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선 사로잡은 기사는?…'이단·동성애·위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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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 2021년 독자들이 많이 본 데일리굿뉴스 TOP10
2021년 가장 화제를 끈 기사는 무엇이었을까요. 이단과 동성애의 폐해를 알리고 사회현상을 기독교적 관점으로 바라본 기사가 올 한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장 화제를 끌었던 기사 10건을 되짚어봤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1. 최근 탈퇴한 6인이 말하는 '신천지는 지금'
지난해 집단 감염사태 이후 이단 신천지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신천지의 현 상황은 어떨까. 이목이 쏠리는 부분이다. 최근 신천지를 나온 탈퇴자 6인을 직접 만나 최신 동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새롭고도 충격적이었다. 취재하면서 더 많은 얘기를 들었지만 기사에 다 담지 못해 아쉬웠다는 후문.
(사진출처=연합뉴스)
2. 동성애 상담도 죄?
"동성애 상담도 죄가 된다고?" 이 말에 화들짝 놀란 분들이 많을 것이다. 지난 10월 말 프랑스에서 동성애 치료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앞서 남유럽을 비롯해 몰타와 독일 등도 동성애 전환치료를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다. 정당한 치료나 종교활동이 동성애자의 인권을 이유로 제한받는 사례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모두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서다. 해외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국내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차별금지법 통과의 위험성을 알리는 최신 해외 사례가 기사에 담겨 있어 큰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연합뉴스)
3. "Pray for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은 올해 전 세계 이슈였다. 미군이 20년 만에 철수한 아프간에서는 탈레반이 정권을 탈환, 공포 정치를 시작했다.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 건 피난 행렬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였다. 온라인상에서는 아프간을 위한 성도들의 기도 요청이 잇따랐다. 선교활동을 해온 아프가니스탄 현지 사역자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기도제목을 공유했다. 아프간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픈 독자들의 마음이 기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걸까. 공포와 절망 속에서 아프간 현지인들이 하나님의 선함을 발견하도록 함께 마음 모아 기도했다.
4. 명문대 총학생회 후보자가 신천지?
신천지가 명문대학교인 S대 총학생회 선거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단독 보도했다. S대 총학 후보에 출마한 A씨가 신천지 교도라는 제보를 토대로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교계 안팎의 관심이 뜨거웠다. 대학가는 오랫동안 신천지 교도 잠입과 포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번 보도는 사회 곳곳에 깊숙이 뿌리내린 신천지의 경각심을 다시금 알린 기회가 됐다.
(사랑의교회 제공)
5. 위드 코로나 시대, 예배가 생명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예배가 위축되고 성도들의 신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위드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의 시급 과제는 '예배 회복'일 것이다. 예배 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러 목회자와 신학자들에게 도움을 구했다. 모이기에 앞서 '예배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공통된 제언이었다. '예배가 왜 중요'하며 '예배가 무엇인지', '어떻게 예배하는 것이 바른 것'인지 기사를 통해 함께 고민해보길 바랐다. 독자들은 여기에 응답했다.
6. 이단 만민중앙교회 불법 건축물 25년만에 철거
이단 만민중앙교회가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한 본당 건물의 철거를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만민중앙의 건물은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속해 있어 위법 건축물이다. 부지를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002년부터 만민중앙에 벌금과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며 부지 매각을 촉구해왔다. 건물 철거 보도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만민중앙의 동향을 후속 보도하고 있다.
(영화 '상철' 갈무리)
7. 극심한 생활고에 탈북했지만, 돌아가는 이유는?
탈북하는 과정에서 복음을 접한 일부는 다시 월북을 선택한다. 그 이유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지하교회를 섬기기 위해 목숨 걸고 다시 북으로 돌아가는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북한 복음화'를 위한 이들의 열정, 말로만 듣던 북한 지하교회의 실상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8. '공공의 적' 한국교회? 政府 쓰고, 言論 받아 적어
'공공의 적'이 된 한국교회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올해 초 온라인상에는 기독교를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표현들이 넘쳐났다.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진 이유를 추적해보니 여러 문제점이 보였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한 정부의 편향된 자료 발표와 이를 그대로 받아쓴 언론이 그중 하나다. 올바른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되, 잘못된 점은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다.
(유튜브 캡처)
9. 유튜브서 온갖 성 경험담 '술술', 시청연령 제한 없어
연령제한 없이 선정적인 내용들로 넘쳐나는 유튜브, 그 실태를 들여다봤다. 유튜브 상에 자극적인 영상들이 즐비하지만 이를 제재할 기준과 제도는 없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도 선정적인 콘텐츠를 막을 규정을 따로 두지 않았다. 유튜브가 소위 말해 대세가 된 지금, 꼭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였다.
(사진출처=연합뉴스)
10. 度 넘은 기독교 비하, '오징어게임'에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신드롬을 넘어 글로벌 광풍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드라마를 접한 크리스천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작품 곳곳에 기독교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투영돼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부정적인 이미지화는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 콘텐츠의 소구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각심을 갖고 바라봐야 할 문제다.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최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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