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들의 눈물의 기도로 세워진 학교 '이화여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여인들의 눈물의 기도로 세워진 학교 '이화여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여인들의 눈물의 기도로 세워진 학교 '이화여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06-05 | 조회조회수 : 2,919회

본문

[캠퍼스행전]④이화여자대학교 

 


'상아탑'이라 불리던 대학의 빛이 바랬다. 음주와 음란은 물론, 동성애까지 대학문을 넘어오면서 '진리를 추구하는 대학'은 옛말이 됐다. 한때 캠퍼스 달궜던 찬양과 기도의 열기는 식은 지 오래다. 하지만 여전히 캠퍼스에는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용사’와 같은 청년들이 있다. 대학의 부흥은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본지는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애쓰는 기독학생연합단체를 소개한다.  


“이화여대는 눈물로 세워진 학교인 것 같아요. 하나님을 대적해 높아진 우상들과 진리가 무너져 있는 영역들이 많지만, 기도하는 이들 덕분에 지금까지 하나님의 긍휼 안에 있음을 느낍니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1886년 메리 F.스크랜튼 선교사가 세운 기독 사립 학교다. 여성 기독교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화학당이 국내 명문 여대로 자리잡았다.  


9a087dcd2f0567d578030ab42e58c8c3_1686001476_8485.jpg
▲이화여대기독학생연합회 학생들. ⓒ데일리굿뉴스. 


이화여대기독학생연합회(이하 이기연, 대표 박채은)는 이화여대 안의 기독동아리와 단과대, 학과별 기도모임 및 기독학생들이 소속된 복음주의 기독학생연합체다. 


현재 총 20개 단체로 구성된 이기연은 교목실과 선교단체 간사회를 비롯해 기독교수모임, 총동창회 선교부, 이화가족새벽기도회, 재학생 횃불회와도 협력하고 있다. 교외 지역교회(신촌연합교회, 신촌성결교회, 열매맺는교회 등), 전국기연네트워크, 학원복음화협의회, 24시간 기도팀과도 협력하고 있다.


30년 간 이어온 기독학생 연합 사역


이기연은 90년대 초반 이화 기독 서클들의 연합 운동이 시작되면서 1993년에 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신촌 5개 대학(명지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기독학생연합과 신촌지역 교회가 ‘신촌문화변혁’을 주제로 성탄 연합예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1994년 ‘이화복음잔치’, 1998년 ‘새내기 신앙수련회’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9a087dcd2f0567d578030ab42e58c8c3_1686001457_6219.jpg
▲올해 초 진행된 새내기 신앙OT 현장의 모습.(사진제공=이기연)


이기연은 매학기 개ㆍ종강예배로 이화여대 내 기독 학생들을 하나로 모은다. 부활절이나 추수감사절, 성탄절과 같은 절기에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1998년 시작한 새내기 신앙수련회는 ‘새내기 신앙OT’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입학생들이 이화 기독교 공동체에 정착토록 돕는다. 올해는 '아이자야씩스티원' 찬양팀을 초청, 신입생 180명과 재학생 90여 명이 이화 다락방에 한 데 모여 예배했다. 영적 침체기였던 코로나19 시기에 비해 10배나 늘었다.


반기독교 문화에 대항하다


이기연은 교내 반기독교적 이슈가 발생했을 때 기독 학생들이 연합해 목소리를 내는 데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과거 학내에서 전통이란 이름으로 이뤄지던 고사(告祀)를 폐지시키도 했다.


최근에는 이화여대 방송국 EUBS에서 교내 노방 전도를 사이비 포교로 오해하도록 보도한 일에 맞섰다. 약 4개월간 기도하며 설득한 끝에 EUBS는 보도를 중단하고 공식 사과문과 정정보도문을 게재했다. 


박채은 이기연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지는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복음에 의해 세워진 이화여대 안에 계속해서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보호해주셨다”고 전했다.


9a087dcd2f0567d578030ab42e58c8c3_1686001421_6231.jpg

▲이화여자대학교 교직원 예배 현장.(사진출처= 이화여자대학교)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하라"


이기연에 따르면 기독교 기반인 이화여대가 언제부터인가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캠퍼스 복음화율이 20% 수준에 불과하고 채플을 반대하는 여론도 거센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기연과 교목실은 ‘이화여대는 기독학교’라는 정체성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학내 전도에 대한 반감도 커지고 있다. 이화여대는 설립 당시부터 ‘전도부인’이라는 팀이 교내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해왔다. 하지만 연초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모든 노방전도를 이단으로 오해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많은 선교단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김지윤 양은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대로 순종해 이화여대 곳곳에서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영혼들이 있다”며 “복음이 전해지기 어려운 공산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우 복음의 수용성이 높아 성령을 영접하고 고국을 위해 기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9a087dcd2f0567d578030ab42e58c8c3_1686001395_9127.jpg
▲홍해의 기적을 형상화한 이화여자대학교 ECC 건물 전경.(사진출처=이화여자대학교)


기독학교 정체성 회복 기대


이기연은 몇해 전부터 불거진 학내 동성애 이슈가 걱정이다. 올해는 지난달 대동제에서 교내 퀴어 동아리 ‘변태소녀하늘을날다’가 부스를 차리고 퀴어용품을 판매했다. 부스 가판대에는 투명 포토카드, 스티커, 티셔츠 등의 상품들이 진열됐다. 여성 나체를 그린 그림과 ‘변태’, ‘XX할 바에는… 차라리 이걸 먹지…’ 등 선정적인 문구가 적힌 상품도 여럿이다. 축제 현장을 찾은 학생은 물론 부모 손을 잡고 온 어린이나 중고등학생에게 그대로 노출됐다.  


문제는 해당 동아리가 2001년에 결성, 2002년부터 공식적으로 학생회비와 공간을 배정받아 동아리 홍보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기연 측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동성애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최근 들어 희미해져가고 있다"며 이화여대가 복음으로 세워진 학교인만큼 원래의 목적대로 회복되고,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문화가 이화 전체에 퍼지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이어 "이화여대 ECC(Ewha Campus Complex)에서 찬양집회를 하는 날을 꿈꾸고 있다"며 "이화여대 학생들 전부가 한번이라도 제대로 복음을 들어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51건 103 페이지
  • ‘교회 안의 교회’ 소그룹, 교회 성장의 척도
    데일리굿뉴스 | 2023-06-08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발표성장하는 교회들의 공통점 ‘소그룹’ ▲모여 앉은 청년들. (사진출처 = 연합)[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코로나 이후 개인주의가 빠르게 확산되며 한국사회에서는 나노화 현상이 등장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아래 ‘교회 내 소그룹 활성…
  • CBS 찾은 이스라엘 관광부 차관보 "성지순례 적극 지원할 것"
    CBS노컷뉴스 | 2023-06-08
    CBS 김진오 사장(오른쪽)과 이스라엘 관광부 일란 마르시아노 차관보가 8일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스라엘 관광부 일란 마르시아노(Ilan Marciano) 차관보가 CBS 김진오 사장과 만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 재한몽골학교 졸업식, "한국과 몽골 잇는 가교 될래요"
    CBS노컷뉴스 | 2023-06-08
    핵심요약 나섬공동체 재한몽골학교, 제19회 졸업식 거행초·중·고등학생 총 87명 졸업99년, 몽골 근로자 자녀들에게 교육 제공하며 시작몽골학제·한국어·4차 산업 등 다양한 교육 제공졸업생들, "한국과 몽골 잇는 가교 될 것" [앵커]이주노동자 사역단체인 나섬공동…
  • '베이비박스 사역으로 2천80여명의 생명 지켜'
    CBS노컷뉴스 | 2023-06-07
    우리동네, 우리교회(80) / 주사랑공동체교회 편14년째 베이비박스 사역…낮은자들을 위한 '주님의 품'지난 2009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베이비박스 설치24시간 '주사랑공동체 위기영아긴급보호센터' 운영위기 영아 돌봄 외 매달 키트 등 아기 엄마 출산 지원이종락목사,…
  • '40일 특새' 광림교회 호렙산기도회 시작…올해 35년 째
    CBS노컷뉴스 | 2023-06-07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가 제35회 호렙산기도회를 시작했다. 기도회를 인도하는 김정석 목사. 사진 = 광림교회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가 지난 5일부터 40일 호렙산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이른 바 '40일 특새'의 효시로 알려진 호렙산기도회는 1989년부터 시작해 올해 35년…
  • 가수 선예, 청년들에게 위로 건네..."우릴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
    데일리굿뉴스 | 2023-06-06
    "어떤 모습이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자"청년 3,500명 모인 '2023 더 홀리 스피릿' 간증자로 참여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 홀리 스피릿'에서 간증하는 선예 ⓒ데일리굿뉴스걸그룹 원더걸스로 알려진 가수 선예가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
  • "새로운 부흥의 주역" 청년들의 뜨거운 예배,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
    CBS노컷뉴스 | 2023-06-06
    핵심요약 청년세대 부흥 위한 성령축제 '2023 더홀리스피릿 페스티벌'전국 3천 5백 여명 청년들 한자리에 모여"청년 위협하는 각종 중독 문제…성령의 능력 구해야""소외된 청년들…새로운 부흥의 주역돼야" [앵커]한국교회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성령축제 '더 홀리 …
  • 6ac66c81597e115f475bf3b60cdc8bf4_1686161696_0842.jpg
    동북아 화해 위해 모인 그리스도인들, "국경 초월해 하나님나라의 평화를"
    CBS노컷뉴스 | 2023-06-05
    핵심요약 '제10회 동북아시아의 화해를 위한 그리스도인 포럼' 개최교단·교파·국경 초월한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운동"국경을 초월해 하나님나라 정의와 평화 실현해야""국제 이해관계 뛰어넘는 그리스도인의 연대 절실" [앵커]'동북아시아 화해를 위한 그리스도인 포럼'이 …
  • 6ac66c81597e115f475bf3b60cdc8bf4_1686161048_1904.jpg
    과천시민들, "누구를 위한 건축이냐" 하나님의교회 과천지식정보타운 진출 반대
    CBS노컷뉴스 | 2023-06-05
    이단사이비대책 과천시민연대가 7일 하나님의교회의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건축을 반대한다며 과천시에 건축 불허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과천시민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종교부지에 이단 하나님의교회가 건축을 시도하고 있다며, 건축 불허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과천시에 제…
  • 여인들의 눈물의 기도로 세워진 학교 '이화여대'
    데일리굿뉴스 | 2023-06-05
    [캠퍼스행전]④이화여자대학교  '상아탑'이라 불리던 대학의 빛이 바랬다. 음주와 음란은 물론, 동성애까지 대학문을 넘어오면서 '진리를 추구하는 대학'은 옛말이 됐다. 한때 캠퍼스 달궜던 찬양과 기도의 열기는 식은 지 오래다. 하지만 여전히 캠퍼스에는 ‘바알에게 무릎 …
  • "JMS에 왜 빠지는 거야"…사이비 종교, 통제·세뇌로 사고 마비시켜
    데일리굿뉴스 | 2023-06-05
    세뇌 메커니즘, '中 사상 개조·미디어 정보 통제' 방식과 흡사  ▲1일 오후 7시 서울 양천구 포도나무교회에서 열린 '제4회 바른미디어 월등 클래스'에서 조믿음 바른미디어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멀쩡한 사람들이 왜 저기…
  • 월드비전 국토대장정 "꿈을 향한 꺾이지 않는 마음"
    CBS노컷뉴스 | 2023-06-05
    월드비전, 경기·강원도 일대에서 총 120km 국토대장정 진행코로나19 이후 4년만의 재개…4백여 명 학생 참여꿈을 위한 도전의식 고취 및 공동체 의식 함양호국보훈의 달 맞아 주요 평화누리길 행진 [앵커]월드비전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국토대장정을 재개했습…
  • 50년 전 부흥의 열기 다시 한 번 이땅에
    CBS노컷뉴스 | 2023-06-05
    핵심요약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맞아 개최프랭클린그래함 목사, "하나님의 사랑 안 변해"장종현 목사와 이영훈 목사 등 대거 참석50년 전 부흥의 물결 다시 일어나길 기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에서는 부흥의 물결이 한국에 다시 일어나길…
  • 강도 만난 이웃 돌보는 ‘사랑의 실천자’…"나눔과 섬김의 본 보여야"
    데일리굿뉴스 | 2023-06-02
    [인터뷰]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1958년 5월 18일 천막에서 시작한 교회가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여의도의 기적’으로 일컫는 이유다. 한국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통해 세계 교회사에 유례없는 부흥을 경…
  • 47a8024cad12eefb6059c93d28003c53_1685728636_7525.jpg
    "사회-성경-예술 융합교육으로" 한국루터란아워 새로운 성경교육 시도
    CBS노컷뉴스 | 2023-06-01
    어린이 눈높이에서 사회현실 인식하고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성경공부환경문제 살펴보고, 플라스틱 쓰레기로 공공미술 벽화 제작"한국교회 여전히 강의식 교육 대다수… 다양한 교육적 시도 필요"  [앵커]범교단적 미디어선교사역을 펼치는 한국루터란아워가 어린이를 위한 새로…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