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성공회 주교들 서울에 모였다..."차이 넘어 공동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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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대만·홍콩·필리핀·미얀마 등 9개국 주교단 참가
‘동아시아에서 피어나는 복음의 씨앗’ 주제로 선교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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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성공회 관구 소속 주교들이 서울에서 열린 주교회의에 참석해 선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대한성공회 웹사이트 캡처]
동아시아 각국의 성공회 지도자들이 서울에 모여 신학적·문화적 차이를 넘어 공동의 선교 과제를 모색했다.
세계성공회 뉴스서비스에 따르면 세계성공회 동아시아교회협의회(CCEA) 주교회의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관으로 열렸다.
‘동아시아에서 피어나는 복음의 씨앗(Seeds of the Gospel: Mission in East Asia)’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대한성공회를 비롯해 일본성공회, 대만 성공회, 홍콩성공회, 필리핀 성공회, 미얀마 성공회와 동남아시아 관구의 주교들이 참석했다. 호주 성공회와 필리핀 독립교회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 교회의 선교 상황을 공유하고 성경공부와 기도, 대화를 통해 동아시아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김장환 엘리야 주교는 신학적 차이나 긴장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 성공회 교회들이 한 가족으로 연결돼 있다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면서 공동의 선교를 위해 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CEA 의장을 맡고 있는 싱가포르교구의 타이터스 청 주교도 공식 회의뿐 아니라 함께 식사하고 이동하며 나눈 교제를 통해 서로의 사역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한편 강화성당과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 등을 방문해 한국 기독교와 성공회 선교의 역사를 돌아봤다.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성공회 관련 시설 등도 방문했다.
동아시아교회협의회는 동아시아 지역 성공회 지도자들이 매년 만나 각 교회의 선교 과제를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