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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수십년 된 '동성애 성직자 안수금지' 토론 없이 투표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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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천포스트| 작성일2024-05-02 | 조회조회수 : 2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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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올리베토 감독(파란색 재킷)과 그의 아내 로빈 리데너(앞줄 가운데)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2024 연합감리교회 총회에서 1984년부터 이어져 온 교단의 '동성애자 성직자 안수금지' 조항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후 대의원들과 방문객들을 포옹하고 있다 (사진: 마이크 듀보스, UM 뉴스)


연합감리회 총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수천 개의 보수적인 교회가 교단을 떠난 후,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동성애자 목사들의 안수금지 조항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수요일 UMC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교단 장정에서 해당 문구를 삭제하는 안건을 토론 없이 상정 승인했으며, 최종 집계 결과 692대 51로 통과시켰다.


1984년부터 UMC 장정은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자'의 안수를 금지하고 있으며, 주류 개신교 교단의 많은 진보주의자들은 이 규정을 시행하거나 따르기를 공개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투표가 끝난 후 총회 참석자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고, 오랫동안 이 표현의 삭제를 지지해 온 호프 모건 워드 은퇴 감독이 감사 기도했다.


"위대하신 하나님, 당신은 매일 세상에서 선을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 안에 주님을 섬기고, 이웃과 모든 피조물과 평화롭게 살고자 하는 열망을 불러일으켜 주시고, 오늘 하루도 주님을 섬기는 데 바치게 하소서"라고 워드 목사는 기도했다. 


지난 몇 년 동안 UMC는 LGBT 개인에 관한 장정의 다양한 규칙을 변경할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여기에는 동성애자의 서품 금지, 성직자의 동성 결합 수행 금지, 교회 단체의 LGBT 옹호 단체 자금 지원 금지 등이 포함됐다.


지난 몇 년간 총회에서 규칙을 바꾸려는 노력은 실패했지만, UMC 내의 많은 자유주의 신학을 가진 지도자들은 규칙을 무시하고 동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안수를 받거나 심지어 감독으로 승진하도록 허용했다.


예를 들어, 카렌 올리베토는 동성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 UMC 서부연회에서 감독으로 선출됐다. 2017년 교단 최고 법원인 연합감리교회 사법위원회에서 그녀의 당선은 무효로 판정되었지만, 현재까지도 감독직을 유지하고 있다.


올리베토는 월요일 총회에서 설교를 통해 모인 사람들에게 "교회가 그 부름을 거부하려 할 때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실했던 퀴어 성직자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섬길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2019년 총회 특별 회기에서 대의원들은 성에 관한 논쟁으로 인해 UMC를 탈퇴하고자 하는 교회를 위한 탈퇴 절차를 마련하는 임시 조치를 승인했으며, 2023년 말까지 7,500개 이상의 교회가 탈퇴를 결정했다. 


화요일에도 대의원들은 667 대 54로 투표하여 장정의 성소수자 옹호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 금지와 동성 결혼을 축복한 성직자에 대한 처벌조항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클 그리보스키(Michael Grybo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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