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들 믿음 심어주기는 ‘성경공부’가 최고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새신자들 믿음 심어주기는 ‘성경공부’가 최고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새신자들 믿음 심어주기는 ‘성경공부’가 최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천 헤럴드| 작성일2021-12-15 | 조회조회수 : 2,292회

본문

f1afda245d23b003594d7f39e0d627d0_1639586330_1955.jpg
 

목회데이터연구소 3일 밝혀

한인교회도 결과 활용 가능

신앙 안착은 평균 3년 걸려



f1afda245d23b003594d7f39e0d627d0_1639586340_1997.jpg
그래프 목회데이터연구소 제공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새신자들을 신앙생활로 안착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성경공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회의 성향이 미주 한인교회에 그대로 답습된다는 점과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국 국민들의 정서를 한인들이 공유한다는 점에서 한인 교회들에게도 의미있는 결과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3일자 주간 넘버스 122호를 통해 새로 교회에 출석하는 새신자들이 믿음을 갖게 하는데 성경공부(20%)가 가장 도움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음은 설교와 기도응답 등으로 응답자의 15%가 각각 이같이 답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새신자의 믿음 형성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특효약은 없다”며 새신자들의 믿음이 안착되기까지 교회 공동체의 다양한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지속적인 성경공부와 설교 및 기도들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신앙적 체험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이번 발표는 지난 10월 29일 개최된 한국교회탐구센터 ‘교회탐구포럼’을 총해 발표된 내용이다. 8월 20일부터 9월 13일까지 만19세 이상 전국의 성인남녀 새신자(교회 출석 5년 이내인 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작위 추출로 전체 45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4.6% 포인트로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것은 또 새신자가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신앙고백을 하기까지는 걸리는 시간이다. 조사에서는 평균 3년(74%)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에 나오면 믿음이 생기는데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통해 응답자의 44%가 1~3년 미만이라고 답했다. 1년 미만이라도 답한 사람은 31%로 분석됐다.


한국교회의 정서상 새로운 신자가 교회에 출석한 후 1년 동안은 최대한 관심을 기울여 일명 ‘초강력 돌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까지는 ‘강력 돌봄’으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연구소는 정리했다.


새신자가 믿음을 갖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도 조사됐다. 신앙을 갖는데 가장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역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가장 많았다. 전체 16%가 이같이 답했다. 최근 팬데믹 상황과 지나치게 편향적인 정치적 성향 등을 둘러싸고 확대된 논란 등이 이 같은 성향을 부채질 한 것으로 추측됐다.


이와 함께 교인들의 배타적 태도가 새신자들의 교회 적응을 방해했다. 응답자의 14%가 이같이 답했다. 또 예수님만을 통해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12%), 헌금(10%),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의심(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초과학의 시대지만 의외로 ‘기적 등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성경의 내용’(6%)은 신앙 안착에 큰 방해요소가 되지 않은 반면 교회의 대외적인 이미지와 대내적인 분위기가 새신자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것에 주목할만하다고 지적했다.


새신자들이 교회에 자신의 신상을 전달하고 정식으로 등록하는 데에는 전도한 사람의 영향이 가장 컸다. 전체 40%가 그 이유로 교회에 등록했다고 답했다. 다음은 예배의 설교와 찬양에 감동을 받아서가 38%, 교인들의 친절한 분위기가 좋아서라고 답한 사람이 33% 순으로 나타났다.


목사의 성품 23%, 교회의 성경공부 20%, 소그룹모임 16%, 교회당의 위치나 건물, 교회가 교회의 사회적 봉사활동 등이 각각 14% 순으로 나타났다. 한 교회에 등록하기까지는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새신자들에게는 교회 내 활동 중에 구역이나 셀, 목장 모임 등으로 불리는 소그룹 활동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새신자들의 대부분이 교회 모임에 참여한 적이 없다(60%)고 답해 교회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교회 내 모임의 만족도를 자세히 보면 구역, 셀, 목장 모임이 37%의 만족도를 보였다. 만족의 강도는 매우 만족으로 분류됐다. 청년, 대학부 모임이 38%, 교회 내 사회봉사가 28%, 교회 내 취미 활동이 29% 등의 순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새신자들은 ‘담임목사의 설교’(50%)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다음은 성경 묵상과 기도 47%, ‘소그룹 리더와 멤버들의 섬김과 교제’ 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신교 전체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것 ‘성경묵상과 기도’(59%), 담임목사 설교 42%, 신앙서적 19% 등으로 조사된 것과는 차이를 보였다.


새신자가 교회출석 후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에 대해서도 조사됐다. 절반 이상(56%)의 새신자가 신앙을 가진 후 삶에 대해 ‘더 만족스러워졌다’고 답했다. 반면 신앙을 갖은 후 불만족하게 느껴진다는 답은 7% 정도로 나타나 신앙생활을 시작한 후 삶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신앙을 갖은 후 삶에서의 어려움과 고난을 해결하는 데 신앙이 도움이 됐다고 답한 사람은 83%로 많았다. 연구소는 새신자들 역시 자신의 문제를 신앙적으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96건 117 페이지
  • 구세군, 자선냄비 48억 모금 전년 대비 증가…"이번 달부터 긴급 돌봄 시작"
    CBS노컷뉴스 | 2022-01-04
    서울 명동거리에서 한 가족이 구세군 냄비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앵커]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액이 전년 보다 늘어난 4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한국구세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며, 이번 달부터 위기가정 등…
  • 2022 기독교대선행동, 정책 선거 촉구
    CBS노컷뉴스 | 2022-01-04
    기독교대선행동이 대선 후보들에게 정책 선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022 기독교대선행동이 새해 성명을 발표하고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 선거를 촉구했습니다. 기독교대선행동은 대선 후보자들의 정책 공약은 민주적 통치 체제의 출발점이며 정책토론은 정책 선거의 필요조건이…
  • 예장통합총회 등 신년 감사예배로 2002년 시작
    CBS노컷뉴스 | 2022-01-04
    예장통합총회, "한국 사회 위한 공적인 일에 최선 다해야"감리회, "하나님의 살아계심 경험하는 영적 회복 일어나길"예장백석총회, "오직 성경,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기성총회, "한국교회 재부흥은 말씀으로 돌아가야 가능"장통합총회 등 각 교단이 신년 감사예…
  • MBC ‘놀면 뭐하니?’, 밀알복지재단에 2억 원 기부
    뉴스파워 | 2022-01-03
    2019년부터 밀알복지재단에 매년 2억씩 꾸준히 기부… 누적 기부금 6억 원 MSG 워너비 음원 수익 일부 기부…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음악지원사업,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음원 수익금 2억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
  • 이철 감독회장 “교회가 세상의 희망임을 보여줘야”
    뉴스파워 | 2022-01-03
    아펜젤러선교사 순직 120주년, 윌리엄 스크랜턴 선교사 서거 100주년 맞아 다양한 사업 진행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내일을 바라보며 오늘을 가꾸는 신실한 믿음으로 스스로를 갱신하며 예배와 선교, 섬김의 자리를 재정비하여 교회가 세상…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새에덴교회에서 예배
    뉴스파워 | 2022-01-03
    “주님께서 인도하는 길을 따라서 잘 가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2일 신년 첫 주일에 용인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 3부 예배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2일 신년 첫 주일에 용인 새에덴교회(…
  • 예장통합 "2022년, 사회 위기 응답하며 공적 책임 다할 것"
    데일리굿뉴스 | 2022-01-03
    예장통합, 3일 신년감사예배…새해 교단사역 시작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녀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열었다.ⓒ데일리굿뉴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예장통합·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
  • "예배로 시작한 새해"…예장백석, 세상 살리는 공동체로!
    데일리굿뉴스 | 2022-01-03
    ▲예장 백석총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년감사예배·시무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며 진정한 믿음의 공동체로 거듭납시다."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예배로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22년을 영적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 여의도순복음, 2022 신년축복성회서 '꿈꾸는 해' 기원
    데일리굿뉴스 | 2022-01-03
    "오직 성령으로 기도와 영혼 구원에 앞장서자" 여의도순복음교회(위임목사 이영훈)가 새해 첫날을 예배로 시작했다. 교회는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등으로 믿음의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가 2022 신년축복성회에서 …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예배…"본이 되신 예수따라 우리 사회 희망 전하자"
    CBS노컷뉴스 | 2022-01-0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신년예배를 드렸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장만희 사령관·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신년예배를 드렸다. 신년예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줌…
  • 2022년 새해 첫 주일 예배…"하나님의 인도 구하자"
    CBS노컷뉴스 | 2022-01-03
    서울 세신교회의 신년주일 예배. 세신교회는 '평생 하늘길, 사랑의 돌봄, 샘솟는 행복'을 표어로 삼았다. 2022년 새해를 맞아 전국 교회들이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코로나19 상황으로 제한된 인원만이 대면예배에 참석한 가운데, 교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온라인 예배…
  • 대한성공회, 31일 서울주교좌교회에서 투투 대주교 추모예배
    CBS노컷뉴스 | 2021-12-30
    지난 26일 별세한 남아공 성공회 투투 대주교. (사진 출처 = 세계교회협의회 WCC)대한성공회가 서울주교좌교회 세례요한 채플에서 데스몬드 투투 주교 추모예배를 드린다.대한성공회는 "31일 이경호 의장주교 집례로 데스몬드 투투 주교 추모 성찬례를 거행한다"고 밝혔다.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22년 신년메시지…"한반도에 온전한 평화가 임하길"
    CBS노컷뉴스 | 2021-12-30
    백두대간에서 바라본 일출.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총무 이홍정 목사)가 2022년 신년메시지를 발표하고, 새해에는 한반도에 온전한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했다.NCCK는 신년메시지에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와 함께해온 우리는 더 이상 코로…
  • '코로나 속에서도 농어촌교회 목회자·선교사 섬김 멈추지 않아'
    CBS노컷뉴스 | 2021-12-30
    우리동네, 우리교회(8)/대한예수교장로회 신나는교회 편서울 구로공단에서 '성광중앙교회'라는 이름으로 첫 사역1999년 '신나는 교회'로 개명…2005년부터 경기도 화성시대 개막병점에서 놀라운 부흥…동탄 2신도시에 '동탄채플' 세워병점·동탄 채플 두곳에서 다양한 사역으로…
  • 2021년 시선 사로잡은 기사는?…'이단·동성애·위드 코로나'
    데일리굿뉴스 | 2021-12-30
    [송년기획] 2021년 독자들이 많이 본 데일리굿뉴스 TOP10 2021년 가장 화제를 끈 기사는 무엇이었을까요. 이단과 동성애의 폐해를 알리고 사회현상을 기독교적 관점으로 바라본 기사가 올 한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장 화제를 끌…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