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틀간 오트밀만 섭취했더니 콜레스테롤 10% 감소”… 단기 식단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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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효과 수주간 지속 가능"
오트밀(귀리)을 중심으로 한 단기 식단이 불과 이틀 만에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그 효과가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사이언스 포커스는 독일 University of Bonn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를 인용해, 귀리 위주의 ‘이틀 집중 식단’이 대사 건강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2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성인 17명은 이틀 동안 하루 300g의 오트밀을 물에 조리해 섭취하고, 과일이나 채소를 소량 곁들였다. 이 기간 다른 음식은 섭취하지 않았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체중은 평균 약 2kg 감소했고,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10% 낮아졌다. 혈압과 장 건강 지표 역시 개선됐으며, 이러한 효과는 최대 6주 후까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별도의 참가자 17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기존 식단에 하루 80g의 귀리를 추가하는 방식도 비교했지만, 효과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이는 단기간의 집중적인 식단 변화가 단순한 식재료 추가보다 더 큰 대사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모두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환자였다. 연구진은 귀리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항염 성분인 폴리페놀, 그리고 장내 미생물 작용으로 생성되는 페룰산 등이 콜레스테롤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짧은 기간의 귀리 중심 식단이 대사증후군 관리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내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