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앨라배마 교회 화재로 중국 여성 8년 이상의 징역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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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3일,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S. 페리 스트리트에 위치한 제일침례교회의 서쪽 풍경 (사진: WSFA 12)
앨라배마주에서 교회에 방화를 시도하고, 불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한 중국 여성이 연방 교도소에서 8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앨라배마 중부 검찰청은 이번 25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연방 판사가 지난 22일(금) 30세의 옌 샤오친(Xiaoqin Yan)에게 가석방 없는 징역 102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얀은 2021년 9월 몽고메리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of Montgomery)에 들어가 건물 내에 여러 차례 불을 지른 뒤 소방관들이 진압하기 전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이번 조사는 몽고메리 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몽고메리 소방/구조 수사국, 주류, 담배, 총기 및 폭발물국(Bureau of Alcohol, Tobacco, Firearms and Explosives, 이하 ATF), 미국 보안관 걸프 연안 지역 도망자 태스크 포스, 미국 국토안보부, 미국 이민세관집행국이 참여했다.
몽고메리제일침례교회 목사인 마크 베테아(Mark Bethea)는 나중에 교회 보안요원들이 그녀가 교회 부지에 있는 동안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다고 보고해 그녀 차의 번호판을 기록하게 했다고 알렸다.
옌은 2021년 10월에 체포되었으며, 당국은 그녀가 불법적으로 소지한 권총은 물론 가스 용기, 라이터, 시동용 통나무를 포함한 물질을 발견했다.
그녀가 체포되었을 때와 방화를 저지르는 동안 옌은 만료된 비이민 비자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불법적으로 미국에 있었다.
지난해 6월 몽고메리 연방 배심원단은 얀에게 방화와 불법 외국인 총기 소지 혐의로 유죄를 선고,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가능성이 있다.
몽고메리 애드버타이저(Montgomery Advertiser)가 보도한 성명에서 베테아 목사는 “우리 도시에 큰 빛과 희망을 전달해 온 장소를 왜 개인이 파괴하고 싶어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나는 그것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인간이 악을 의도한 것을 하나님은 선을 위해 사용하셨다는 것을 성경이 분명히 상기시켜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교회 건물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데, 패밀리리서치(Family Research Council, 이하 FRC)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교회를 대상으로 한 사건이 436건으로, 이는 2022년의 두 배, 2018년에 확인된 공격 건수의 8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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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Po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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