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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19로 힘겨운 이웃에 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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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12-22 | 조회조회수 : 2,5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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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소상공인·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가정· 쪽방촌 주민 등 지원

각 대상자에게 50만 원~100만 원 지급

"코로나19, 한국교회 자기반성과 성찰의 계기 되길"

"섬기는 교회로 거듭나 희생의 자리로 나아가야"

"흩어지는 교회로 전환해 지역사회 섬기며 소통해야"





[앵커]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상생의 정신이 강조되는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소상공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쪽방촌 주민 등에게 1백억 원을 긴급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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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열린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남대문과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 각 가정에 50만 원씩 모두 4억 원을 생활물품 지원금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기자]

코로나19로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00억 원의 긴급 지원금을 출연했습니다.


교회 부지 매각 대금 등으로 마련된 이번 지원금은 영세 소상공인들과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가정, 쪽방촌 주민 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44개 각 지역 교구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자들을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영세 소상공인 가정과 기초생활수급 가정에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씩을 전달하고, 두 자녀를 둔 가정엔 50만 원,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엔 100만 원을 지원합니다.


또, 전국 미자립 교회 2천 여 곳에 50만 원씩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신청자가 많아 지원금이 더 필요한 경우 추가로 지급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탄절의 메시지는) 낮아짐, 섬김, 희생 이렇게 세 단어로 집약해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가난하고 헐벗고 소외된 사람들 섬기는 사명을 잘 감당해왔고, 그것이 교회 사역 중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인데, 한국의 모든 교회들이 이와 같은 나눔과 섬김에 앞장 서기만 한다면 한국 사회가 굉장히 밝아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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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절대긍정의 신앙은 부정적인 프레임에서 벗어나 긍정의 면을 바라보는 것이지, 맹목적인 낙관주의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며 "말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급속한 성장 속에 물량주의와 교권주의에 빠지게 된 것을 반성하며, 이번 코로나19 펜데믹이 한국교회의 자기 반성과 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목사는 섬김과 희생이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만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초기 기독교와 같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젠 모이는 교회가 아닌 흩어지는 교회가 돼야 한다"며 150여 개에 달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기도처와 지성전들을 각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들로 세워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더 많이 가지려는 탐욕에서 벗어나 나누려고 하는 마음과 자세를 (갖고), 남이 가지 않은 희생의 자리로 우리가 앞서간다면 기독교가 사회에서 잃었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앞으로 큰 교회가 중앙집권적으로 다 사람들을 모아서 자랑하는 그런 시대가 아니라, 흩어져서 지역을 섬기는 교회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모든 교회들이 협력해 진정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섬겨나가야 할 때"라며 섬김과 나눔을 위한 교회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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