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겪는 교회들 늘어나...헌금이 물가상승률 따라가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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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목회자들은 압박이 가중되고 있으며 헌금은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연례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사 대다수(54%)가 경제 상황이 교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3분의 1을 조금 넘는(36%) 목사들은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답했고, 8%는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스콧 맥코넬은 “목회자들은 매주 교인들의 필요와 어려움을 듣기 때문에 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고통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교인이 승진하거나 초과 근무 수당을 더 받는 것과 같이 겉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이는 재정적 변화조차도 해당 교인들의 출석률이 낮아지면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제적 영향
2024년에는 목회자의 3분의 2(66%)가 경제 불황이 교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작년에는 그 비율이 49%로 떨어졌지만, 2026년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54%로 다시 증가했으며, 그중 7%는 경제 불황이 교인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목회자들은 경제 상황과 교인들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2009년 이후 목회자들의 과반수가 경제가 교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느낀 경우는 단 네 차례뿐이었으며, 그중 단 한 차례(2018년)만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일부 목회자들은 올해 경제 상황이 교인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할 가능성이 더 높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목회자들이 경제 상황이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82%). 주류 개신교 목회자들은 복음주의 개신교 목회자들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66% 대 47%).
교파별로 보면, 감리교(68%)와 장로교/개혁교회 목사(66%)가 오순절교회(51%), 침례교(46%), 무종파 목사(38%)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더 높다.
출석 인원이 250명 이상인 교회의 목사들이 경제 상황이 교회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46%).
맥코넬은 “같은 경제 상황에서도 교회마다 영향은 다를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인들을 방문하는 도시 목사에게는 높은 유가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병원에 입원한 사람을 방문하기 위해 왕복 두 시간씩 운전해야 하는 시골 목사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난방 및 냉방비 상승은 교회의 규모, 건축 연식, 위치 또는 냉난방 장치가 사용하는 연료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가상승에 비해 고정된 지급액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헌금이 증가한 교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평균적인 교회는 2025년 대비 헌금이 1.24% 소폭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중간값은 0%였다. 한편, 물가상승률을 측정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26년 9월 기준 3.7% 상승했다.
미국 개신교 목사들의 약 3분의 1(36%)이 교회 헌금이 2025년보다 높다고 답했다. 비슷한 비율(37%)의 목사들은 헌금이 작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답했고, 22%는 2025년보다 낮다고 답했으며, 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기부금의 수치적 변화를 보고한 목회자 중 5명 중 1명(20%)은 2026년에 기부금이 감소했다고 보고했으며, 이 중 6%는 1~9% 감소, 11%는 10~24% 감소, 3%는 25% 이상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응답자의 42%는 2025년과 기부 규모가 동일하다고 답했다. 약 16%는 기부액이 10% 미만 증가했다고 답했고, 13%는 10~24% 증가했다고, 4%는 25%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5%는 올해 기부액이 작년과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경제적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한 목회자들 중 상당수가 헌금 감소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목회자들이 작년 대비 헌금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47%), 25%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 또한 가장 높았다(17%).
교인 수가 50명 미만인 소규모 교회의 목사들 또한 헌금 감소를 보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룹에 속한다(31%).
복음주의 목사들은 주류 교단 목사들보다 2025년 대비 헌금이 증가했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더 높다(40% 대 33%). 초교파 목사들은 2026년 헌금이 증가했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52%).
규모가 큰 교회의 목사일수록 헌금 증가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여기에는 교인 수가 100~249명인 교회(42%)와 250명 이상인 교회(51%)의 목사들이 포함된다.
맥코넬은 “ 다른 연구에서도 대형 교회와 초교파 교회가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도 더 나은 상황에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성장하는 교회들은 또한 성장하는 지역 사회에 위치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복음주의 목사들 주류 교단보다 헌금이 예산을 초과했다고 응답할 가능성 더 높아
서부 지역 교회 목사들도 헌금이 예산보다 많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룹
전반적인 헌금액이 정체된 가운데, 미국 개신교 목사들의 절반(50%)은 헌금액이 예산 수준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약 4분의 1(25%)은 헌금액이 예산보다 적었다고 보고했고, 23%는 예산보다 많았다고 답했으며, 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맥코넬은 "작년보다 헌금이 줄어든 일부 교회들도 연말에 충분한 헌금을 모아 그 격차를 메울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 교인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추가로 선물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아프리카계 미국인 목사들이 헌금이 예산보다 적었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55%). 감리교 목사(33%)와 남부 지역 목사(30%) 또한 헌금이 예산에 미치지 못한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높은 그룹에 속한다.
한편, 복음주의 목사들은 주류 교단 목사들보다 헌금이 예산을 초과했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더 높다(26% 대 18%). 무소속(35%)과 침례교 목사(29%)들이 헌금이 예산보다 많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룹에 속한다. 서부 지역 교회 목사들도 헌금이 예산보다 많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룹에 속한다(27%).
출석 인원이 250명 이상인 대형 교회의 목사들이 2026년 헌금이 예산보다 많았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38%).
이번 조사 방법
2026년 9월 8일부터 30일까지 개신교 목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대상은 모든 개신교 교회 목록에서 층화 무작위 표본 추출 방식으로 선정했으며, 교회 규모에 따라 할당량을 적용했다. 각 인터뷰는 해당 교회의 담임목사, 목사 또는 사제와 진행했다. 응답은 지역 및 교회 규모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하여 모집단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했다. 최종 표본은 1,004건의 설문조사이다. 이 표본은 표본 오차가 ±3.2%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95% 신뢰 수준을 제공한다. 이 오차 범위는 가중치 적용 효과를 고려한 것이다. 하위 집단의 경우 오차 범위가 더 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