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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거리 떠도는 노숙자 65만 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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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12-20 | 조회조회수 : 2,2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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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D '2023년 연례 노숙자 평가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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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지하철역의 노숙자.(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미국 내 집이 없이 거리를 떠도는 노숙자 규모가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도시개발부(HUD)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연례 노숙자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미 전역에서 집계된 노숙자 수는 총 65만 3,104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650명(12%) 증가했다. 이는 HUD가 200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다.


자녀가 있는 가정의 노숙자는 16% 증가했고, 개인도 11% 증가세를 보였다.


대다수의 노숙자가 대도시에 집중된 가운데 미국 노숙자의 절반 이상이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워싱턴 등 4개 주에 몰려 있었다.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전체 노숙자의 28%인 18만 1,399명이 거주하는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인종별로는 백인(32만 4,854명)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흑인(24만 3,624명), 히스패닉(17만 9,336명), 아시안(1만 1,574명) 순이다.


마르시아 퍼지(Marcia L. Fudge) HUD 장관은 "미국에 노숙자가 존재해서는 안 된다. 이는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내놓았고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 주 및 지방 파트너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행동해 왔다"며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임대 주택 시장의 변화와 팬데믹 보호 및 주택 손실 방지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의 축소 등 여러 요인들이 노숙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보고서는 사람들이 신속하게 노숙 생활을 벗어나도록 돕고 우선적으로 노숙 생활을 예방하는 검증된 해법과 전략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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