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센터 리노베이션 위해 1년 휴관...LA 올림픽 맞춰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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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LA에 위치한 게티센터 전경. [게티센터 웹사이트]
게티 빌라 공사기간 정상 운영 센터 일부 소장품 임시 전시도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문화시설인 게티 센터가 대규모 현대화 공사를 위해 약 1년간 문을 닫는다. 재개관 시점은 2028년 봄으로, 2028년 LA 하계 올림픽에 맞춰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게티 재단은 9일 브렌트우드와 세풀베다 패스 인근에 위치한 게티센터가 1997년 개관 이후 최대 규모의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3월 15일부터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전면 중단되며, 2028년 봄까지 휴관에 들어간다고 안내했다.
이번 현대화 사업에는 전시 공간 재구성, 관람객 이동을 담당하는 트램 시스템 개선, 환영홀(Welcome Hall) 리노베이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새로운 카페와 서점, 기념품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캠퍼스 전반의 건물과 공공공간도 정비된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및 와이파이 서비스 개선도 추진된다.
일부 공사는 이미 시작된 상태로, 냉난방 시스템 개선 작업을 위해 일부 갤러리는 현재도 부분적으로 폐쇄된 상태다.
휴관 기간 동안에는 세풀베다 대로 인근에 별도의 프로그램 공간을 마련해 특별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재개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된다.
게티 측은 웨스트우드 지역에 연구자 프로그램을 위한 주거시설 확보 차원에서 부동산을 매입했으며, 인근 메트로역(웨스트우드·윌셔) 개발과 연계한 장기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위치한 게티 빌라는 공사 기간에도 정상 운영되며, 게티센터 소장 일부 회화 작품이 임시로 이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J. 폴 게티 트러스트의 캐서린 E. 플레밍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게티는 새로운 도약의 장을 시작하고 있다”며 “예술을 지역사회와 전 세계 방문객에게 더욱 폭넓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공간 재구성과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방문객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