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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미주한인사회 큰 별 지다... 박희민 목사 26일 새벽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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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04-27 | 조회조회수 : 6,3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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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 재단이사장이자 새생명선교회 대표 박희민 나성영락교회 은퇴 목사가 오늘(26일) 오전 3시 향년 86세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전립선암 재발로 고생하던 박희민 목사는 암이 전이돼 투병생활하던 중 자택에서 별세했다. 


    아들 피터 박 장로는 “아버지는 어젯밤 새벽 3시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다. 아버지는 그가 살았던 아름답고 축복받은 삶과 하나님이 그에게 보내신 멋진 사람들에 대해서 감사했다. 아버지는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을 섬기면서 풍요로운 삶을 사는 방법을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1936년 충남 예산에서 교육자 집안의 4남2녀 중 4남으로 태어나 김천고등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숭실대학 사학과를 수석졸업했다. 1968년 에티오피아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2년 후 에티오피아가 공산화되자 미국 유학 길에 올라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토론토대학 녹스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에서 메릴 펠로우 연구생활을 했다. 2017년 12월 16일에는 미국 남가주 아주사에 위치한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뉴욕 롱아일랜드 교회를 거쳐 74년부터 토론토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14년간 사역한 후 88년초 나성영락교회 2대 담임으로 부임한 박 목사는 지난 16년간 교회를 크게 부흥시키면서 사회적으로도 한흑기독교연맹 공동회장, 우리민족서로돕기 미주대표, 4·29 장학재단 이사장, 풀러신학교 이사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회 단체와 기독교 단체들의 대표를 맡아 공헌해 왔다.


    은퇴 후에는 새생명선교회를 설립해 중국, 과테말라, 동티모르, 몽골 등의 국가에서 교회 설립을 지원했고 필리핀, 루마니아 등 5개 국가에서 교회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45개 미주 한인교회를 선정해 4만 5천 달러를 전달했으며 2021년에도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5만 달러의 장학금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형교회 목회자 50명에게 각 1,000달러의 격려금을 지원하고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1천500달러씩 총 15만 달러를 전달했으며, 신경희 선교사가 운영하는 킬키스탄 대학에 1만 달러를 지원했다. 또 몽골국제 대학교에도 2천400달러를 지원하는 등 전 세계를 누비며 복음 전파에 앞장섰다.


    박 목사는 국방장관상, 아세아인상(Cal-State), 추양목회대상(숭실대학교), 대한민국 국민 훈장 목련장을 받은 바 있다. 저서로 『예수의 침묵』, 『이전보다 큰 영광』, 『21세기 영적 리더십』 등 35권 정도가 있으며 역서로 『유머 있는 설교』가 있다. 


    금년 봄 KCMUSA에서 출간한 “미주한인교회사”는 박희민 목사가 발행인으로서 남긴 마지막 유작으로, 박 목사는 발행인 인사말에서 “현재와 과거의 역사적 사실 사이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과거 역사를 재해석하고 조명해 봄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계획하고 설계할 수 있다”며, “이점에서 120주년을 맞아 미주한인교회사를 출간한 것은 미주 한인 교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전환점이 될 뿐 아니라 200주년을 향한 미주 한인 이민 교회의 비전을 바라보게 하는 도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유가족: 부인 박영자 사모

    아들 Peter(동기) 자부 Helen, 손녀 Alex

    딸 Joy(은아), 사위 Gus(석원). 손자 Nate(성의), Silas(성수), 손녀 Hope(성은), Vivy(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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