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받는 곳에서의 성경 필요성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오픈도어즈 성경 10만 권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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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장 저명한 기독교 사역단체가 성공적인 모금행사 덕분에 전세계 박해받는 신자들에게 10만 권의 성경을 보낼 예정이다.
전세계 종교박해 실태를 감시하는 단체인 오픈도어즈(Open Doors) USA는 11월 말에 아프가니스탄, 북한, 나이지리아와 같은 지역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에게 10만 권의 성경을 보내기에 충분한 기금을 모금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알려졌다.
오픈도어즈는 11월 말에 "박해받는 기독교인의 손에 성경과 제자훈련 자료를 전달하자"는 행사를 개최했는데, 비용은 성경 한 권 당 약 7달러이다.
모금행사는 올해 11월 30일에 있었던 “Giving Tuesday”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오픈도어즈의 데이비드 커리 사장은 이번 행사가 오픈도어즈 미국 선교부가 받았던 "가장 큰 지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성경에 대한 수요가 많다. 그리고 많은 미국인들이 그 도전에 맞서는 것을 보는 것은 고무적이다"라며, “이는 전 세계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모금행사는 11월 23일 전 세계적으로 박해가 심화되고 있음을 알리는 이메일이 전송되고, 지지자들에게서 시작되었다. 이메일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위해 굳건하게 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라고 쓰여 있다. 또 이 이메일에 따르면 관대한 한 기부자가 기부의 영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챌린지 그랜트"를 제안했다고 한다.
커리는 11월 말에 “오늘날, 세상에서 가장 그리스도인이 되기 어려운 곳으로 성경을 몰래 들여보내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 현대적인 방법을 통해 모든 사람이 종교의 자유가 없는 곳에 사는 기독교인의 손에 성경을 전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상황이 불안정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거나, 예배를 드리지 않을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여기에는 정부나 무장세력이 대신 결정을 내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하기로 선택하는 것이 포함된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성경을 접하는 것이 영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에게 위안과 힘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안다”라고 덧붙였다.
오픈도어즈는 이달 말 이전에 모금 목표를 통과했다. 오픈도어즈는 1955년 설립자인 앤드류 형제가 자신의 폭스바겐에 성경을 숨겨서 하나님의 말씀이 금지된 나라로 몰아넣으면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