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USA가 뽑은 2025 전 세계 및 미국 기독교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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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현재, 전 세계 및 미국 교계의 굵직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2025 기독교 10대 뉴스'를 뽑아 본다.
특히 가톨릭의 세대교체, 복음주의 거목의 서거, 그리고 교단 달퇴 등 역사적 변곡점이 되는 뉴스들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1.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과 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 시대 개막
2025년 4월 21일, '가난한 자들의 대변자'로 12년간 가톨릭 개혁을 이끌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를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그의 서거는 전 세계적인 애도와 함께 교회 내 보수·진보 간의 신학적 논쟁을 재점화시켰습니다. 이어 5월 8일, 시카고 출신의 로버트 프레보스트(Robert Prevost)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로 선출되었습니다. 역사상 첫 북미 출신 교황의 탄생은 가톨릭 행정 중심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 '강해 설교의 거목' 존 맥아더 목사 별세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이자 세계적인 성경 해석가인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가 2025년 7월 14일, 향년 86세로 소천했습니다. 56년 동안 변함없는 복음주의 신학을 전파해 온 그의 별세는 보수 기독교계에 큰 슬픔을 안겼으며, 한 시대의 마감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3. 찰리 커크와 '터닝포인트 USA'의 기독교 정치 운동 확산
찰리 커크가 이끄는 보수 청년 운동이 미국 내 대형 교회들과 결합하며 '애국적 기독교'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타깃으로 신앙과 정치를 하나로 묶는 그의 강력한 메시지는 미국 교계의 새로운 권력 지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4. 미국 대형 교회들의 '탈(脫) 교단' 가속화
세인트 앤드류스 채플 사례처럼, PCA(미국 장로교) 등 전통적인 보수 교단 소속이었던 대형 교회들이 행정적 간섭에서 벗어나 '독립 교회'를 선언하는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이는 중앙 집권적 교단 시대가 저물고, 자율적인 '네트워크 중심 시대'가 도래했음을 시사합니다.
5. Z세대의 '오프라인 예배' 귀환(Quiet Revival)
디지털 영상 예배에 익숙했던 Z세대들이 역설적으로 전통적인 찬양과 현장 기도의 뜨거움을 찾아 교회로 돌아오는 '조용한 부흥'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된 이 움직임은 침체되었던 현장 예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6.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대통령 취임과 기독교 지도자들의 축복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영하의 한파로 인해 실내(국회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티모시 돌란 추기경,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 등 주요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새 정부를 위한 기도와 축도를 맡았습니다.
7. 텍사스주 공립학교 '십계명 게시' 법안 시행
텍사스주 그렉 애벗 주지사가 모든 공립학교 교실에 십계명 게시를 의무화하는 상원법안 제10호(SB10)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텍사스 내 약 9,100개 공립학교 교실에는 16x20인치 크기의 십계명 포스터가 게시되었으며, 이는 종교 자유와 정교분리를 둘러싼 법적 논쟁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8. 성경 읽기 인구 급증: 젊은 남성들이 주도하는 변화
바나 그룹(Barna Group)의 2025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주간 성경 읽기 비율이 전년 대비 12%p 상승한 42%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젊은 남성(Gen Z 및 밀레니얼)의 성경 참여율이 젊은 여성보다 높게 나타나는 이례적인 역전 현상이 보고되었다.
9. ICE가 교회에 올 때...이제 막 시작일 뿐
2025년 7월 남가주 전역에서 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 단속이 확산되면서 지역 사회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LA에서 단속, 체포된 서류미비자들 중 기독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데, 고든-콘웰 신학교 세계 기독교 연구센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1천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이 추방 위기에 처해 있다.
10. '예언자적 신학자' 월터 브루그만 별세
구약학의 대석학 월터 브루그만(Walter Brueggemann)이 2025년 6월 5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예언자적 상상력'을 통해 정의와 해방의 하나님을 선포해 온 그는 신앙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현대 성서신학계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