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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아틀란타 한인교회 사태, 더 큰 갈등으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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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1-09-22 | 조회조회수 : 3,4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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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목사, 연회 전보 조치에 반발 기자회견



교회 내부고발로 시작된 아틀란타 한인교회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연합감리교회(UMC) 소속 아틀란타 한인교회의 북조지아연회는 담임인 김세환 목사에게 전보조치를 내렸으며, 김 목사는 연회의 이러한 조치에 반발하고 나섰다. 


김세환 목사는 지난 20일(월) 기자회견을 열고 UMC 북조지아연회의 전보발령 철회와 아틀란타 한인교회 복귀를 요구했다. 


김 목사는 “사법위원회의 (자신의 혐의에 대한기각 결정에도 교회복귀 대신 (라그랜지한인교회로) 전보 발령 조치를 취한 것은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처사이다”며 북조지아연회의 결정에 불복할 것을 강력하게 시시사했다. 


연회 사법위원회 및 캐비넷은 지난 19일 아틀란타 한인교회 예배당에서 열린 미팅에서 김 목사에게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지도력 부족 및 장정 불이행 등의 사유로 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나 다른 교회(라그랜지한인교회)로 전보하라는 통보를 내렸다. 


김세환 목사는 연회의 이런 조치를 한인교회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라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고발장에 적시됐던 저에 대한 혐의는 모두 기각되었지만, 새로운 혐의를 적용해 전보발령 조치를 취한 것은 정의롭지 못한 처사이다”며 “이번 조치는 한인교회 전체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며 한인교회와 한인사회의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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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한인교회 전경


아틀란타 한인교회 사태는 지난 3월 교회 부목사인 김선필 목사의 고발로 시작됐다. 


당시 김선필 부목사는 ‘한인교회 재정 부패 및 리더십 실패’라는 제목의 고발장을 통해 △전임 김정호 목사의 퇴직 전별금 관련 의혹, △교회 부설 학교 재정의혹, △건축기금 의혹, △노크로스한인교회 목회자 공금유용 및 도박사건 은폐 묵인 등을 담은 40페이지 분량의 고발장을 아틀란타 한인교회가 소속된 UMC 북조지아연회에 제출했다.


이에 북조지아연회는 고발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김세환 담임목사의 직무를 정지했으며, 이후 5월 31일과 7월 7일 두 차례 더 직무정지를 연장하면서 김홍기 목사를 임시 담임목사로 파송했다.


김세환 목사에 대한 연회의 일련의 조치에 반대하던 일부 교인들은 탄원서 제출과 임시 담임목사 반대 등을 주장하면서 교회 출입문 봉쇄 및 예배 방해 등의 행동을 벌이면서 갈등이 표면화됐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50여명의 교인들은 피켓 시위를 벌이며 연회의 조치를 규탄했으며, 김세환 목사의 조속한 교회 복귀를 주장했다. 


김세환 목사와 교인들은 기자회견 후 “불의에 맞서 싸우겠다”며 향후 더 큰 갈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UMC 소속 아틀란타 한인교회는 출석교인이 2,000여명이 넘는 등 지역내 최대 교회로 자리잡아왔다. 김세환 목사는 2015년 후러싱제일교회로 파송된 김정호 목사 후임으로 부임했다.  


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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