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바울, OM 창립자 조지 버워 "그는 예수님이 걸으신 대로 걸었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20세기의 바울, OM 창립자 조지 버워 "그는 예수님이 걸으신 대로 걸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05-02 | 조회조회수 : 428회

    본문

    a09f1241f6b080f4b411fc48a166d78e_1683051805_6878.jpg
    조지 버워 (사진: Operation Mobilization) 


    Operation Mobilization(이하 OM)을 설립한 조지 버워의 죽음 이후, 선교 지도자들은 복음 전파에 대한 그의 "철저한" 헌신과 글로벌 복음주의 선교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영향을 재조명하고 있다.


    "45년 동안 OM을 이끈 버워는 4월 14일 영국 런던 근처의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OM은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84세였다.


    아시아의 미전도 종족에게 다가가는 데 초점을 맞춘 선교 단체인 "아시안을 위한 복음(Gospel for Asia)"을 설립한 KP 요한난(KP Yohannan)은 크리스천 포스트에 “조지는 고통받고 잃어버린 세상에 대한 열정을 가진 연민과 사랑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은혜가 충만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모든 사람에게 연민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문자 그대로 자신이 좁은 길을 걸었지만 결코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않았다.”


    1938년 뉴저지에서 태어난 버워는 전 세계에 복음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하면서도 급진적이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아가 자신에 대해 죽고 그리스도를 위해 살도록 초대했다.


    그는 14세 때 도로시아 클랩(Dorothea Clapp)이라는 여인에게서 요한복음을 받아 복음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3년 후, 그는 뉴욕 시에서 열린 빌리그레이엄전도집회에서 그리스도께 개인적인 서약을 했고, 이는 그의 삶을 변화시켰다.


    버워는 동료 학생들과 자신의 믿음을 나누기 시작했고 그들 중 200명은 1년 안에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선택했다. 1957년에 그와 두 친구는 20,000부의 스페인어 전도지와 10,000부의 복음 소책자를 가지고 멕시코로 자동차 여행을 떠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유물 일부를 팔았다.


    무디성경학교에서 조지는 드레나 크네히트(Drena Knecht)를 만났고 그들은 1960년에 결혼했다. 그들은 결혼 선물 중 일부를 팔아 6개월 동안 멕시코 시티에서 선교사업을 하다가 스페인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OM의 일을 시작했다. OM은 60년대, 70년대, 80년대에 처음에는 유럽 전역과 중동으로 확장되었고, 그 다음에는 원양 선박에 탑승하는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확장되었다.


    인도에서 생활하고 사역을 시작한 후 버워 부부는 런던에 정착했으며 조지는 계속해서 OM 내에서 급진적 제자도를 강조하고 사역의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었다.


    요한난이 버워를 처음 만난 것은 인도에서였다. 자칭 "영어를 거의 못하는 맨발의 17세"인 요한난은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려는 버워의 열정과 헌신에 감동했다.


    “그는 예수님 자신과 같았다. 그는 우리 앞에 나타나 고통받는 사람들, 하나님의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고 희망도 찾을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그의 고통과 고뇌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지는 울고 또 울었다. 그는 '앞으로 나아와 살기 위해 죽으라고 권했다'라고 말했다. 나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몰랐다. 그런 다음 그는 제자도에 대해 설명했다. 예수님은 사람들, 젊은이들을 불러 모든 것을 버리고 그를 따르라고 하셨다. 그 후 며칠 동안 네팔과 북인도의 다른 나라에 있는 미전도 종족에 대한 설명과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해되고 구타당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그날 밤 나는 그의 말을 듣고 두려움에 떨며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것이 하나님이 내 인생에서 하기를 원하시는 것인가?’”


    요한난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도자와 함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평생 동안 버워와 연락을 유지했다. 요한난은 버워가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버워는 요한난에게 그의 유명한 세계지도 재킷 중 하나를 선물하기도 했다.


    요한난은 “예수님께서 걸으신 것처럼 걸어간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고,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다작 작가인 버워는 2003년까지 OM을 이끌었고 그 후 특별 프로젝트에 집중하여 전 세계 수천 개의 모임에서 세계 선교에 대해 여행하고 연설했다.


    오늘날 OM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선교 단체 중 하나이며 매년 수천 건의 단기 및 장기 선교를 이끌고 있다. 현재 OM에는 147개국에서 봉사하는 134개국의 3,300명의 성인 선교사들이 있다. 또한 약 300개의 다른 선교 단체가 OM에서 나왔거나 이전 회원들이 설립했다.


    1983년부터 버워를 알고 지낸 미션 프론티어를 위한 글로벌 커넥션(Global Connections for Mission Frontiers)의 책임자인 그렉 파슨스(Greg Parsons)는 고인이 된 조지 버워를 다른 사람들을 동원하는 은사가 있는 사람으로, 기도하는 삶의 힘을 보여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OM의 문화는 장기 선교사역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가진 젊은이들을 키우는 다른 사역의 모델이 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파슨스는 또 이렇게 회상했다. “나는 항상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가 메시지를 전할 때마다, 나는 이미 선교 사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 내 삶을 선교 사역에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기도는 그가 우리 중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된 것이었고, 주님과 그분의 목적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직경 3피트의 거대한 지구본을 들고 기도하기 위해 다른 나라를 가리키기 시작했다.”


    그가 "선교론"이라고 부르는 전도에 대한 버워의 접근 방식은 하나님이 가장 부서진 사람들을 통해서도 일하실 수 있다는 생각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그가 가르친 메시지를 반영하여 버워는 자신의 결점에 대해 개방적이었다.


    파슨스는 또 “그는 매우 투명했다. 우리는 한 번 행사를 위해 태국에 있었고 성노동자들에게 손을 내밀어 모두 주요 거리 중 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기로 결정했다. 조지는 유혹에 대한 자신의 잠재력과 그런 종류의 입력을 받지 않으려는 자신의 소망에 대해 매우 투명했다. 그는 '알다시피, 나는 거기까지 걸어갈 수 없다. 여기 길 끝에 서서 그냥 기도하겠다.' 그리고 우리가 돌아왔을 때 그를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와, 이것이자기 자신과 결혼 생활, 가족을 지키는 또 하나의 기준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버워는 또한 그의 겸손한 생활 방식과 풍요에 대한 반대, "전시상황과 같은 생활방식"을 채택하고 기독교인에게 편안한 기독교를 넘어 진정으로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도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OM 기부자들은 "조지의 그러한 주장과 실천을 좋아했다"라고 파슨스는 덧붙였다. "그들은 그들의 돈이 선교사역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의 사고방식은 '내가 적게 사용하면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도울 수 있다'는 것이었다"라고 파슨스는 말했다. "나는 그것이 선교에서 잃어버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요한난은 선교 세계에 대한 버워의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그를 사도 바울에 비유하며 말했다. 그는 "선교론"과 "사랑의 혁명"을 포함한 버워의 책을 읽고, 그의 설교를 들으면 복음으로 지구 반대편까지 도달하려는 그의 마음을 기독교인들이 이해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면, 그들은 따라야 할 그리스도와 같은 모델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나는 그를 17세에 만났고 지금은 73세이다. 나는 그의 모든 발자취를 따라갔다. 나는 그가 말한 것과 우리가 사는 방식이 모순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내가 보증할 수 있다.


    “조지는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선물이었다. 이제 그는 보상을 받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3,872건 4 페이지
    • 2bd4ad4a0ac6920212a516ced9b55faf_1689038326_4228.jpg
      2023-2024 장학금 안내...남가주 은혜로교회는 이번 해는 모집하지 않아
      KCMUSA | 2023-07-10
       KCMUSA 7월 10일자 소식지에서는 타픽으로 장학금 안내를 내보냈다. 2023년도 장학생 모집을 6월 30일로 마감한 교회들이 많이 있으나 KCMUSA가 지난 며칠 동안 찾은 결과, 20개 미주 한인교회들과 1개 한국의 감리교재단에서 장학생 모집을 모집 중이다. …
    • 2bd4ad4a0ac6920212a516ced9b55faf_1689026023_9926.jpg
      당신의 청소년 그룹을 가스펠라이즈(gospelize)할 수 있는 방법
      KCMUSA | 2023-07-10
       가스펠라이즈(gospelize)는 전도하다(evangelize)라는 옛 영어 단어이다.  몇 년 전, "Dare 2 Share"는 청소년의 복음전도에 필요한 7가지 핵심 원리를 밝히는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다. 설문 조사의 목적을 위해 그들은 "성공"이란 최소…
    • [CA] 성령의 불 맞은 남가주. 하베스트 크루세이드 집회, 7천여 명 복음에 답해
      크리스찬투데이 | 2023-07-06
      ▲ 7월 1~2일 남가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하베스트 크루세이드 집회. Photo=Harvest.org  © 크리스찬투데이 <CA> 지난 7월 1일과 2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자리한 혼다 센터에서 ‘하베스트 크루세이드’ 대형 전도 집회가 있었다…
    • 美대법 "종교적 이유로 동성 커플에 서비스 거부 가능"
      데일리굿뉴스 | 2023-07-03
      ▲기독교인 웹디자이너 로리 스미스가 지난해 12월 미국 대법원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출처=Christian Post)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미국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동성 커플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
    •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404011_1166.png
      Summer Camp의 계절이 돌아왔다!
      KCMUSA | 2023-07-03
       오랫동안 여름 날씨 같지 않았던 캘리포니아에서도 지난 주말부터 90도 이상이 올라가는 등 무더위가 한창이다. 여름이 되면 교회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련회를 실시해왔다. 규모가 작은 교회는 연합 수련회에 참여하고, 규모가 있는 교회들은 학생이나 청년들을 중심으로 …
    • [CA]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 성황리에 열려
      KCMUSA | 2023-06-29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가 6월28일(수) 오후 7시30분 월트디즈니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대총동창회(회장 김종섭·삼익악기 회장)가 기획해 열린 이날 공연은 성남시립오케스트라 단원 및 객원, 협연자 등 총 70여명이 마에…
    • 유버전(YouVersion) 새로운 성경 앱 출시...오프라인에서 엑세스 가능
      KCMUSA | 2023-06-29
      (사진: YouVersion)성경 전문 사이트인 유버전(YouVersion)이 오프라인에서 액세스할 수 있는 새로운 성경 앱 출시했다”고 보도했다.6월 27일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 뉴스에 따르면, 인기있는 모바일 성경 앱 YouVersion은 사용자가 하나님의 말씀과 …
    • 39c2924dc6361a8c9a533ea605d81ba0_1687989807_6884.jpg
      [인터뷰] LA 기윤실의 환경보호운동 어디까지 왔나?
      KCMUSA | 2023-06-28
      LA기윤실 공동대표 박문규 박사(사진 우측)와 현수일 목사 지난 6월 23일(토) 환경보호운동을 펼치고 있는 LA 기윤실의 공동대표 박문규 박사(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대학 전 학장)와 현수일 목사를 만나 환경보호운동이 어디까지 전개되고 있으며, 교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
    •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7913090_7302.jpg
      갤럽조사, 미국 교회 출석률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낮아
      KCMUSA | 2023-06-27
      미국의 교회 출석률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낮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갤럽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31%가 지난 7일 동안 교회, 회당, 모스크 또는 사원에 참석했다고 대답했는데, 2020년부터 가장 최근인 2023년 5월 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이번…
    • [CA] [사회] “10년 만의 LA 공연, ‘금난새 스타일’ 보여줄 것”
      중앙일보 | 2023-06-27
      한미동맹 70주년 음악회성남시향 금난새 예술감독24일 새생명비전교회에서 리허설을 마친 뒤 금난새 지휘자가 환하게 웃고 있다.24일 오후 LA한인타운 북쪽 새생명비전교회 본당에서 금난새(75) 지휘자는 60여 명 단원과 함께 리허설을 진행했다.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
    • 입시·학자금·종교신념 논란의 소송들, 곧 판결
      중앙일보 | 2023-06-27
      연방대법 심리중인 10여건 휴정기 앞두고 이번주 결정(사진: BBC)전국적으로 뜨거운 논란을 낳고 있는 소송들과 관련, 연방대법원이 휴정기를 앞두고 이르면 금주 내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현재 연방대법원은 이번 회기내 상고된 소송 10개에 대한 판결을 심리…
    • f4b8f6273d524d8eb22a8fda7ebeb7df_1687800653_5398.jpg
      [CA]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향 비제의 카르멘으로 감동과 웃음의 도가니
      KCMUSA | 2023-06-26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 평화 콘서트, 은혜한인교회서 열려   지휘자 겸 예술감독 금난새와 함께하는 "성남시의 멋진 밤"이 플러턴에서도 펼쳐졌다.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방문한 금난새 지휘자와 그가 이끄는 성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성남 시향)가 6월 2…
    • SBC 올해 정기총회서 새들백과 펀크릭교회 퇴출 결의, 논쟁의 불씨 더욱 부채질
      KCMUSA | 2023-06-22
      릭 워렌 목사가 새들백교회의 퇴출 결의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사진: PBS뉴스 영상 스크린 샷) 미국 최대 개신교 교단인 남침례회(SBC)가 이번 정기 총회에 여성 목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두 교회의 퇴출을 확정, 소란이 일고 있다.문제의 두 교회는 "목…
    • c06e7d347998397c3b645a12652e0e61_1687479934_8122.jpg
      기도일기 작성(Journaling Your Prayers)의 이점 10가지
      KCMUSA | 2023-06-22
      (사진: Guideposts) 일기를 통해 생각과 느낌을 기록하면 기분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숙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하면 개선해야 할 사항과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판단하기가 더 쉽다. 일기를 쓰는 방…
    • 39c2924dc6361a8c9a533ea605d81ba0_1687459168_667.jpg
      [NJ] 세계신학대학교협의회 WATS 설립식
      기독뉴스 | 2023-06-22
      세계신학대학교협의회(이하 세신협/World Association of Theological Seminaries: WATS)는 6월11일(주일) 오후5시 뉴저지 리지필드 소재 글로벌총신신학교(Global Chongsh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설립식…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