루야교회 대성전에서 엄…
  • 소형교회 목회자 21% “코로나19 이후 목회 포기하고 싶었다”
    뉴스파워 | 2021-10-25
    10월 3일(일요일) 기준, 전국 종교 시설의 종교 행사 미실시 16% 보건복지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0월 3일(일요일) 전국의 종교시설 16,403개소를 대상으로 7,411명을 투입해 종교시설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사항을 점검한 결과, 종교행사를 아예 실시하지…
  • "현대종교" 아시아와 중동지역 이단 현황 공개
    뉴스파워 | 2021-10-25
    11월호에 공개...신천지, 중국 신도가 1만 8440명으로 해외에서 가장 많은 신도 보유 월간 「현대종교」는 아시아와 중동지역 이단 현황을 11월호에 공개했다.코로나로 인해 각 나라의 방문뿐만 아니라 나라 안에서도 모임이 쉽지 않다. 이단들은 비대면 집회를 통해 교리…
  • 교회 통합 앱 ‘체리’, 예장합동개혁총회와 협약 체결
    데일리굿뉴스 | 2021-10-25
    이포넷, 예장합동개혁총회 소속 3,500개 교회에 ‘교회 통합 앱’ 무료 제공▲‘체리 플랫폼’은 10월 29일 예장합동개혁총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좌측 '체리 플랫폼' 이수정 대표, 우측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혁총회 정서영 총회장. ⓒ데일리굿뉴스국내 최초 블록체인…
  • ‘드랙퀸 예수’, 신학대 등장…교계 파고드는 동성애
    GOODTV NEWS | 2021-10-25
     교계 안팎에서 동성애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한 신학대에서 남성 동성애자가 여장을 한 ‘드랙퀸 예수’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목회자가 되는 과정의 신학대조차 동성애를 지지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교계 안 혼란과 우려의 목소리가 …
  • '위드코로나' 초안 나왔다…교회는 어떻게?
    데일리굿뉴스 | 2021-10-25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비대면 주일 예배 모습.(사진출처=연합뉴스)다음달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가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되는 가운데,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종교시설을 비롯해…
  • 10년째 외친 “100원만”… 동전 모아 학교 짓는 ‘내 이름은 꽃거지’
    국민일보 | 2021-10-25
    한영준 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 대표코인트리 대표 한영준씨가 지난 7일 경기도 일산의 한 카페 앞에서 10년 넘게 ‘100원만’을 외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양=신석현 인턴기자한영준(36)씨는 10년째 40여개국을 돌며 만나는 이에게 ‘100원만’을 외친다.…
  • ‘대구 사과’는 사랑·희망… ‘개 사과’는 씁쓸
    국민일보 | 2021-10-25
    존슨 선교사, 제중원에 심은 사과나무살림살이 도움 줘 ‘사랑의 나무’대선후보의 ‘개 사과’ 사진 논란에진정한 사과 의미 떠올려보게 돼우드브리지 존슨 선교사가 1900년대 초 대구에 심었던 미국 사과나무의 2세목(오른쪽)과 3세목(왼쪽) 모습. 2세목은 2018년 고사해…
  • 오랜만에 활기 돌았지만… “변화 체감까진 멀었다”
    국민일보 | 2021-10-25
    99명 제한 풀린 주일예배 표정수용가능 인원의 최대 30% 허용인원 늘자 예배시간 조정도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24일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접종 완료 성도들이 미리 표시해 둔 자리에 앉아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예배 참여 인원 ‘99명 제한’이 해제되고 …
  • 평화활동가 송강호 박사 오는 28일 가석방.. 구속 1년 7개월만에 출소
    CBS노컷뉴스 | 2021-10-25
       제주 강정마을에서 평화운동을 펼치다 구속돼 제주 교도소에 수감된 평화활동가 송강호 박사가 교정의 날인 오는 28일 출소합니다.지난 해 3월 구속된 지 1년 7개월 만에 풀려나는 것으로, 만기 출소일은 내년 3월 30일입니다.송강호 박사는 지난 해 3월 30일 강…
  • 점점 멀어져가는 보수 연합기구 통합의 꿈
    CBS노컷뉴스 | 2021-10-25
    세 기구 첫 공식모임…아무 소득 없이 헤어져 한기총 이단 문제해결에 의지 보이지 않아한교총 일부 인사와 한교연도 통합 논의에 미온적한교총(가운데)과 한기총(왼쪽) 한교연이 통합 논의 시작 이후 첫 공식모임을 했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헤어졌다. 보수 연합기구 통합 전망…
  • 치유상담대학원 대학교 신임총장에 김의식 박사
    크리스천 위클리 | 2021-10-25
    이종오 클레어몬트 신대원 부총장 축하패 전달김의식 치유상담대학원 신임총장(왼쪽)에게 이종오 클레어몬트 신대 부총장이 축하패를 전달하고 있다치유상담대학원 대학교는 2022년부터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과 상담학 박사 공동학위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신임 총장에…
  • 한장총 "종교개혁 504주년, 공교회성 회복 힘써야"
    데일리굿뉴스 | 2021-10-22
     오는 31일 종교개혁 504주년을 앞두고 한국장로교총연합(한장총)이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장총 김종준 대표회장은 20일 "종교개혁 504주년을 맞는 한국교회는 거룩성과 공교회성을 회복하기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회장은 "루터…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