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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브롱코스 쿼터백 러셀 윌슨 '하나님이 나를 붙잡아주셨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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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urchLeaders| 작성일2024-03-05 | 조회조회수 : 3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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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덴버 브롱코스는 쿼터백 러셀 윌슨(Russell Wilson)을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이 팀은 베테랑을 영입하기 위해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를 단행한 후 큰 기대를 걸었지만, 이제 그 거래는 "브롱코스 역사상 최악의 거래"라고 불린다.


윌슨은 덴버에서 선발로 출전한 30경기에서 11승 19패를 기록했다. 2023 시즌을 1승 5패로 시작한 브롱코스는 시즌이 끝날 무렵 윌슨을 벤치에 앉혔다.


올해 35세인 윌슨은 새로운 NFL 시즌이 시작되는 3월 13일에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프로볼러 9회 수상자이자 2020년 월터 페이튼 NFL 올해의 남자로 선정된 윌슨의 영입 후보로 여러 팀이 거론되고 있다. 윌슨은 시애틀 시호크스에서 10년 동안 슈퍼볼대회에서 우승했다.


온라인에서 성경구절과 격려의 말을 자주 공유하는 독실한 크리스천인 러셀 윌슨은 월요일 오후 장문의 감사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덴버에 대해 "이 도시는 언제나 내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썼다. "우리 가족은 이곳에서 성장했고, 수많은 추억과 우정을 쌓았으며, 평생 지속될 관계를 형성했다." 윌슨과 그의 아내인 가수 시아라는 갓난아기를 포함해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윌슨은 팀원들에게 "여러분들이 내 인생에 끼친 영향은 엄청나며, 나는 이것을 누리는 축복을 받았다.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팀 동료로서 함께 뛸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윌슨은 브롱코스의 선수개발 담당 부사장인 레이 잭슨에게 "당신의 수많은 기도에 감사드린다. 매일매일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좋은 때나 나쁜 때나 숨을 쉬게 해주신 예수님께 감사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올라간다. 그분은 항상 영광을 받으신다!"


윌슨은 마지막으로 "힘든 시기가 지속되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힘든 시기를 보낸다. 그 때 하나님이 나를 붙잡아 주셨다. 나는 다음이 기대된다." 윌슨은 작년 말 팀과의 계약이 종료될 것이 확실해지자 비슷한 글을 올렸다.


특히 윌슨의 감사 메시지에는 션 페이튼 감독이나 팀 프런트 오피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2023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윌슨은 팀 관계자들이 그와의 계약에서 부상에 관한 조항(injury clause)을 재조정하지 않으면 자신을 벤치에 앉히겠다고 협박했다고 비난했다. 12월 경기 도중, 페이튼은 사이드 라인에서 윌슨에게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윌슨의 브롱코스에서의 짧은 기간은 "처참한 실패"로 분류되고 있지만, 몇몇 스포츠 기자들은 그가 "완벽한 신사"로 남았다는 점에서 그를 존경한다고 말한다.


브롱코스는 윌슨에게 "팀과 커뮤니티에 대한 그의 공헌과 헌신에 감사하며 그가 커리어를 이어가는 동안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덴버에 도착했을 당시 팀은 윌슨과 5년 2억 4,26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윌슨을 방출함으로써 브롱코스는 향후 두 시즌 동안 윌슨의 8,500만 달러 데드 머니를 감수해야 한다.


2월 24일 '나는 운동선수다'라는 팟캐스트 에피소드에서 윌슨은 진행자 브랜든 마샬에게 앞으로 2년 동안 슈퍼볼에서 두 번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 트로피의 짜릿함을 다시 느끼고 싶다"라고 윌슨은 말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승리하는 것이다. 그게 내가 신경 쓰는 전부이다."


전 NFL 선수였던 마샬은 윌슨의 커리어와 지역사회 봉사, 모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버지로서, 한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며,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라고 마샬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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