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성경 박물관 므깃도 모자이크 전시...1,800년 전 로마 백부장의 고백을 직접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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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2월 31일까지 무료 관람 진행
예수를 '하나님'으로 명시한 현존 최고의 고고학적 증거
기독교 예배를 위해 봉헌된 가장 오래된 유적지
이스라엘 고대유물관리국이 보존해 온 '므깃도 모자이크'가 워싱턴 D.C. 성경 박물관에서 최초로 전시된다.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공인하기 이전, 초기 교회의 토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초기 기독교 역사를 바꾼 발견
2005년 므깃도에서 발굴된 이 모자이크 바닥은 초기 교회의 역사를 재정립하는 세 개의 비문을 포함하고 있다. 비문에 따르면, 이 신성한 공간은 로마 백부장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여인"으로 묘사된 여성 등 지역 기독교인들의 기부로 조성되었다. 특히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에게 예배를 드리기 위해 봉헌되었다는 기록은 예수를 하나님으로 명시한 최초의 고고학적 기록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1,800년 전의 믿음을 형상화하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1,800년 전 로마 제국 치하의 이스라엘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로마 백부장과 예술가, 그리고 다섯 명의 여성이 하나 되어 봉헌한 모자이크 바닥과 예배용 제단은 그들의 뜨거운 신앙을 대변한다.
가장 큰 모자이크는 두 마리의 물고기 그림과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 장식인 물고기 모양의 메달리온은 팔각형 구조와 삼각형, 마름모꼴 패턴으로 정교하게 둘러싸여 있으며, 이는 영원함과 완벽함이라는 신학적 개념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성찬의 중심, 테이블과 명문
네 개의 모자이크 디자인은 모두 중앙의 테이블로 집중된다. 이 테이블은 성찬식이나 주님의 만찬을 거행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명문 또한 테이블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배치되어, 이곳이 철저히 공동체의 예배를 위해 설계된 공간임을 입증한다.
가장 오래된 신앙의 고백, 물고기(ICHTHYS)
모자이크에 새겨진 물고기는 십자가보다 앞선 기독교 최고의 상징이다. 물고기를 뜻하는 그리스어 '이크티스(ΙΧΘΥΣ)'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의 앞 글자를 딴 약자이다.
I (Iesous): 예수
CH (Christos): 그리스도
TH (Theou): 하나님의
Y (Yios): 아들
S (Soter): 구원자
여기에 묘사된 두 마리의 물고기(농어와 참치로 확인됨)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연상시키며, 당시 기독교인들이 가졌던 신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성경 박물관 측은 "이스라엘 고대유물관리국과 협력하여 이 획기적인 유물을 새로운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