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도에 세워진 교회 결국 문 닫아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1800년도에 세워진 교회 결국 문 닫아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1800년도에 세워진 교회 결국 문 닫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M| 작성일2021-12-28 | 조회조회수 : 2,386회

    본문

    팬데믹으로 인한 교인 감소가 주요인...향후 용도는 결정 못해



    884097b81ae596182296b091212d3d3d_1640740899_5546.jpg
    벨레폰테 제일장로교회 전경(사진:구글 이미지)


    1800년에 세워진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교회가 결국 문을 닫았다. 


    펜실베니아주 벨레폰테에 위치한 제일장로교회(The First Presbyterian Church)가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AP뉴스에 따르면 벤레폰테 제일장로교회는 1800년도 도시를 건설한 사람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당시에는 미국에 16개의 주만 있었다. 현재의 교회 건물은 남북전쟁(1861-1865)이 끝난 직후 건설되었다. 


    교회 장로중 한명인 캔데이스 데내커씨는 교회 문을 닫은 주요인으로 교인의 감소를 들었다. 


    데내커씨는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교회와 마찬가지로 교인들이 계속해서 감소해왔다. 팬데믹 전에는 40여명의 교인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25명 정도만이 출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34년전에 교회에 처음으로 출석했으며, 당시에는 약 200명에 가까운 교인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73년동안 교회 멤버였던 팸 벤슨(77)씨는 교회 출석을 종용하는 부모가 갈수록 사라져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벤슨씨는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고, 행사들도 취소되었다. 아이들이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모들은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교회는 새로운 교인들을 모으는데 갈수록 경쟁력이 없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70년 넘도록 교회를 출석한 벤슨씨는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를 마친 후 아쉬움을 토로했다. 


    벤슨씨는 “회중들은 모두 서로를 사랑했으며, 서로를 오랫동안 알아왔다. 함께하면서 웃고 즐거웠던 기억들과 서로서로의 믿음을 함께 나누던 시절들이 그리울 것이다.”고 전했다. 


    15,000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교회는 오는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교회 건물이 향후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양재영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48건 82 페이지
    • 271ba108b82532d29c6b77eb9432bd51_1642798719_189.jpg
      올해 ‘세계기도일’은 3월 4일... 주제는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노니"
      KCMUSA | 2022-01-24
        ‘세계기도일(World Day of Prayer)’을 맞아 전세계 여성 기독교 신자들이 함께 기도한다.   올해 ‘세계기도일’ 예배는 오는 3월 4일에 개최된다.   세계기도일은 전세계 모든 여성 기독교 신자들이 교파를 초월해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날로 올해로 1…
    • 28602499906747a413e41eb6e8aaa9da_1643051526_1004.jpg
      교회 정치 참여에 대한 반발로 ‘넌스’ 증가!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2-01-23
      RNS, 미 종교 없는 ‘넌스’ 증가원인과 기독교우파의 정치참여 상관관계  현재 가톨릭 다음으로 많은, 종교가 없다고 하는 ‘없음 (Nones)”의 기원이 바로 1990년대 종교적 우파의 출현과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이 포괄적인 이론은 …
    • [시사] 세계 10대 부자, 팬데믹 기간 재산 2배 증가
      에큐메니안 | 2022-01-20
      옥스팜 불평등 보고서, 빈곤층 하루 5.5달러로 생활하며 4초에 1명씩 사망▲ 테슬라의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는 팬데믹 위기 동안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Aly Song/Reuters영국 Guardian(가디언) 지(紙)는 영국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기구 ‘Oxfa…
    • [인터뷰]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신임 사무국장 김시온 목사
      크리스천 위클리 | 2022-01-20
      “한인성도들이 중심되어 거룩한 하나님의 도시 만드는 일에 앞장설 것”미주성시화운동본부 신임사무국장이 된 김시온 목사 -사무국장이 되신걸 축하드립니다. 새로 생긴 포지션인가요?☞사무국장은 2022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개정된 정관에 의한 직책입니다. 종전까지는 상임본부장…
    • 북한,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1위에서 2위로
      KCMUSA | 2022-01-19
      북한의 상황이 나아진 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이 더 나빠진 것종교의 자유 박해국 감시단체 오픈 도어즈 USA의 회장 데이빗 커리가 19일 열린 가상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세계 박해 감시 대상국 리스트"를 발표했다. (사진: YouTube/Open Doors USA)…
    • 토니 에반스 목사 "지금은 다니엘처럼 금식 기도할 때"
      KCMUSA | 2022-01-19
      금식 기도는 하늘에 안테나를 꽂는 것백신접종 여부는 믿음에 근거한 선택의 문제▲ 미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 중 한 사람인 토니 에반스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사진: 홈피 캐쳐 ⓒ 정준모)CBN 뉴스는 18일 미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목사 중 한 사람…
    • 656d7464708db200b0dd99645e07c48f_1642552921_8036.jpg
      복음주의자의 10% 미만은 더 짧은 설교, 30%는 더 깊은 설교 원해
      KCMUSA | 2022-01-18
      2021년 9월 23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프랭클린 그레이엄의 Route 66 "God Loves You" 투어에 참석한 회중들이 손을 들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사진: 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최근 발표된 설문…
    • 석정희 시인 문학 대상 수상…18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미주중앙일보 | 2022-01-18
      석정희(사진) 시인이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 대상을 받았다.   한국신춘문예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18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에서 석시인은 시 ‘줄을 끊어야 하나 되는 것-통일을 향한 바람으로’로 문학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석 시인은 “새해에 코로나 …
    • 팬데믹은 진행중…"문 닫을 교회 더 많아질 것"
      미주중앙일보 | 2022-01-18
      한인 교회가 사라진다 <1>팬데믹 사태 가운데 문을 닫은 한인 교회가 많았다. 이러한 현실은 교회마다 미래를 대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 교인이 주차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중앙포토]한인 교계가 팬데믹으…
    • 15년 전 잃어버린 성경책이 전도의 도구로…
      데일리굿뉴스 | 2022-01-18
      ▲폴 도허티(Paul Daugherty) 목사가 페이스북에 공유한 글.(사진출처=Paul Daugherty 페이스북)미국의 한 목사는 최근 한 남자가 15년 전에 잃어버린 자신의 성경 덕분에 하나님을 믿게 됐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미 오…
    •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나? - 목회적 접근 (하)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2-01-18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사명 위해 살라3) 성도들은 팬데믹의 모든 상황 속에서 삼위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더 많이 가질 수 있으며 시험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성도들은 성경과 역사 속의 팬데믹을 만난 참 성도들과 같이,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
    • 美 대법원, 경기장에서 기도하다 해고된 축구 코치 사건 심리
      데일리굿뉴스 | 2022-01-17
      ▲브레머튼 고등학교 축구 코치 조 케네디(Joe Kennedy)가 경기가 끝난 후 학생들과 팬 앞에서 기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사진출처=퍼스트 리버티(First Liberty))미국 연방대법원이 경기 후 경기장에서 기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크리스천 고등학교 축구 …
    • 11cbabb0876b7807b63c91bce2d3d4c3_1642467885_2887.jpg
      목회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들은?
      KCMUSA | 2022-01-17
      (사진: Andrea Piacquadio / Pexels)목회자들은 직업상 고유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목회자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은 무엇일까? 최근에 나온 한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목회자는 교인들의 영적 성장과 불신자들과의 관계 증진에 대해서 가장 많이 …
    • 11cbabb0876b7807b63c91bce2d3d4c3_1642460626_2894.jpg
      故 빌리 그레이엄 목사 손녀, 두 번째 심장마비로 입원 후 퇴원, 중보기도에 감사
      뉴스파워 | 2022-01-17
      레이첼-루스 로츠, 희귀질환으로 인한 두 번째 심장마비로 병원 입원 후 퇴원  ▲  사진 제공: 고 빌리그레엄 목사의 딸 페이스 북, 그녀의 딸인 레이첼 루스가 희귀한 병으로 심장마비가 두 번 와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 뉴스파워 정준모1월 17일 크리스…
    • 포스트 펜데믹 한파 ‘매각하거나 합치거나’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2-01-17
      이코노미스트, 세계종교시장 생존 방법 2가지로 분석 보도지난 2년 동안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는 교회답게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팬데믹은 온라인 서비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한때 충실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대면예배를 중단할 빌미를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