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이단·사이비 문제…'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반복되는 이단·사이비 문제…'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반복되는 이단·사이비 문제…'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03-16 | 조회조회수 : 3,385회

본문

'이단의 민낯'에 여론 들끓어…"사회적 대책 필요" 

 


17f312cc1a5f5e238061058acace089f_1678985879_3864.jpg
▲이단 교주들의 모습. (왼쪽부터) 신천지 이만희, JMS 정명석,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단·사이비 문제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파장이 거세다. 이단의 폐해가 공론화된 만큼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나는 신이다'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과 오대양 사건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등 자신을 '신'이라고 칭하며 교도들의 삶을 지옥으로 내몬 이들을 조명한다.


한때 '종교'라고 믿고 몸담았던 곳에서 탈퇴한 이들은 듣고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인 비극을 증언한다. 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성범죄 피해자가 되고, 노예처럼 착취당하는 삶을 살며, 그 안에서 세뇌 당해 가해자가 되기도 했다고 말한다.


이단으로 인한 피해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굵직한 사건이 터지거나 미디어로 실체가 노출될 때마다 국민적 공분를 샀다.


2014년 세월호 사건 당시 구원파의 교주 유병언이 세월호 선사 청해진의 실소유주로 알려져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2016년에는 '최순실 게이트'로 영세교를 창시한 故 최태민의 사이비종교 행각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2018년에는 은혜로교회의 '교도 피지 강제노역'과 만민중앙교회 '성폭행 사건' 등이 연이어 터지기도 했다. 2020년 코로나19 발병 초기 땐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로 신천지의 실체가 드러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 '나는 신이다'에서 공개된 이단·사이비 단체들의 폐해도 대부분 과거에 드러났던 일들이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JMS의 경우도 앞서 피해 당사자들의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


다큐에 출연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증언한 메이플 씨는 지난해 3월 기자회견까지 열고 "정명석 출소 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나 지금처럼 후폭풍이 거세진 않았다.


이처럼 이단·사이비는 사회 곳곳에 독버섯처럼 퍼져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정재계는 물론 언론, 미디어까지 사회 전반에 깊숙이 침투한 상태다.


실제 최근 검찰뿐 아니라 국정원과 군대 등 다양한 곳에 JMS 교도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1998년 광주지검 검사로 임관한 A씨는 정명석과 JMS에 법률 조력을 제공한 일로 면직됐다.


JMS 피해자 모임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법조계와 언론계, 대학 등 사회 곳곳에 교도들이 뻗어 있다"고 밝혔다. 다큐를 연출한 MBC 조성현 PD는 JMS 탈출 교도 카페인 '가나안'에 올린 글에서 "현재 대한민국에 자신이 메시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100명 넘게 있다"고 언급했다. 이단 문제에 대해 꾸준히 사회적 관심을 환기해야 하는 이유다.


이단 전문가들은 이제부터라도 이단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보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나는 신이다' 기획 초기부터 제작에 참여한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는 "그동안 이단 문제는 교리적 문제로만 인식돼왔지만, 이단 문제는 한국사회를 혼탁하게 만드는 사회 문제라는 점이 드러났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도 이단 대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과 대처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일본처럼 신고 센터를 만들어 이단 피해 제보를 받고, 피해자들의 회복을 지원하는 식의 현실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자 회복 등 후속 조치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다. 단순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폭로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조믿음 바른미디어 대표는 "이단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고 탈퇴자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단 단체들의 무법·불법 여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탈퇴자 회복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단 문제가 계속해서 벌어지는 이유와 이런 문제를 야기하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51건 116 페이지
  • JMS·만민중앙, 내부 분열 가속화…'교주 리스크' 해법 없어
    데일리굿뉴스 | 2023-03-16
    정명석·이재록 교주 권위 ‘흔들’이탈자 급증에 따른 교세 감소마땅한 후계자 없어 존속 위기 왼쪽부터 JMS의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 씨와 만민중앙 이수진 당회장 대행.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파장은 컸다. 첫 방송 이후 지상파나 일간지를 비롯해 국내 대부…
  • 반복되는 이단·사이비 문제…'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데일리굿뉴스 | 2023-03-16
    '이단의 민낯'에 여론 들끓어…"사회적 대책 필요"  ▲이단 교주들의 모습. (왼쪽부터) 신천지 이만희, JMS 정명석, 만민중앙교회 이재록.[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단·사이비 문제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파장이 거…
  • 17f312cc1a5f5e238061058acace089f_1678985576_9258.jpg
    "이완용은 웃고, 유관순 열사는 통곡한다" 서대문형무소 현수막거리 조성
    CBS노컷뉴스 | 2023-03-16
    16일, 독립문 앞에서 열린 "이완용은 웃고 유관순열사는 통곡한다" 서대문형무소 현수막거리 조성 선포 기자회견. 가재울녹색교회와 의주로교회를 비롯한 서울 서대문구 지역사회들이 16일부터 서대문형무소 거리에서 '이완용은 웃고, 유관순 열사는 통곡한다'는 이름으로 현수막…
  • WCC, 110개국 350여 회원교회에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 동참 촉구
    CBS노컷뉴스 | 2023-03-15
    사진은 지난해 WCC 11차 카를스루에총회 전체회의 모습.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이하 WCC)가 전 세계 회원교회들에게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WCC는 14일 전 세계 회원교회에 발송하는 뉴스…
  • 개신교 인구 15%까지 감소 … 무종교인 급증
    한국성결신문 | 2023-03-14
    한목협, 한국기독교 분석리포트 조사 발표 교인 감소세 여전 … ‘가나안 성도’ 증가세 우리나라 개신교인이 전체 인구의 15%까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개신교인은 지난 2012년 22.1%였다가 2017년 19.6%으로 떨어졌고 6년이 지난 현재 15%까지 계…
  • 예성 101회기 2차 성결인의 전도대회’ 발대식 개최
    데일리굿뉴스 | 2023-03-14
    3월 12일부터 5월 9일 9주간 '열매 맺는 전도자 세우기'를 목표로  [데일리굿뉴스] 최옥창 선교기자=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신현파 목사)는 최근 안양성결교회(담임 강대일 목사)에서 예성 ‘열매 맺는 전도자 세우기’라는 주제로 ‘101회기 성결인의 전도대회’ …
  • 2023 부흥 키워드는 '성결'
    데일리굿뉴스 | 2023-03-14
    13일 목회자 부부 세미나 3일간 진행"새로운 목회 방향 설정하길" ▲2023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김주헌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코로나19와 사역으로 지친 전국 목회자 부부를 위한…
  • ‘JMS 포비아’…위장 동아리 논란에 불똥 튄 캠퍼스 선교
    데일리굿뉴스 | 2023-03-14
    캠퍼스 내 기독동아리 기피하는 분위기학교 측에서 전도 행위 금지하는 경우도 ▲서울 한 대학교의 동아리 박람회.(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로 JMS(기독교복음선교회)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대학선교회에까지 그 …
  • 예장 고신·대신·합신 총회 임원 수련회 개최
    CBS노컷뉴스 | 2023-03-14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와 대신총회, 합신총회가 오늘(14일)까지 이틀동안 임원 연합수련회를 개최하고 세 교단의 화합을 도모했습니다.세 교단은 "함께 예배하고 교제함으로써 한국교회 개혁주의 신앙을 바르게 세우고, 장로교의 정통성을 지키는데 협력하기 위해 이번 수련…
  • KWMA, 오는 6월 엔코위에 제3세계 선교지도자 초정
    CBS노컷뉴스 | 2023-03-14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오는 6월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엔코위(NCOWE)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제3세계 선교지도자 18명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KWMA는 "중남미와 인도, 라오스, 나이지리아 등 새롭게 선교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제3세계 국가의 선교…
  •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하는 목회자들
    CBS노컷뉴스 | 2023-03-14
    핵심요약 예장합동총회 함북노회 목회자들 파주 찾아 기도남북한이 속히 대립 멈추고, 통일 공동체 준비통일 뒤 북한 복음화 위한 한국교회 준비도 강조  평화 기도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가 파주 임진각 공원에서 민통선쪽을 바라보고 있다.  [앵커]한국과 미국이 5년 만…
  • 충현교회 70주년 학술대회, "성경기독교 정신 회복해야"
    CBS노컷뉴스 | 2023-03-14
    [앵커]서울 강남구 충현교회가 지난 주말 설립 70주년을 맞아 보수 교회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정치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교회가 아니라 성경 말씀 기본에 충실한 교회가 진정한 보수 교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교회가 …
  • [집중취재] 'JMS 옥바라지' 정조은의 변심 ?…."우리 교회만 피해자 7명, 미성년자도 2명"
    CBS노컷뉴스 | 2023-03-14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 부흥강사. (사진 = JMS 탈퇴자 제공) [앵커]JMS 교주 정명석의 성범죄 의혹이 넷플릭스 영상을 계기로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JMS 측이 내부동요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
  • 오대양 집단변사, 그리고 그리스도교 생명윤리
    NEWS M | 2023-03-13
    연속리뷰④] ‘나는 신이다’ 4편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세계적인 OTT 서비스 ‘넷플릭스’가 지난 3일 공개한 다큐멘터리 8부작 ‘나는 신이다’가 화제다. JMS 정명석, 오대양 집단살인사건,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등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종교집단의…
  • KBS, JMS 지목된 PD-통역사 두고 "현재 업무 안 해" 해명
    CBS노컷뉴스 | 2023-03-10
    단국대 김도형 교수. '더 라이브' 캡처 생방송 중 KBS PD와 KBS에 자주 출연하는 통역사 등이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신도라고 폭로한 김도형 교수의 발언에 관해, KBS가 해명했다.KBS는 10일 공식입장을 내어 "'더 라이브' 김도형 교수 JMS 발언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