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미국 선교단체 소속 목사 11명에게 돈세탁 '위장 혐의'로 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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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검찰은 미국 시민권자 3명과 니카라과인 11명을 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사진: Mountain Gateway Ministries/ADF International)
니카라과 사법당국은 미국에 본부를 둔 마운틴 게이트웨이 미니스트리(Mountain Gateway Ministries)와 관련된 니카라과 목사 11명에게 돈세탁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중앙아메리카 국가와 지역 전체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 사건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미국 시민권자 3명도 연루되어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 혐의는 미국에서 니카라과로 송금을 통해 운영된 자금 세탁 네트워크와 관련이 있다. 이 혐의는 니카라과 여러 도시에서 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인 대규모 전도 캠페인을 개최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제기되었다.
선고는 재판이 열린 마나과의 중앙 사법 단지에서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1월 17일, 니카라과 검찰은 미국 시민 3명과 니카라과인 11명을 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두 개의 기독교 비정부기구를 전선으로 삼은 이 네트워크의 일원이라고 한다. 검찰은 미국인 존 브리튼 핸콕, 제이콥 브리튼 핸콕, 카산드라 메이 핸콕이 니카라과에 마운틴 게이트웨이 미니스트리의 자회사를 설립해 미국으로부터 송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1월, 마운틴 게이트웨이 미니스트리 대변인 스티브 리스비는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내셔널에 "우리는 혐의의 근거가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금 관리와 관련하여 니카라과 정부에서 요구한 모든 것을 수행했고, 그에 대한 문서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니카라과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예수님을 나누고 싶어서 니카라과에 왔다"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변호사들은 이번 사건을 종교적, 정치적 박해라고 비난하며 국제 인권 단체와 미국 국무부의 개입을 요청했다.
이 미니스트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피고인 목사들이 한 번의 심리에서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못하고 화상 회의를 통해 참석해야 했다고 비난했다.
목사들에 대한 판결 소식을 접한 기독교 법률 변호 단체인 ADF 인터내셔널은 이 사건을 미주 인권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ADF 인터내셔널은 마운틴 게이트웨이의 사건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당하게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을 대신하여 미주 인권위원회에 예방 조치를 요청했다"라며, "ADF 인터내셔널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니카라과가 수감 중인 목회자들의 건강, 생명, 신체적 완전성에 대한 권리를 보장해 줄 것을 위원회에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ADF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인 릭 스콧(Rick Scott, R-Fla.), 테드 크루즈(Ted Cruz, R-Texas), 케이티 브릿(Katie Britt, R-Ala.), 토미 튜버빌(Tommy Tuberville, R-Ala.)은 최근 "니카라과에서 반복되고 확대되는 종교 자유 침해에 따라 강력하고 표적화된 제재를 시행하라"고 바이든 행정부에 촉구하면서 단체를 지지하고 있다.
ADF 인터내셔널의 법률 고문인 크리스티나 혤크렘(Kristina Hjelkrem)은 "니카라과에서 종교적 박해로부터 안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단순히 니카라과 시민들과 신앙을 나누고 그들을 섬기던 목회자와 사역 지도자들이 억울하게 기소되고 재판과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참담한 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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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Po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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