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감리교회(GMC), 남아공서 제2회 2026 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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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의 아름다움’ 주제로 전 세계 대의원 집결… 첫 전임 감독 8인 선출
7,250개 교회·55개 연회로 급성장… KMC(기독교대한감리회)와 교류 언약 체결
이성현(Jonathan Lee) 감독 등 제2기 리더십 출범, 11월 1일 임기 시작
글로벌감리교회(Global Methodist Church, 이하 GMC)가 지난 2026년 9월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년 교단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거룩함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Holiness)'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2024년 코스타리카 창립총회에 이은 교단 역사상 두 번째 총회이자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된 첫 총회다. 전 세계에서 모인 목회자와 평신도 대의원들은 한 주간 예배와 기도를 통해 글로벌 웨슬리안 신앙운동의 미래를 분별하고, 451건의 청원안 심의, 첫 전임 감독단 선출, 에큐메니칼 관계 강화 등 교단의 기틀을 다지는 대장정을 완수했다.
1. 7,250개 교회로 급성장… 진정한 글로벌 교회의 기틀 마련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 창립총회 이후 GMC가 이뤄낸 비약적인 성장이 집중 조망됐다. 총회 연대사역 책임자(COO) 마이크 셰퍼(Mike Schafer) 목사의 보고에 따르면, 2024년 당시 약 4,700개였던 소속 교회가 현재 7,250개로 대폭 증가했다. 연회(Annual Conference) 역시 36개에서 55개로 늘어났으며, 미국 이외 지역의 연회 수는 지난 2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12개 이상의 언어로 성경이 봉독되고 찬양이 드려진 이번 총회는 특정 국가나 문화에 편중되지 않고 전 세계 교회가 하나 되는 진정한 '글로벌 신앙운동'으로서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2. 첫 전임 감독단 8인 선출 및 교단 리더십 교체
GMC는 이번 총회에서 2026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교단을 이끌 첫 전임 감독단(Assembly of Bishops) 8명을 5차례의 투표 끝에 선출하고, 9월 5일 성별예배를 통해 공식 임명했다. GMC 감독은 특정 지역의 행정 관할을 넘어 교단 전체의 신학적·영적 지도자로서 교리와 선교적 정체성을 지키는 '가르치는 감독직(Teaching Episcopacy)'을 수행하게 된다.
[신임 감독단 명단 (임기: 2026년 11월 1일 ~ 2032년)]
제1감독구: 루터 오코너 (Luther Oconer) 감독
제2감독구: 이성현 (Jonathan Lee) 감독
제3감독구: 마크 웹 (Mark Webb) 감독
제4감독구: 린돌 로이드 (Lyndol Loyd) 감독
제5감독구: 제리 쿨라 (Jerry Kulah) 감독
제6감독구: 에두아르트 케가이 (Eduard Khegay) 감독
제7감독구: 폴 로러 (Paul Lawler) 감독
제8감독구: 캐롤린 무어 (Carolyn Moore) 감독
한편, 초기 교단의 기틀을 다지고 퇴임하는 존 페냐 아우타, 킴바 에바리스테, 제프리 그린웨이, 리아 히드-그레고리, 스콧 존스, 케네스 레빙스턴 감독 등 6명의 초기 감독진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3. 주요 입법 및 에큐메니칼 성과
신앙고백·강령(Articles of Faith) 정비: 교리와 성례전 입법위원회를 통해 역사적 기독교 신앙과 웨슬리안 전통에 충실한 교리적 선언을 다듬어 확정했다.
451건의 청원안 심의: 8개 입법위원회를 통해 교리와 장정, 목회자·평신도 사역, 연회 조직, 재정, 사회적 증언 등 교단 운영 전반을 다루는 451건의 입법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KMC)와의 언약 체결: KMC 김정석 감독회장 및 감독단이 참석한 가운데 양 교단 간의 협력을 위한 역사적 언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KMC 총회에서 최종 확정 발효 예정)
지역사회 섬김 및 선교: 대의원들은 요하네스버그 및 소웨토 지역을 방문해 보건, 어린이, 제자훈련 사역 등 현장 선교를 진행했으며, '아프리카 축하의 밤'을 통해 남아프리카 사역을 위한 현금(ZAR 378,708.89 / 미화 약 $23,858.66)을 모금해 전달했다.
GMC 총감독회 감사 메시지 (요약)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립니다"
글로벌감리교회 가족 여러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성도 여러분의 신실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회는 깊이 있는 토론 속에서도 따뜻함과 은혜, 성령 안에서의 신뢰가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년간 교단의 기초를 놓기 위해 헌신하고 퇴임하는 스콧 존스, 제프 그린웨이, 케네스 레빙스턴, 리아 히드-그레고리, 존 페냐 아우타 감독에게 깊은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새롭게 선출된 8명의 신임 감독단을 위해 매일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리더십 교체는 10월 31일 자로 진행되며, 새 감독단은 11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우리가 경험한 영적 DNA, 즉 성경을 우선하는 신앙, 견고한 신학적 기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아 온 세상에 성서적 거룩함을 전하겠다는 헌신이 전 세계 개체교회로 흘러가기를 소망합니다.
- 글로벌감리교회 총감독회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