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그리스도의 부활’ 작가에게 경고… “사탄의 공격이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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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링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9월 10일 극장에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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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작가 랜달 월리스와 배우이자 감독 멜 깁슨 (유튜브/@Raymond Arroyo에서 캡처)
영화 <브레이브하트>, <위 워 솔저스> 등으로 잘 알려진 아카데미 후보 각본가 겸 감독 랜달 월리스(Randall Wallace)가 멜 깁슨(Mel Gibson) 감독으로부터 받은 섬뜩하면서도 진지한 경고를 공개했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공식 후속작인 <그리스도의 부활(The Resurrection of the Christ)> 작업에 착수할 당시, 멜 깁슨이 “영적 공격이 뒤따를 것”이라 경고했다는 것이다.
월리스는 최근 레이먼드 아로요가 진행하는 폭스 뉴스 팟캐스트 ‘아로요 그란데’에 출연해 과거 멜 깁슨과 나눴던 대화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영화 <핵소 릿지> 홍보 일정 중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오랫동안 논의돼 온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속편 제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월리스는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깁슨에게 ‘당신이 진정으로 세상에 전해야 할 다음 이야기는 바로 그리스도의 부활’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월리스에 따르면, 그의 말을 들은 깁슨은 한동안 긴 침묵을 지킨 뒤 다음과 같이 답했다.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맡는 이유가 돈이어선 안 되며, 우리에게 상처를 주거나 비난했던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함이어서도 안 된다. 그리고 기억해라. 이 일을 시작하면 사탄이 너를 전면으로 노리게 될 것이다.”
이에 월리스는 “사탄은 나 같은 침례교인에게는 별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농담으로 받아쳤다고 덧붙였다.
“아무도 본 적 없는 영적 세계관”… 멜 깁슨의 비전 극찬
월리스 감독은 멜 깁슨이 가진 영적 영역에 대한 해석과 독창적인 비전에 대해 깊은 찬사를 보냈다.
그는 “영적 영역을 바라보는 깁슨의 시각은 매우 독특하고 특별하다”며 “이번 속편은 여러 면에서 관객들이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장면과 요소들을 담아낼 것이지만, 동시에 가장 정통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독교인들이 부활이라는 사건을 마주할 때 느끼는 경외감과 신비로움, 그리고 깊은 믿음을 가장 밀도 있게 전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월리스는 멜 깁슨의 인간적인 면모와 작품을 향한 진정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깁슨은 모든 프로젝트에 자신의 모든 진심과 연약함을 쏟아부으며,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그의 헌신을 그대로 느끼게 된다”면서 “사람들이 깁슨에 대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은 그가 누구보다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졌으며, 진정으로 바른 삶을 살고자 갈망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멜 깁슨과 랜달 월리스가 공동 각본을 맡은 영화 <그리스도의 부활>은 총 2부작으로 제작되어 1부는 2027년, 2부는 2028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아울러 라이언스게이트와 패덤 엔터테인먼트는 전작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리마스터링 버전을 오는 9월 10일 극장에서 재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