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베이커 의원, 아이티에서 살해된 기독교 선교사들의 헌신과 신앙 기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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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이티에서 사심 없이 선교사로 봉사하던 딸과 사위가 살해된 비극적인 사건을 미주리 주 하원의원 벤 베이커(Ben Baker, R)는 딸과 사위인 나탈리와 데이비 로이드에 대해 "그들은 여러 모로 특별한 사람들이었고, 나이를 뛰어넘어 매우 성숙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의 삶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베이커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가족은 "데이비와 나탈리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그들의 모범이 매우 독특하고 강력하다"고 믿는 이유를 설명했다.

베이커는 "그들의 삶은 사람들이 자아에 사로잡혀 정말 중요하지 않은 모든 것에 대해 걱정하는 현재 우리 문화와는 너무나 대조적이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와 나탈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완전히 매진했고, 궁극적으로 이런 상황에서도 그 사랑을 돌려주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이타적인 사랑의 본보기였다."

아이티에 혼란이 가중되고 갱단의 통치가 일부 지역을 장악한 가운데, 23살의 데이비와 21살의 나탈리는 죽기 전까지 아이티를 떠나지 않고 남아 도움을 주고자 했다.

"그들은 고아원의 아이들에게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주고 싶었다"라고 베이커는 말한다. "만약 그들이 떠났다면 아이들은 갈 곳이 없었을 것이다."

슬픔에 잠긴 이 아버지는 미국에서 태어난 데이비가 태어날 때부터 아이티에서 선교사로 봉사했다고 말했다. 베이커에 따르면 "아이티 사람들은 데이비의 가족이었다"며 "아이티 크리올어가 그의 모국어였다"고 한다. 그는 항상 선교사가 되고자 했고, 살해당했을 때 그 뜻을 펼치고 있었다.

나탈리에 대해서도 베이커는 자신의 가족이 선교사로 봉사한 역사가 깊기 때문에 아이티를 돕기로 결정한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사심 없이 위험에 자신을 내던지는지 이해하기 힘들어할 수도 있지만, 베이커는 자녀들에게 항상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도록 가르쳤다고 말했다.

"나는 항상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인생에서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절대적인 것이라고 가르쳤다"라고 그는 말했다. "나탈리는 선교를 선택했고 심지어 위험한 곳에서도 선교를 선택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 일을 지지했다."

베이커는 상황이 왜 그렇게 끝났는지에 대한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그 원칙을 믿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천국에 갈 때까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하나님께서 주권자이시며 우리보다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믿으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꾸준하고 강한 믿음 덕분에 베이커는 딸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었고, 그 이야기는 이미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는다.

베이커는 "일면식도 없는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이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고, 이 이야기가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의 카드가 매일 우편으로 수북이 쌓이고 있다"라고 말한다. "나는 이미 이 일로 인해 그리스도를 알게 된 사람들의 사례를 여러 번 들었다."

베이커는 자신과 그의 가족도 받은 지원에 압도당했다. 그는 나탈리와 데이비가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헌신이 다음 세대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

"우리는 선교사 짐 엘리엇과 엘리자베스 엘리엇에 관한 '폭스의 순교자'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지만, 이것은 복음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생생한 현대적 사례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이 이 세대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CBN 뉴스가 보도한 대로 데이비와 나탈리는 지난달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지역 교회의 청년부 행사를 마치고 나온 후 비극적으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들과 함께 일하던 세 번째 희생자 주디스 몬티스(47세)도 사망했다.

by BILLY HALLO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