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 달 비행 성공… 인류 최장 거리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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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NASA의 아르테미스 2호 임무가 달을 비행하는 동안 촬영한 이 사진은 완전히 밝게 비춰진 달의 모습. [사진 NASA]
하루 휴식 후 10일 지구로 귀환
연방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2호’가 달 궤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인류 우주비행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탑승한 우주비행사 4명은 이번 임무를 통해 인류 역사상 지구에서 가장 먼 거리까지 비행하는 기록을 새로 썼다.
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는 6일 달 뒷면을 따라 비행하는 ‘루나 플라이바이’를 수행했다. 약 7시간에 걸친 이번 비행 동안 우주비행사들은 그동안 인간이 직접 관측한 적 없는 달의 모습을 확인했다. 이들은 또 달 너머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하는 등 이례적인 우주 환경을 경험했다.
이번 임무는 1972년 아폴로17 이후 처음으로 인간을 저지구 궤도 밖으로 보낸 유인 비행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아르테미스 2호는 지난 1일 발사됐으며,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치, 제레미 한센 등 4명이 탑승했다.
이들이 탄 오리온 우주선 ‘인테그리티’는 이날 달의 중력이 지구보다 강하게 작용하는 ‘중력 영향권’에 진입하며 본격적인 달 비행 단계에 들어섰다.
NASA는 승무원들이 7일 지상의 과학자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귀환 여정에 집중하기 전까지 남은 하루 동안 대부분 휴식하며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2호는 10일 늦게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아르테미스 2호의 성과는 향후 유인 달 착륙과 심우주 탐사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NASA는 이를 토대로 향후 달 착륙 임무와 화성 탐사 계획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아르테미스 II 임무 중 오리온 우주선 창을 통해 촬영된 ‘어스셋(Earthset)’ 장면. 옅은 푸른빛의 지구와 밝은 흰 구름이 크레이터로 뒤덮인 달 표면 너머로 지고 있다. 지구의 어두운 부분은 밤에 해당하며, 낮인 지역에서는 호주와 오세아니아 상공에 소용돌이치는 구름이 관측된다. [사진 NA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