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서서히 개방되는 현장 대면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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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기독합창단, 라크마 정기공연, 밀알의 밤 콘서트, 아모르 선교음악회 등 잇달아 열려
한인기독합창단은 정기연주회를 현장 음악회로 열고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했다. 이날 현장 음악회엔 500여명이 참가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움추러 들었던 한인 교회 음악계가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현장 대면 음악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물론 오미크론이란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의 확산 우려 때문에 종래와 같이 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지만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지난해에 포기했던 현장 음악회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주일) 저녁 7시 한인기독합창단이 나성영락교회에서 제61회 정기연주회를 현장 음악회로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출연자들도 마스크를 썼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바로크 오라토리오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헨델의 ‘메시아’가 공연되었다.
합창단원 50명과 소프라노 윤예원, Orlana Falla, 테너 전승철, Anord Geis, 바리톤 김수찬, 채홍석이 솔로이스트등이 출연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었다.
차인홍 교수를 메인 게스트로 초청한 ‘밀알의밤: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성황리에 열렸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이 주관하여 지난 12월 5일(주일) 오후 7시 남가주동신교회에서 개최된 음악회는 ‘The First Noel’이란 주제로 현장공연과 온라인 방송 등 2가지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특별히 남가주밀알 가족들은 작년 3월 코비드 발생 이후 대면모임을 하지 못하고 온라인 상으로만 만남을 가지다가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행사였다.
바이얼리니스트 차인홍 교수를 게스트로 초청하여 열린 ‘밀알의 밤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남가주 동신교회서 열렸다
이날 메인 게스트로는 ‘휠체어를 탄 바이올린 연주자 겸 지휘자’ 차인홍 교수가 초정되었다. 차 교수는 소아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현재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학교 교수 겸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하며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는 뛰어난 연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기쁨, 위로를 전해주고 있다.
차 교수는 이날 Charis Christian Chamber와의 협연으로 넬라판타지아,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어메이징 그레이스, 고향의 봄, 곧 오소서 임마누엘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찬양, 클래식 곡들을 연주하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연주 사이사이마다 지금껏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극도로 부족하고 연약한 가운데서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단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간증을 통해 모든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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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위클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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