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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종제도 창설 70주년…"무형전력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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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10-06 | 조회조회수 : 2,791회

    본문

    핵심요약

    육·해·공군·해병대, 군종제도 창설 통합 기념행사 개최

    "군종병과, 선진 병영문화 선도해와"

    "코로나19로 위축된 군종활동…군 장병 심신 건강 위해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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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군종제도 창설 70주년을 맞아 육군과 해군, 공군과 해병대가 통합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군종제도의 역사와 의미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병영환경 속에서 국군 장병들의 심신 건강과 신앙전력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의 군종 제도는 1951년, 한국전쟁의 혼란한 시기에 탄생했습니다.


    군종장교들은 목숨을 걸고 전선에 선 장병들과 함께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극복 할 수 있도록 헌신했습니다.


    또, 군내 사고 예방 사역과 국군 장병들의 심신 건강과 정서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현대 부대 운영에서도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70주년 기념 행사는 특히, 군종 활동 시작 시기가 조금씩 달라 개별적으로 군종제도 창설을 기념했던 각 군들이 최초로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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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1년 군종제도 창설 당시 군종 성직자들. 당시 이들은 계급도 보수도 없이 민간인 촉탁 신분으로 군종활동을 펼쳤다. 전쟁터에서 보여준 군종 성직자들의 희생과 봉사는 우리 군 군종병과 창설의 주춧돌이 됐다. 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군종 병과는 시대와 병영 환경의 변화에 맞춰 장병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선진 병영문화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군복 입은 성직자로서 부여된 소임에 정성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욱 장관 / 국방부 ]

    "지난 70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군종장교들이 장병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신앙의 힘으로 승리를 견인해왔습니다. 종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울 수 있는 진정한 용기와 필승의 신념을 심어주고, 올바른 가치관과 사생관을 확립하게 하는 특별한 힘이 있습니다."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배동훈 대령은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매진해온 모든 병과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군종활동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지만 "군 장병들의 심신 건강과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동훈 대령 /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군종병과의) 발빠른 종교활동의 비대면 온라인 환경 구축과 회복탄력성 관련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 등은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의 한 축을 감당하고자 하는 막중한 사명감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를 분별하고 장병들 곁을 굳건히 지키면서 꾸준히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는 군종병과의 병과원 모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행사에 참석한 군종장교들은 "군종병과는 타 병과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무형전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종교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영혼의 파수꾼으로서 장병들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MZ세대 장병들의 안정적인 군 생활을 지원하고, 비대면 종교 콘텐츠 개발 등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르는 군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CBS뉴스 오요셉 입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영상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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