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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목회자들이 바라본 한국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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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3-06-21 | 조회조회수 : 2,2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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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예장통합총회, 7개 신대원 통합수련회 개최

"한국교회, 관용과 포용의 정신 보여주길"

"소외된 이들으 벗 돼야…조건 없는 순수한 사랑실천"

"열악한 부교역자 처우· 수직적인 구조 등 고민"





[앵커]

신학대학원생들은 한국교회의 주역이 될 예비 목회자들입니다.


개신교의 사회적 이미지가 좋지 못한 현실에서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들은 어떤 고민을 안고 있을까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원이 마련한 통합수련회를 찾아 한국교회에 대한 신대원생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장신대와 서울장신대, 부산장신대 등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원들이 마련한 통합수련회에 신대원생 6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지역과 학교는 다르지만 동역자로서 목회 비전을 나누며 함께 교제하는 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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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1일 경기도 광주 소망수양관에서 열린 예장통합 7개 신대원 통합수련회.
 


한국교회가 침체된 현실에서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한 신대원생들은 오늘날 한국교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신대원생들은 "한국교회의 위기를 통감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추락한 사회적 신뢰도를 비롯해 교회를 떠나는 다음세대, 가나안성도, 저출생 위기 등 복합적인 위기 앞에 "때론 위축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소명 의식을 갖고 교회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대원생들은 먼저,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에서 관용과 포용의 정신을 보여주길 기대했습니다.


우리사회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교회가 화해자와 중재자의 역할을 다하기보단 도리어 갈등의 한 축이 되고 있단 반성입니다.


신대원생들은 "기독교 신앙이 변치않는 진리임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문화와 종교, 생각들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훈 / 장로회신학대학교]

"너무나도 다양한 사정을 가진 사람들이 현대사회에 많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어떤 사정들도 다 무시하고 그냥 이게 옳으니깐, '옳기 때문에 와라' 이런 느낌이 아니라, 우리가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좀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줄 수 있는 그런 마음들, 관용하는 마음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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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모임을 진행 중인 신대원생들. 통합수련회는 신앙사경회를 비롯해 '문화목회', '에큐메니칼', '인공지능', '여성목회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교회가 교세를 확장하는 데 힘쓰기 보단 이웃을 돌아보며 소외된 이들의 벗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전도란 "단순히 전도 대상을 교회에 등록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전하고자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라며 "조건없는 순수한 사랑실천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웬타오웬 / 호남신학대학교]

"사회에 나가서 뭔가 종교적으로 하는 것보다, 진짜로 사회에 지금 필요한 것을 더 많이 나누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진짜 그 사람들이 필요한 것,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와주고 그걸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요."


신대원생들이 고민하는 어려움은 무엇인지도 들어봤습니다.


신대원생들은 부교역자의 열악한 처우와 새로운 목회적 시도를 가로막는 수직적인 교회 구조 등이 지금 겪고 있는 현실적 고민이라고 말합니다.


[이홍열 / 대전신학대학교]

"제한이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사역을 하고 싶고, 또 마음껏 하고 싶지만 그러한 문제들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재정적인 부분들, 환경적인 부분들이 뒷받침될 수 있다고 한다면 앞으로 젊은 사역자들이 더 힘 있게 사역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예비 목회자들은 "상황에 매몰되기 보단 하나님을 의지하며 말씀과 기도 등 기본에 더욱 충실하겠다"며 "오늘의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갱신과 부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조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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