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생명 살리는 이야기'… 한국교회 자살예방 캠페인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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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2026 부활절 캠페인
오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국 교회 100곳 참여 목표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망실에서 '2026 부활절 생명보듬 캠페인' 사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매년 높은 자살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생명을 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한국교회 안에서 시작된다.
자살예방 사역을 펼쳐온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조성돈 대표)가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와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라이프호프는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망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 부활절 생명보듬 캠페인'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프호프는 그동안 한국교회와 함께 부활절 생명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국 사회의 자살 예방과 생명 가치 회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캠페인의 주제는 '생명을 살리는 이야기'로 오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고난주간과 부활절 기간 동안 진행된다. 라이프호프는 전국 지회와 한국교회 100개 교회 참여를 목표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각 교회에는 고난주간 새벽기도회와 부활절 예배에서 활용할 설교문과 기도문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부활절 생명 키트' 나눔, 자살예방 SNS 캠페인, 목포에서 서울까지 약 500km를 걷는 국토 종주, 자살 유가족을 위한 연합예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목회자와 교회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자살 유가족이 공감과 지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표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하는 부활절 생명헌금 목표액은 2,000만 원으로, 자살예방 청년 교육과 자살 유가족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교회와 지역사회 현장에서 진행된 자살 예방 활동 사례도 소개됐다. 부천내동교회와 선일감리교회, 라이프호프 청주지회 등이 지역사회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친 사례들이 공유됐다.
김주선 라이프호프 사무총장은 "일부 교회에서는 자살 예방 부흥회와 교육을 통해 교인들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고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작은 관심과 참여가 지역사회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진원 라이프호프 상임이사 "생명을 살리는 일은 교회가 가장 잘하는 일"이라며 "부활절을 맞아 교회가 생명의 가치를 선포하고 자살 유가족을 돌보는 일에 나설 때 부활의 소망을 전하는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더욱 분명히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교회와 단체는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교회에는 자료집과 자살예방 목회 자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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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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