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CCC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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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CCC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에 참석했고, 거지순례도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대학시절 CCC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 이재명 지사 배우자 김혜경 여사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방문 ©뉴스파워
김 여사는 지난 10월 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언론에 알리지 않고 혼자 조용하게 찾아 참배한 것이 알려지면서 기독교 신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2일 오전 7시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아내가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했으며, 지난해 돌아가신 어머니도 권사님이셨고, 저도 분당우리교회를 출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파워가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을 한 바로는 김혜경 여사는 외할머니 신앙의 영향이 컸다고 했다. 어린 시절, 외할머니가 출석한 작은 교회에서 구름판을 밟아서 소리를 내야 하는 풍금을 연주했다.
▲12월 1일 크리스마스 자선냄비 시종식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우측에서 세번째) ©뉴스파워
작은 교회에서 예배 반주자의 역할은 무척 중요하다. 그렇기에 담임목사는 설교시간에 김혜경을 불러 세워놓고 칭찬까지 해줬다고 한다. 특히 어린나이였지만 배우자에 대한 열 가지 기도제목을 정해서 기도하게 했다.
김혜경은 한 유튜브에 출연해 친정 어머니와 같은 교회를 다니던 이재명의 셋째 형수의 중매로 이재명을 만나 결혼했다고 밝혔다.
▲ 1985년 7.8-12."새생명 예수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주제로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CCC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 ©뉴스파워
김혜경은 “대학시절 CCC에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다.”고 했다.
특히 대학 1학년 때인 1985년 7월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CCC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에 참석했으며 수련회가 마친 후에는 그룹(순)으로 떠나는 거지순례에도 참여했다.
▲ 1985년 7.8-12."새생명 예수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주제로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CCC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 ©뉴스파워
1985년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CCC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는 “새생명 예수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주제로 전국의 대학생 1만 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는 매일 저녁 주옥 같은 설교로 젊은이들의 가슴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심었다.그리고 민족을 품고 기도하고 결단하게 했다.
▲ 1985년 7.8-12."새생명 예수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주제로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CCC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김준곤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뉴스파워
수련회 넷째 날 오후에는 전주시내로 나가 전도활동을 했다. 수련회를 마친 후에는 10여 명 씩 그룹(순)으로 농촌으로 거지순례활동을 떠났다. 복음도 전하고 일손도 돕는 활동을 한 것이다. 가지고 있던 돈은 순장(리더)에게 다 맡겼다.
그는 “거지순례는 지금까지 잊혀 지지 않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고백하고, 당시 신앙적 멘토 역할을 해준 한 순장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 순장을 통해 주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CCC는 처음 온 학생들에게 순장이 가장 먼저 사영리를 전해주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CCC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 후 거지순례 © 뉴스파워
김혜경 집사는 남편과 함께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담임목사)를 출석하며 남편과 함께 안내 등 교회 봉사를 했다고 했다.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목회자로는 이찬수 목사를 꼽았다. 이 목사 설교가 늘 마음에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특히 “그루터기 신앙”에 대한 설교가 가장 가슴에 남아 있다고 했다.
한편 CCC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는 1961년 처음 시작으로 전국수련회로 열리다가 1984년은 도별로 열렸으며, 1985년은 전국단위로 전주대학교에서 열렸다.
▲ 1986년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주대에서 열린 전국CCC 대학생여름수련회에서 넷째날 오후 전주시민에게 복음을 전했다. ©뉴스파워
1986년에는 다시 도별로 열렸다. 1987년 전국단위로 충북 영동송호리캠프장에서 열렸다. 1988년도 전국단위로 송호리캠프장에서 열렸다.
1989년은 다시 도별로 열렸으며, 1990년 송호리캠프장에서 전국단위로 개최했으며, 1991년부터는 몽산포해수욕장 솔밭에서 열렸다. 1만 여명이 천막과 텐트를 치고 4박5일 수련회에 참가했다. 2000년부터는 콘도미니엄을 숙소로 사용해왔다.
▲ 2019 CCC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 ©뉴스파워 자료사진
CCC에서 활동했던 인사 중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전 서울대 총장)와 김상철 전 서울시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등이 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서울 중앙고등학교 재학 당시 HCCC 활동을 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김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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