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서 납치된 선교사들의 몸값, 익명의 기부자가 지불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아이티에서 납치된 선교사들의 몸값, 익명의 기부자가 지불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아이티에서 납치된 선교사들의 몸값, 익명의 기부자가 지불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01-27 | 조회조회수 : 9,099회

본문

a755c37f2d317b7348ed17b133c9ced4_1643320129_9829.jpg
크리스천재난구조선교회의 선교사들 (사진 : Screengrab / Christian Aid Ministries) 


아이티에 납치되었던 크리스천재난구조선교회(Christian Aid Ministries, 이하 CAM) 선교사들은 그들이 석방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로 과감한 탈출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하이오에 있는 이 선교회의 직원들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갱단에 의해 납치된 선교사 17명 중 먼저 풀려난 3명은, 익명의 기부자가 다른 인질 15명의 몸값을 지불한 후에야 석방된 것이라고 밝혔다.


카리스마 뉴스는 익명의 기부자가 아이티의 400 마우조(Mawozo) 갱단에게 납치된 모든 선교사들의 몸값을 지난달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먼저 풀려난 세 명의 선교가 중 두 명은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기부자는 선교단체인 CAM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처음에 피해자 1인당 100만 달러를 요구한 갱단에게 얼마가 주어졌는지 알지 못한다. 


모든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약속한 이 갱단은 약속을 어기고 12월 5일 3명만 석방했는데, 갱단 내분으로 인해 12월 5일에 모든 포로를 석방하지 않고 3명만 석방했다는 주장이 있었다. 


먼저 풀려난 2명의 선교사들은 갱단이 아이티 정부에 압력을 가하여 그들의 보스를 감옥에서 꺼내려고 자신을 붙들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질로 잡혀 있었던 선교사들이 갱들이 너무 무서워서 잡히거나 총에 맞기 직전에 가까스로 탈출했다고 주장하는 여러 보고서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날 내린 비로 인해 갱단들은 머물던 집의 더 안전한 쪽에 집결하게 되었는데, 그곳은 인질들이 갇혀 있었던 곳으로부터는 멀리 떨어진 곳이었다. 선교사들은 문을 막아놓은 입구를 밀어내고 도망 나와서 진흙, 가시나무, 가파른 지형을 통과해서 하룻밤 여행을 시작해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 외에 초자연적 구출, 즉 경비원들이 이상하게도 선교사들의 행동을 눈치채지 못하고, 갱단이 장악한 지역을 지나갈 때 아무도,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10월 16일에 16명의 미국인과 1명의 캐나다인이 납치된 후, 최근 CAM 직원이 어느 시점에서든 몸값이 지불되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AM은 12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자발적으로 몸값을 기부했다고 시인했지만 당시 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성명에서 CAM은 납치된 선교사들에게 줄 음식상자를 제한했지만, 납치범들은 이를 거부했지만, 원칙적으로 현금 몸값 지불하는 것에 대해서 저항했다고 밝혔다. 결국 CAM은 갱단과 협상하기 위한 제3자 제안에는 동의했다.


CAM 집행위원회 위원인 필립 매스트(Philip Mast)는 ”CAM은 이 모든 과정에서 선교사들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정책이 있었다”며, 이어 "협상을 하고 그 상황을 해결하겠다고 제안한 기부자가 있었고, 그래서 CAM이 그 제안을 수락했고 그 협상은 제3자에게 넘겨졌다. 몸값이 지불되었지만 나는 갱단원들이 납치된 선교사들을 석방할 의도가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12월 18일, 17명의 납치됐었던 선교사들과 그들 중 한 명의 가족이 플로리다에서 안전하게 재회했다.


400 마우조 갱단은 지난해 10월 크화-데-부께(Croix-des-Bouquets) 지역 갠티어(Ganthier)에 있는 CAM 지원 고아원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아이들을 포함한 17명의 선교사들을 납치했다.


11월에 2명의 인질이 의학적 이유로 풀려났고 나머지 12명은 12월 16일에 돌아왔다.


CAM 관계자들은 이를 극적인 탈출로 묘사했지만 뉴욕의 용커스 타임즈(Yonkers Times)의 알려지지 않은 소식통은 갱단이 몸값을 받아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문을 열어두고 12명이 탈출하도록 내버려두었다고 말했다.


이 일을 직접 알고 있는 한 사람은 갱단이 이 탈출을 허락하지 않았다면 인질들이 안전한 곳으로 가기 전에 이미 누군가가 탈출을 보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95건 84 페이지
  • [CA] ‘에브리데이’ 최홍주 목사 아름다운 은퇴
    미주중앙일보 | 2022-02-01
    갈등 없는 후임자 선정후임에 손창민 목사 결정노스리지 지역 한인 대형교회인 에브리데이교회를 시무하는 최홍주(64. 사진) 목사가 은퇴한다. 최 목사는 30일 주일 예배 시간에 “예전부터 65세가 되면 은퇴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교단이 정한 은퇴 나이는 70세이지만 교…
  • 9f63146c38965548118853f184f788a5_1643657536_4738.jpg
    힐송교회의 브라이언 휴스턴, 글로벌 담임목사 사임
    KCMUSA | 2022-01-31
    성범죄의 혐의를 받고 있는 아버지 재판 때문 후임으로는 남아공 둘리 목사(사진: Religion News Service)1월 31일 크리스채니티 투데이와 크리스천헤드라인 뉴스에 따르면, “힐송 설립자 브라이언 휴스턴은 아버지가 저지른 성추행 범죄를 은폐했다는 혐의에 맞…
  • a755c37f2d317b7348ed17b133c9ced4_1643320129_9829.jpg
    아이티에서 납치된 선교사들의 몸값, 익명의 기부자가 지불
    KCMUSA | 2022-01-27
    크리스천재난구조선교회의 선교사들 (사진 : Screengrab / Christian Aid Ministries) 아이티에 납치되었던 크리스천재난구조선교회(Christian Aid Ministries, 이하 CAM) 선교사들은 그들이 석방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로…
  • 미국 복음주의 교인들, 교회의 정치적 이슈보다 사회적 참여에 더 관심
    KCMUSA | 2022-01-26
    백인보다 유색인 교회가 더 정치에 관심, 소득이 높을수록 관심이 높아, 오순절파가 높아▲ 미국 복음주의는 아직도 교회의 정치적 관심과 이슈는 사회적 관심보다 낮고, 유색인 교인과 오순절 교회, 그리고 소득이 높을 수록 정치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발표…
  • 미국 복음주의 젊은이들의 낙태에 대한 입장에 변화가 일어나다
    뉴스 파워 | 2022-01-26
    출간될 “미국의 종교와 정치에 관한 20가지 신화”에서 밝혀▲ 사진 제공: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복음주의 젊은이들이 낙태에 대한 입장이 점점 변화고 있는 안타까운 연구를 접하게 된다.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의 교육이 더욱 교회 안에서 일어나야 하겠다.   …
  • e170ebf1206b6d6ef215cd9071f7c308_1643161705_0073.jpg
    오픈하는 텍사스 동부 칙필레, 말 그대로 성경이라는 토대 위에 세운다
    KCMUSA | 2022-01-25
     부부의 4살 된 아들 몽고메리가 건물 공사 중 성경을 땅 속에 묻었다. (사진: 에릭 스콰르친스키의 트윗)올 봄 오픈 예정인 텍사스 동부 소재의 칙필레 레스토랑은 말 그대로 성경 위에 세워졌다. 이 식당은 건물 아래 땅 속에 성경을 묻었다. 이 치킨 레스토랑은 텍사스…
  • e170ebf1206b6d6ef215cd9071f7c308_1643153974_0986.jpg
    PCUSA 수장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은 노예제” 발언으로 논쟁 촉발
    KCMUSA | 2022-01-25
    2015년 10월 23일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있는, 이슬람교도에게는 고귀한 성소(Noble Sanctuary)로, 유대인에게는 성전산(Temple Mount)으로 알려진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남성들이 금요 기도에 참여하고 있다. 그 뒤로 바위의 돔 사원이 보인다. (사진…
  • [시사] 한인 이민 퇴조 현상 뚜렷
    미주중앙일보 | 2022-01-25
    취업이민비율 압도적시민권 선서한국인의 미국 이민이 갈수록 퇴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의 최근 이민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인 영주권 문호는 1960년대 이민법 개혁을 통해 1960년대(1960-1969년) 2만7048명으로 물꼬를 튼 후 1970년대 2…
  • 워싱턴 수천 명 시위대 “백신 의무화 반대”
    미주중앙일보 | 2022-01-25
    케네디 전 대통령 조카 연설지난 23일 워싱턴DC의 링컨기념관 광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의무화 반대 시위가 열렸다. 이날 시위 현장에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연설을 통해 백신 의무화를 강력히 성토했다. [로이터]워싱턴…
  • 교회 분포 보니…신흥 한인사회로 텍사스 부상
    미주중앙일보 | 2022-01-25
    한인 교회가 사라진다(2)교회 분포 보니…신흥 한인사회로 텍사스 부상 한인 사회는 기독교와 매우 밀접하다. 100년이 넘는 이민 역사도 교회와 함께 시작됐다. 한인 이민자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모였고 교회는 지금까지 한인 사회 내에서 중심 역할을 감당해오고 있다. 퓨리서…
  • [GA] ‘8명 지하실 감금’ 구제사역 목사부부 체포
    NEWS M | 2022-01-25
    정신적 육체적 장애인들을 불법적으로 감금뱅크스톤 목사 부부(사진:그리핀 경찰서)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사역이라는 명목으로 8명을 지하실에 감금해온 조지아주 목사부부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지아주 그리핀 경찰당국은 커티스 키스 뱅크스톤(55) 목사와 그의 아내 …
  • 28602499906747a413e41eb6e8aaa9da_1643074078_729.jpg
    "하나님의 임재, 말씀이 없는 교회는 사교 클럽"
    KCMUSA | 2022-01-24
    밴쿠버 크로스로드커뮤니티교회 밴쿠버 크로스로드커뮤니티교회(Vancouver Crossroads Community Church)의 다니엘 푸스코(Daniel Fusco) 목사와 예수문화 음악(Jesus Culture Music)의 설립자인 배닝 리프셔(Banning Li…
  • 28602499906747a413e41eb6e8aaa9da_1643068118_1913.jpg
    DC의 그레고리 추기경 “성당에 낙태지지 메시지 쓴 시위대, 가룟유다 같다”
    KCMUSA | 2022-01-24
    2022년 1월 20일 워싱턴 DC에 있는 '원죄없이 잉태된 국립대성당'(Basilica of the National Shrine of the Immaculate Conception)에 낙태지지 메시지가 등장했다. (스크린샷: Twitter/Catholics for …
  • 2022년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50개국
    Christianity Today | 2022-01-24
    기독교 박해에 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 5명 중 4명의 순교자가 발생하고 있고, 중국은 5개 교회 중 3개 교회는 공격을 받았으며, 아프가니스탄의 현 상황은 북한보다 더 심각하다고 한다.지난해에는 전년도보다 천 명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 …
  • 올해도 이어진 美 낙태 반대 '생명을 위한 행진'
    데일리굿뉴스 | 2022-01-24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집회…수만명 모여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낙태 반대 집회,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이 올해도 이어졌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생명을 위한 행진은 올해로 49번째 미 수도 워싱턴 D.C.에서 지난 21일 개최됐다.…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