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뉴스 미국 '최고 어린이병원' 발표 … LA아동병원 서부지역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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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개 병원 임상자료·전문의 평가 종합
미 34개 주·워싱턴DC 90개 병원 선정
LA아동병원 소아암 분야 전국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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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인근 선셋 불러바드에 있는 LA아동병원 전경 [LA아동병원 웹사이트]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6~2027 최고 어린이병원(Best Children’s Hospitals)’ 순위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A아동병원(Children’s Hospital Los Angeles)이 시애틀어린이병원과 함께 서부 지역 공동 1위에 올랐다. LA아동병원은 소아암 분야에서도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U.S. 뉴스의 어린이병원 평가는 중증질환이나 희귀질환을 앓는 어린이의 부모와 의료진이 전문 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병원별 진료 수준을 비교·분석하는 조사다.
U.S. 뉴스는 2007년 첫 평가를 시작한 이후 범위를 확대해 현재 소아암, 심장학·심장수술, 신생아학, 신경과·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11개 전문 분야를 평가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행동건강 분야도 3년 연속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벤 하더 U.S. 뉴스 건강분석 담당 편집장은 “희귀질환 진단이나 복잡한 수술을 앞둔 가정이 적절한 의료진을 찾는 과정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며 “어린이병원 평가는 부모와 환자를 의뢰하는 소아과 의사들이 치료기관을 찾는 데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부 대서양 지역에서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 워싱턴DC의 칠드런스 내셔널 병원, UPMC 피츠버그 어린이병원이 공동 1위에 선정됐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시카고 앤앤로버트 H. 루리 어린이병원, 신시내티어린이병원,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네이션와이드 어린이병원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보스턴어린이병원, 로키산맥 지역에서는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칠드런스 호스피털 콜로라도, 남동부에서는 칠드런스 헬스케어 오브 애틀랜타, 남서부에서는 휴스턴의 텍사스어린이병원이 각각 지역 1위로 평가됐다.
전문 분야별로는 소아암 분야에서 다나-파버·보스턴 어린이 암·혈액질환센터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신시내티어린이병원이 2위, 세인트주드 어린이연구병원이 3위, LA아동병원이 4위에 올랐으며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과 시애틀어린이병원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소아 심장학 및 심장수술 분야에서는 텍사스어린이병원이 1위, 칠드런스 호스피털 콜로라도가 2위, 듀크어린이병원 및 헬스센터가 3위에 올랐다.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과 칠드런스 헬스 댈러스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신생아학에서는 보스턴어린이병원이 1위를 차지했고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 신시내티어린이병원, 루실 패커드 스탠퍼드 어린이병원, 텍사스어린이병원이 뒤를 이었다.
소아 신경과·신경외과 분야에서는 보스턴어린이병원이 1위,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이 2위, 텍사스어린이병원이 3위에 선정됐다.
소아 정형외과 분야에서는 칠드런스 헬스 댈러스-스코티시 라이트 포 칠드런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과 보스턴어린이병원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러 전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11개 병원은 ‘아너롤(Honor Roll)’에 선정됐다. 명단에는 LA아동병원을 비롯해 보스턴어린이병원,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 신시내티어린이병원, 텍사스어린이병원, 시애틀어린이병원 등이 포함됐다. 아너롤은 별도의 순위를 매기지 않고 알파벳순으로 발표됐다.
U.S. 뉴스는 이번 평가를 위해 연구기관 RTI 인터내셔널과 함께 전국 어린이병원 114곳의 임상자료를 분석하고 수천 명의 소아 전문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평가에는 환자의 치료 결과와 의료계의 권고 기준 준수 여부, 의료 인력과 시설·장비 등 환자 진료와 직접 관련된 병원 자원의 수준과 질 등이 반영됐다.
U.S. 뉴스는 이번 순위가 병원 선택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중증·희귀질환으로 전문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가정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치료기관을 선택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U.S. 뉴스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니콜 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