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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할리우드가 숨겨온 중국의 전략”… 전직 프로듀서의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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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8-13 | 조회조회수 : 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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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 제작자 크리스토퍼 펜튼, CBN 뉴스와의 인터뷰서 미·중 협력 실태 비판

"중국 시장 진출 위해 영화 대본 수정… 서구 언론·문화가 친중 선전 도구로 활용돼"

할리우드의 중국 의존도 하락 속 "모든 산업군에 걸친 여론 조작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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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BN 영상 캡처)


수년간 미·중 엔터테인먼트 교류의 최전선에서 자본 조달과 협력을 이끌어왔던 할리우드의 저명 프로듀서가 중국 공산당 정권과의 타협이 가져온 참혹한 결과를 폭로하고 나섰다.


영화 <루퍼(Looper)> 등의 제작자로 잘 알려진 크리스토퍼 펜튼(Christopher Fenton)은 최근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가 자본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서사 및 사상 검열에 굴복했으며, 그 결과 서구의 문화 생태계가 중국의 선전 도구로 전락했다"고 자성 섞인 비판을 제기했다.


"민주주의 전파라는 명분, 결국 중국의 검열 기구로 변질"

펜튼은 과거 미국이 중국에 시장을 개방했던 초기 배경을 설명하며 수십 년 전의 대중국 정책을 되짚었다. 당초 미국 사회에는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제품·서비스를 공급할수록 "공산주의 국가 내부에 민주주의의 이상을 널리 퍼뜨릴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이 존재했다.


그러나 펜튼은 이 같은 구상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시간이 지나며 깨달은 것은 중국 내 민주주의 이식이라는 목표가 전혀 실현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일시적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은 있었으나 오래가지 못했고, 결국 할리우드의 점유율마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중국과 협력한 미 관계자의 99%는 미국에 도움이 되길 바랐겠지만, 나머지 1%는 돈을 위해 미국의 정신과 가치를 팔아넘길 용의가 충분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영화 <루퍼>의 대본 수정 비화… "유토피아를 프랑스에서 중국으로"

펜튼은 할리우드가 중국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어떻게 작품을 변형시켰는지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가 제작했던 SF 영화 <루퍼>의 초기 대본은 미래의 유토피아 사회를 프랑스로 설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 판로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베이징 당국의 강력한 압박이 들어왔다.


"베이징 측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면 시간 여행의 도착지이자 세계의 중심이 되는 유토피아를 중국으로 바꿔라.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가고 싶어 하는 나라로 그려야 상영을 허가하겠다'고 요구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중국 시장 개방을 위해 줄거리를 전면 수정해 친중적인 내용으로 재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당해 중국 박스오피스 탑 10에 오르는 상업적 성공을 거뒀으나,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묘하게 설계된 친중 선전물에 노출되고 말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펜튼은 "중국 당국은 할리우드의 콘텐츠 생태계를 자국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퍼뜨리는 '서구발 선전 매체'로 여겼다"며 "13억 자국민의 반란을 막고 1989년 텐안먼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이념 통제 수단으로 할리우드를 활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산업군으로 번진 자기검열… 이제는 순수 미국산 제작에 집중"

펜튼은 이러한 여론 조작과 메시지 통제가 비단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특정 발언에 대한 제약이 가해지거나, 불편한 진실에는 침묵하고, 특정 성과는 과장하도록 강요받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미디어의 왜곡된 묘사로 인해 일부 젊은 미국인들이 중국의 어두운 면을 보지 못하고 현실과 다른 호감을 갖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중국이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이제 시들해졌다"며 최근 많은 기업과 자본이 탈중국 행보를 보임에 따라 이러한 직접적인 압박 역학은 과거에 비해 약화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현재 펜튼은 100% 미국 내 자본과 인력으로 제작되는 독립 영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그의 신작 <배드 카운슬러(Bad Counselors)>는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테네시 등 미국 전역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모든 제작 과정을 미국 기업 및 현지 인력으로만 채웠다.


펜튼은 "우리는 미국 고유의 배경과 정서로 돌아가고자 했다"며, 할리우드가 자본 논리에 휩쓸리지 않고 자체적인 가치를 회복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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