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교회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 형사 고발에 직면, 이사회에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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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송교회의 설립자이자 목사인 브라이언 휴스턴가 이번 주 교회 이사회가 "최대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이사회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호주에 기반을 둔 힐송교회의 담임목사인 휴스턴은 지난달 아동 성범죄를 은폐한 혐의로 경찰에 기소됐으며 10월 법정에 설 예정이다. 사건은 1970년대에 일어났다고 한다. 휴스턴은 혐의에 "충격을 받았다"며 자신은 결백하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이메일에서 "우리의 운영을 감독하는 힐송교회 이사회에서 내가 맡은 역할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썼다. "이번 시즌 동안 이사회가 최대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렇다고 해서 글로벌 담임목사로서의 내 역할은 바뀌지 않는다. 나는 내가 이사회에서 물러나는 것이 교회 공동체가 투명성을 제대로 알게 되는 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나는 여러분들이 여러 가지 사실들을 내게서 직접 들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우리는 "아직 비전으로 가득 차 있고, 우리 교회를 위한 놀라운 사역들이 펼쳐질 것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8월 휴스턴이 "1970년대에 한 젊은 소년에 대한 성적 학대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었지만,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휴스턴(67)은 이 일이 그의 아버지가 1970년대에 한 소년을 학대했다는 혐의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회는 8월 성명서에서 “무죄 추정과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할 권리가 그에게 제공되기를 바란다”며, "그는 자신의 무죄를 변호할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했으며 우리는 그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