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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 일어난 애즈베리 부흥이 우리에게 Z세대에 관해 알려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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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hristianitytoday| 작성일2024-02-13 | 조회조회수 : 1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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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터키주 윌모어에 있는 애즈베리 대학교 학생들과 다른 사람들이 지난 해 2월 8일에 시작돼, 반 달여 동안 계속된 예배에서 팔을 들어 올리고 기도하고 있다. 인구 6,000명의 이 마을에는 영적인 경험을 원하는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사진: Josh Sadlon/Focus on the Family.) 


    [아래의 글은 애즈베리 대학 총장 케빈 브라운(Kevin Brown)이 "What the Asbury Revival Taught Me About Gen Z"라는 제목으로 쓴 글을 번역한 것임.]


    2023년 2월 8일, 애즈베리 대학에서 열리는 50분 동안의 일상적인 채플이 전 세계의 관심을 끄는 16일간의 행사로 바뀌었다.


    애즈베리 대학 총장 케빈 브라운은 그날 아침 그의 사무실에서 이들의 예배를 스트리밍했다. 강사의 메시지가 끝난 후 학생 가스펠 합창단이 찬양으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총장은 컴퓨터 앞을 떠나 다음 회의를 진행했다. 나중에 그가 점심을 먹으려고 하고 있을 때 그의 아내는 일부 학생들이 채플을 드리는 휴즈 강당에서 여전히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문자를 보냈다.


    그 후 몇 주 동안, 켄터키 중부의 마을에 신호등이 두 개밖에 없는 이곳은 약 50,000명의 방문객으로 인해서, 대학 지도부가 "분출"이라고 묘사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인근 신학교와 지역 교회에서 몰려왔으며, 동시 방송 사이트에도 몰려왔다. 예배자들은 넓은 캠퍼스 녹지의 차가운 땅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노래를 불렀다.


    애즈베리 대학 도서관의 기록보관인(Asbury archivist) 샬롯 슈타우트(Charlotte Staudt)는 250개 이상의 팟캐스트, 1,000개 이상의 기사, 수십 개의 설교 및 컨퍼런스에서 이 에즈베리 부흥에 대해서 다루고 있음을 확인했다. 100개 이상의 지역, 국내, 국제 언론 매체가 애즈베리 캠퍼스를 방문했다. 


    #AsburyRevival 또는 #AsburyRevival2023과 관련된 소셜 미디어 게시물은 약 2억 5천만 개에 이른다. 사람들은 전에는 연령, 배경, 국적을 막론하고 이렇게 모인 남녀들이 움직이고, 구하고, 회개하고, 연합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인터넷은 부흥을 정의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애즈베리에서 열린 예배와 기도모임이 부흥의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논쟁으로 소용돌이쳤다. 필연적으로 애즈베리의 이전 부흥, 특히 1970년의 부흥과 비교가 이루어졌다. 이것은 공정한 논의이다. 부흥, 갱신, 각성 같은 단어는 미묘한 신학적,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해 2월에 일어난 이 부흥 사건의 장기적인 결과를 분류하고 그것이 부흥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역사가들의 몫일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불과 1년 만에 되돌아보면, 그 '쏟아부음'은 다양한 이해를 담고 우리 앞에 펼쳐진 일을 성급하게 정의하는 것을 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큰 것이었다고 믿는다.


    부흥이 어떻게 정의되는가와 상관없이, 그 16일 동안 필자가 매우 분명하게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다. "Z세대"는 우리의 종교적 지형을 특징짓고, 탈교회 운동을 야기하는 세속화된 기독교을 "교정해주는 사람들"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이해하려면 먼저 Z세대가 겪은 일을 이해해야 한다. 작년 언론 인터뷰에서 필자는 미국의 사회적, 경제적, 정서적 부담과 교회 자체의 도덕적 실패를 젊은 세대들이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고 여러 번 이야기했었다. 필자는 한 기자에게 Z세대는 “더 많은 것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신앙'보다는 '실제적인 믿음'에 더 관심이 많다. 미국에는 엄청난 영적 굶주림을 조장하는 참혹한 의미의 공백이 있다. 이라크 전쟁에 다섯 번이나 참여했으며, 애즈베리 학생이었던 한 전직 의무병은 죽기 전 군인의 얼굴에 나타난 비참하고 절망적이면서도 영적인 굶주림이 보이는 표정을 총장에게 이야기했다. 그는 “방문객들의 얼굴에서도 비슷한 표정을 봤다”고 말했다. 


    베일러 대학의 제이슨 비커스(Jason Vickers)는 애즈베리 신학교 신학자 톰 맥콜(Tom McCall)과 공저한 "분출(Outpouring)"이라는 책에서 에즈베리 대학에서 예배가 열리던 휴즈 강당에 입장하려는 사람들의 긴 줄이 마치 경제대공황 당시의 수프 라인을 연상시킨다고 썼다. 비커스는 “그것은 분명히 압도적이었다”라고 썼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굶주리고 목말랐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이 거기 계시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었다.”


    미국에 영적 굶주림이 존재한다는 것은 아마도 명백할 것이다. 하지만 애즈베리 학생들에 대해 필자가 놀랐던 점은 그들이 그 배고픔을 어떻게 충족시켰는가였다. 방문객들의 줄은 전체 행사의 질서를 반영했다. 그 지도자들은 질서를 추구했지만 조직화를 추구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지도자 중 일부는 간증하고, 봉사하고, 예배를 인도하는 학생들이었다.


    16일 동안 285개 대학에서 학생들이 방문했다. 약 100여개의 예배팀이 무대에 올랐다. 그들은 지시도 없이 무대 옆, 스포트라이트 밖에서 연주했다. 이는 방해가 되지 않는 더 넓고 무언의 감성과 일치했다. 예배를 인도하기 전에 팀은 학교가 따로 마련해 놓은 “예배 준비실”에서 한 시간 동안 기도하고 서로에게 기도를 받았다. 이 보이지 않는 공간은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어떤 사람은 이곳을 영적 에너지가 쏟아져 나오는 “원자로”라고 묘사했다.


    브라운 총장은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영을 부어주시기 위해 어떤 장소와 시간도 사용하실 수 있다는 의미에서 2023년이나 에즈베리에서의 부흥이 특별한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실제로, 샘포드 대학교, 리 대학교, 베일러 대학교, 텍사스 A&M, 오번 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영적 부으심이 일어났다.


    그러나 Z 세대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년 전, 브라운 총장은 에즈베리 학생 공동체의 최고 리더십와 그들을 지도하는 교직원들 속에서 높은 영적 온도, 거룩한 상상력, 철저한 이타심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지닌 충실한 남녀들을 목격했다.


    미대 교수 크리스 세그레 루이스(Chris Segre-Lewis)는 커뮤니티 패널에서 이 부흥 사건 이후에 “애스베리는 강바닥과 같다...물이 흘러나오면 그 물이 다른 곳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순수하고 진실한 것에 대한 Z세대의 명백한 갈망과 함께, 기독교와 그 기관, 교회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다.


    수만 명이 캠퍼스로 모여드는 동안 학교 관계자들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존중하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창고에 모였다.


    평론가들은 짐 데이비스(Jim Davis)와 마이클 그레이엄(Michael Graham)의 2023년 저서 "교회의 대이탈(The Great Dechurching)"의 데이터에 관해서 떠들썩했다. 지난 25년 동안 약 4천만 명의 미국인이 정기적으로 교회에 참석하다가 1년에 한 번 미만으로 교회에 참석했다. 이는 1차 대각성 운동과 2차 대각성 운동, 그리고 모든 빌리 그레함 집회에서 개종한 사람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숫자이다.


    교회를 떠난 사람들 중 약 천만 명이 영적 학대나 신뢰 상실 등으로 인해 받은 “교회 상처”라는 미명 아래 떠났다. 마이클 그레이엄은 이를 "상처받은 이탈자들(“casualty” exits)"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나머지 4분의 3은 '상처받지 않지는 않았으나 교회를 떠난' 이탈자들(“casual” exits)이다. 이들은 이사를 하여 새로운 회중을 찾지 못하거나, 바쁜 일정이나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 주간 예배가 어려워져서 참석을 중단한 남성과 여성이다.


    '상처받지 않지는 않았으나 교회를 떠나는 것은 정착되지 않은 신앙(casual faith) 때문이다. 신학자이자 작가인 스탠리 하우어워스(Stanley Hauerwas)가 제안했듯이, 현대 기독교의 일부는 우리가 정신적으로는 가지고 있지만 일상 생활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일련의 명제들(a set of propositions)로 길들여졌다. 정착되지 않은 믿음을 가진 사람은 실천을 거의 요구하지 않는 믿음 체계 속에서, "나는 예수가 주님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내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와 같은 밋밋한 말을 내뱉을 뿐이다.


    필자는 Z세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애즈베리의 기록보관인인 슈타우트는 “이들은 극명한(extremes) 세대이다”라고 말했다. 필자는 그녀가 맞다고 생각한다. Z세대는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의 “비용을 계산”할 준비가 되어 있는, 채울 수 없는 배고픔을 느끼는 청년과 십대들이다. Z세대 기독교인에게는 진지함이 있으며 동시에 그들은 제도적 현상 유지에 대해서 불만족한다.


    바나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영적 성장을 최우선 순위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공허한 말과 위선을 거부하고 행동으로 구현된 가치를 원한다. 그들은 '믿음을 나누는 전략'으로 '말'보다 '행동'을 우선시한다.


    이 세대는 진정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팟캐스트에서 자신을 “별로 영적 성향이 있는 사람”이 아니며 교회에 발을 들여본 적이 없다고 말한 저널리스트 올리비아 레인골드(Olivia Reingold)는 지난 해 애즈베리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다음과 같은 놀라운 말로 마무리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이들이 일종의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필자는 이 집단에서 남은 자들이 나오기를 희망하며, 그들의 굳건한 헌신은 길들여지지 않고, 탈교회적이지만, 그러나 우리에게 시급하게 요구되는 역사적 기독교의 정신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킬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다.


    그는 그들이 믿음이나 역사를 과장하는 성직자들, 번영복음 신학, 유명인이 나오는 문화 교회들, 또는 성도들이 환호하고 원하는 것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개인주의적이고 치료 추구의 신앙 대신에 히틀러에 맞서 독일인의 양심을 깨운 여대생 소피 숄, 프랑스의 유대인 철학자 시몬느 베이유, 독일 신학자로 히틀러 암살에 가담해 처형된 디트리히 본회퍼, 독재에 맞선 남미의 사제 오스카 로메로,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와 같은 진지하고 헌신적인 성인들의 모습을 닮기를 바란다.


    Z세대가 바로 이런 종류의 신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증거는 충분하다. 우리 학생들은 오늘날의 교회를 위해 작지만 근본적으로 반문화적인 방식으로 성령의 부어주심을 경험하고 그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들은 캠퍼스에서 유명 연예인이나 미디어 인물을 플랫폼화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간증하거나 예배를 드릴 때 누군가의 약력을 제공하지 않았다. 기도하는 동안 많은 학생들이 전화기를 제단 위에 올려 놓았다. 그들은 필자를 포함한 교수진, 직원, 행정 부서를 위해 기도했다.


    Z세대는 종종 고도로 병리화된(pathologized) 집단으로 묘사된다. 그들은 덜 종교적이다. 그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그들은 제도를 경계한다. 그들은 불안하고 우울하며 기술과 소셜 미디어에 의해 기형화 되기도 한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그룹이 오늘날 복음주의의 병페를 해결할 해답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회의적으로 생각할 충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들이 과연?


    그러나 "그들이 과연?"이라는 질문은 성경에 나오는 그리스도와 바리새인의 대화와 매우 유사하다. "예수님, 당신이 발을 씻어주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예수님, 당신은 어떤 사람의 집에서 식사하고 있는지 아시나요? 그들을?"


    성령의 분출은 에즈배리 총장 브라운에게도 많은 질문을 불러일으켰고, 그 중 많은 부분은 지금은 대답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이 세대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불안세대, 포스트밀레니얼 세대, i세대(iGeneration) 대신 우리의 신앙을 교정해 줄 새 세대의 등장이 목격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필자는 Z세대 중 일부가 우리의 신앙 선조들이 남긴 모든 혼란을 정리할 것이라는 과도한 기대(또 다른 별명인 Generation Fix-It)에 지쳤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들이 최근 수십 년 동안 가나안 교인들을 양산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해독제로서 탄력 있고 헌신적이며 값비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구현할 것인지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백했다.


    애즈베리의 한 학생인 챨리 콕스는 “부흥”은 “죽은 것들이 살아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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