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자의 10% 미만은 더 짧은 설교, 30%는 더 깊은 설교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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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3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프랭클린 그레이엄의 Route 66 "God Loves You" 투어에 참석한 회중들이 손을 들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사진: 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
최근 발표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 개신교인의 10% 미만만이 예배 중 짧은 설교를 원하는 반면, 거의 3분의 1은 더 깊은 가르침을 원한다.
그레이 매터 리서치(Gray Matter Research)와 인피니티 컨셉(Infinity Concepts)은 지난 금요일 “회중 채점표(The Congregational Scorecard): 복음주의자들이 교회에서 원하는 것(What Evangelicals Want in a Church)”이라는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1,000명의 미국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참석하는 교회에 대한 14가지 다른 요소들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번 월요일 크리스천포스트에 이메일로 발송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만이 설교가 더 짧기를 원했고, 85%는 현재의 설교 길이가 괜찮다고 했으며, 약 8%는 설교가 더 길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향은 40세 미만의 복음주의자의 10%가 더 짧은 설교를 선호하는 반면, 70세 이상의 11%가 같은 응답을 했기 때문에 세대 간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일관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40세에서 54세 사이의 복음주의 응답자는 짧은 설교를 원할 가능성이 가장 낮았는데, 3%만이 이 생각에 동의했다. 55세에서 69세 사이의 응답자는 설교 길이가 지금 그대로가 괜찮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88%).
"더 놀라운 발견 중 하나는 복음주의자들이 짧은 설교를 원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중들은 설교가 짧은 것을 원한다고 하는 흔하고 안타까운 고정관념은 목회를 오래 해온 사역자들의 잘못된 판단이다"라고 그레이 매터 리서치의 론 셀러(Ron Sellers) 회장은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젊은 성인들의 주의집중 시간이 짧고 목사들이 이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설교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더 짧은 설교를 원하는 복음주의자(특히 젊은 사람들)의 비율이 20% 또는 30%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러나 7%에 불과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0%는 자신의 교회에서 더 깊이 있는 가르침을 원했고 69%는 지금 목회자가 하고 있는 설교의 깊이가 괜찮다고 느꼈다고 응답했다.
인피니티 컨셉의 CEO인 마크 드라이슈타트(Mark Dreistadt)는 설교의 깊이를 원하는 복음주의자가 응답자의 거의 3분의 1이라는 사실이 특히 놀라웠다고 말했다.
“가장 놀라운 통계는 복음주의자의 30%가 현재 자신의 교회가 제공하는 것보다 더 깊이 있는 가르침을 원한다는 것이다.”라고 드라이슈타트가 말했다.
“이는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함을 보여준다. 이것은 성경 읽기 능력이 매우 낮은 우리 문화에 좋은 소식이다. 복음주의자들 사이에 성경 진리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려는 열망이 있는 것 같다.”
2019년에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LifeWay Christian Resources) 전 CEO인 톰 S. 레이너(Thom S. Rainer)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셜 미디어 설문조사에서 평균 설교 길이가 4년 전과 비교해 감소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레이너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설교 길이의 평균값은 27분으로 4년 전 29분보다 줄었다"면서, "많은 응답자가 설교 길이가 예년보다 길어졌다고 말했지만, 3 대 2 차이로 더 많은 목사가 더 짧은 설교를 하고 있다."
그레이 매터 리서치 및 인피니티 컨셉의 보고서는 또한 응답자의 약 3분의 2가 교회의 정치적 메시지 또는 정치적 참여를 좋아하는 반면, 22%는 교회의 정치적 참여가 적은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셀러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발견이 “논란이 될 때마다 그에 대한 반응이 이렇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그다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많은 이야기와 많은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증거와 다양한 연구를 살펴보면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또는 낙태나 동성 결혼과 같은 특정 이슈나 정치적인 차이로 교회를 바꾸거나 심지어 교회를 떠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따라서 사람들이 정치적 차이로 인해 교회를 떠나거나 바꾸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사회에서 한동안 일어나고 있는 일의 연속일 뿐이다."
조사자들은 응답자들에게 설교 길이, 가르침의 깊이, 정치에 관한 질문 외에도 자신의 교회가 찬양의 양, 찬양 스타일 및 예배 스타일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믿는지 물었다. 이외에도 전도, 사회 문제, 대외활동, 전체 봉사 기간, 회중 규모, 인종 다양성, 헌금기부 요청의 빈도 및 여성 지도자의 숫자에 대한 교회의 강조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나열된 각 요소에 대해 평균 74%의 응답자가 자신의 교회가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에 만족하고, 변화를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드라이슈타트는 그들의 보고서가 "교회 지도자들에게 측정할 몇 가지 기준점(벤치마크)과 고려할 몇 가지 통찰력을 제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또 “그러나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교회 스타일이 매우 다양하고, 복음주의자들은 개인의 선호에 맞는 교회를 찾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목사와 교회 지도자들이 이번 데이터에서 배우고 잠재적인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격려하고 싶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그들이 하나님께서 회중을 위해 마음에 두신 소명을 항상 추구하도록 격려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