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상에서 목사로…'과거의 고난이 사역의 씨앗'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마약상에서 목사로…'과거의 고난이 사역의 씨앗'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마약상에서 목사로…'과거의 고난이 사역의 씨앗'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3-03 | 조회조회수 : 2,136회

본문

8946697642d0544f96c213dedede7732_1646343014_2696.jpg
▲마이클 필립스 목사.(사진출처=TD Jakes Foundation 유튜브 캡처)


전직 마약상에서 목사가 된 한 사람이 슬픔을 극복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되찾은 강력한 삶의 이야기를 나눴다.


CBN뉴스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자란 마이클 필립스(47) 목사는 12살이 되었을 때 그의 아버지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후 그의 삶은 내리막길을 걸었고, 교회와 신앙에서부터 멀어지기 시작했다.


최근 필립스 목사는 유튜브를 통해 "아버지의 죽음 이후 세상과 하나님에 대한 방향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내 삶은 온통 고통뿐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모두 바뀌었다.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했고,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다'라는 말을 들을 때 그분의 공의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필립스 목사는 욥기 1장 21절 '주신 이는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는 여호와시니라'와 관련된 설교를 들었을 때는 하나님께 분노했다.


그는 "그런 종류의 신이라면 나는 하나님과 아무 관계도 맺고 싶지 않다고 생가했다"며 "내 마음에서 하나님을 완전히 차단했다. 나는 더이상 그를 알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필립스 목사는 웨스트 버지니아대학교에 진학했지만 자동차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하며 마약과 알코올에 중독된 채 살아갔다.


마약을 판매하다 체포된 그에게 판사는 감옥에 갈 것인지 교육을 받을 것인지 두 가지 선택권을 주었다. 그는 의무적인 교회 예배를 포함하는 오클라호마의 오랄 로버츠 대학교의 프로그램에 참석하기로 선택했다.


그의 선택은 삶을 180도 바꾸는 계기가 됐다. 그는 "교회 예배에 참석했는데 갑자기 정신이 들었다"면서 "그동안 느껴본 적 없는 평안을 느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묵상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현재 필립스 목사는 볼티모어의 킹덤 라이프 교회를 설립했다. 또한 사립 기독교 학교인 '라이프 프렙 아카데미'의 설립자로 기독교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학교 개혁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필립스 목사는 웨스트 볼티모어의 불우한 학생들을 지원하는 여러 비영리 단체도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잘못된 차선에는 우회전이 있다: 학교에서 감옥으로 가는 파이프라인에서 용서받은 남자의 탈출과 우리가 그것을 해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책을 통해 필립스는 자신의 고통스러운 과거와 소중한 인생 교훈을 교육 개혁에 대한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수많은 청소년의 삶을 돌이키고 있다.


필립스는 "형평성, 공감의 마음, 도덕적 용기를 가지고 행동하려는 의지를 통해 특정 커뮤니티가 직면한 도전과 트라우마를 인정할 때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애리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95건 82 페이지
  • 5b8dd9ea1b474d330b481c70219496be_1646428217_1774.jpg
    [CA] 크리스천 미디어가 당면한 미디어 혁신 논의
    KCMUSA | 2022-03-04
    세계한인기독언론인협회 비전 웍샵 열려 주제는 “세계한인 기독교 미디어의 미래를 진단하다” KCMUSA의 김종성 실장이 자사인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에 대해서 소개한 뒤 “통계로 보는 2022년 미주한인교회 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다.세계한인기독언론인협회(이하 세기언; 회장 …
  • [NY] ‘세계기도일’ 예배, 대면으로 돌아온다
    미주중앙일보 | 2022-03-03
    오는 3월 4일 뉴욕그레잇넥교회에서 시작올해는 잉글랜드·웨일즈·북아일랜드 위해 기도김영심 회장 “우크라이나 위해 기도해달라”28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김영심 회장이 오는 3월 4일부터 뉴욕 지역 여러 교회에서 개최되는 세계기도일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전…
  • [NY] 웨슬리언 성서적 경건운동 회복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2-03-03
    글로벌웨슬리영성목회네트워크, '카리스마 리바이벌‘ 개최'카리스마 리바이벌‘ 참석자들이 첫날 저녁 기념촬영 했다.글로벌웨슬리영성목회네트워크(공동대표 이성철 김정호 한의준 목사)가 주최한 '카리스마 리바이벌(Charisma Revival)'이 2월 21일 저녁 4시30분 …
  • 마약상에서 목사로…'과거의 고난이 사역의 씨앗'
    데일리굿뉴스 | 2022-03-03
    ▲마이클 필립스 목사.(사진출처=TD Jakes Foundation 유튜브 캡처)전직 마약상에서 목사가 된 한 사람이 슬픔을 극복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되찾은 강력한 삶의 이야기를 나눴다.CBN뉴스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자란 마이클 필립스(47) …
  • cd4e7cac2b6db547487df4ad5a00d527_1646238708_0588.jpg
    조 바이든 대통령 첫 국정연설에 영부인 질 바이든의 드레스 빅 뉴스
    뉴스파워 | 2022-03-02
    해바라기를 수놓은 드레스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지 및 위로 격려▲ 3월 1일 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의회 국정연설에서 영부인의 옷차림이 빅 뉴스가 되었다.   © 뉴스 파워 정준모 (사진: Win McNamee/Getty Images)2022년 3월…
  • 도산 안창호 선생 막내 아들 랄프 안 선생 별세
    데일리굿뉴스 | 2022-03-01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홀로 남은 막내아들 랄프 안 선생(Ralph Philander Ahn, 한국명 안필영)이 지난 2월 26일 밤 11시 11분경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로스앤젤레스한인회에서 마련한 고 랄프안 선생 추모 영정. ⓒ데일리굿뉴스랄프 안 선생은…
  • [시사] [NY] 뉴욕한국학교, 3·1절 103주년 행사
    미주중앙일보 | 2022-02-28
     뉴욕한국학교, 3·1절 103주년 행사 뉴욕한국학교(교장 박종권)는 지난 26일 특별수업을 갖고 3·1운동의 숭고한 민족정신을 되새겼다. 참가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시위를 재연하고 있다.   [뉴욕한국학교]
  •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목회자 세미나
    미주중앙일보 | 2022-02-28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회(회장 이진아 목사)는 지난 22일 박용돈 목사를 초청해 화상으로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문화에서 여성 목회자의 길, 현주소 등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 뉴욕효신장로교회 사태 중심에 ‘이단 논쟁' 있어
    NEWS M | 2022-02-28
    이경섭 목사 설교 중 ‘피 사상' 문제 제기…사제간 싸움으로 번져담임목사 해임안 건의와 교단탈퇴, 청빙위원회 재구성 등 극단적 방안들이 제기되고 있는 뉴욕효신장로교회 사태의 중심엔 ‘이단논쟁’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대세이다. 현 담임목사인 문석호 목사는 지난 14(…
  • 제9차 한인세계선교회(KWMC) 7월 워싱턴서 열린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2-02-25
    주제는 “온 인류의 소망, 예수”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의장단 회의 참가자들 제9차 한인세계선교회(KWMC)가 오는 7월 와싱톤 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서 열린다.이번 대회 주제는 ‘인류의 소망 예수(Jesus, the HOPE of the World)’이다.오는 7월…
  • ‘MZ세대 고민’ 보듬은 채팅, 지난해 19만명을 전도하다
    국민일보 | 2022-02-22
    미디어 선교단체 ‘그라운드와이어’ 숀 던 대표 이메일 인터뷰 그라운드와이어의 상담 코치인 한 중년 여성(위)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젊은 여성(아래)과 채팅 상담을 하고 있다. 영상에 공개된 채팅 내용에는 코치가 ‘불안함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여성에…
  • 100년 전 신학자 헤르만 바빙크 새롭게 조명되는 까닭은…
    국민일보 | 2022-02-22
    미국 CT “바빙크 저작 번역본이 중국어까지 이어지고 있다” 보도‘19세기 신학자가 21세기에 세계화되었다.’22일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네덜란드 신학자였던 헤르만 바빙크(사진·1854~1921)를 이렇게 평가했다. CT는 “지난 10년간 네덜란드 신칼뱅주의…
  • 2022 세계 기도일 온라인 예배
    KCMUSA | 2022-02-22
    3월4일 오후 6시 미주 한인교회 여성연합회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가 3월4일에 세계 여성 기독교 신자들이 합심해 기도하는 세계 기도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린다. 올해는 시카고 한미장로교회에서 예배 진행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이민교회, 1세와 2세의 공통분모 될 수 있나"
    미주중앙일보 | 2022-02-22
    한인 교회가 사라진다 〈5〉 이민 1세대와 생각 다른 2세들교회 운영, 철학, 방향성도 달라 1세들은 이민자, 성인 사역 추구2세들은 아시안, 다민족 중심 사역  이민교회 유지, 생존에 몰두해와장기적 안목 갖고 미래 준비해야  한인교회는 이민자의 모임이다. 거기서 파생…
  • [CA] 나성영락교회 교단 탈퇴 논란 결국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듯
    미주중앙일보 | 2022-02-18
    교단 측 이재광 총회장LA 방문해 변호사 선임이재광 지난해 10월 교단 탈퇴 사태로 논란이 됐던 나성영락교회 문제가 결국 법정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박은성)가 소속해 있던 해외한인장로회(이하 KPCA)가 15일 변호사를 정식 선임하고 법적 대응 방…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