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회는 목표가 아니라 도구...목표는 구체화된 커뮤니티(2)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목록

(사진: Lifeway Research)

[ChurchLeaders에 실린 에드 스테쳐(Ed Stetzer)의 "Online Church is a Tool, Not the Goal— Embodied Community is the Goal"를 번역, 축약한 것임.] 

3. 온라인 커뮤니티란 무엇인가?(What About Online Community?)

COVID 팬데믹 기간 동안 교회가 온라인 모임으로 전환했을 때 많은 교회가 수동적 참가자에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물리적인 교회에서 가졌던 모임의 특성인 대면적 상호 작용을 측정할 수 있는 Zoom 또는 기타 온라인 대화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통한 모임을 선택하게 했다.

당신의 교회가 그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가기로 선택했든, 우리는 두 가지를 안전하게 결론지을 수 있다. 

1) 훌륭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가질 수 있다는 것과 2) 온라인 커뮤니티가 여전히 실제 물리적 존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훌륭할 수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 온라인은 커뮤니티에서 개인의 존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온라인 교회가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성경은 이러한 생각을 지지한다.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면대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케 하려 함이라”(요이 1:12).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보자.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다면 편지(최근은 아닐 수도 있지만!), 이메일, 전화 등을 주고받았을 것이다. 여행할 때마다 전화 또는 화상 통화 등을 통해서 가족과 연락을 유지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직접 만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없을 때 전화와 문자가 도움이 되는 것처럼, 물리적으로 함께 할 수 없을 때 온라인 교회가 대신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성만찬을 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서로의 죄를 고백할 때, 온라인 교회로의 전환보다는 물리적 교회의 온라인의 기술적 향상이나 보강을 통해 이런 사역들은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 교회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지역 교회의 온라인 존재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4. 온라인 교회의 주요 역할은?(What is the Point of Church Online?)

교회는 온라인이어야 하지만, 교회의 온라인이 교회에 대한 신약성경의 정의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온라인 교회의 주요역할은 무엇일일까?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온라인 교회는 휴게소와 같다고 생각한다. 장거리 여행을 해본 적이 있다면 그 휴게소가 얼마나 반가운 광경인지 알 것이다. 그들은 지친 여행자에게 다리를 뻗고, 간식을 먹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등의 장소를 제공한다. 그러나 그들의 목적은 당신이 야영을 하고 무기한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여행자들의 휴식처가 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여행하지 않을 때는 아무도 휴게소를 찾지 않는다. 친구나 동료와 저녁 식사 계획을 세울 때 I-94 앞 휴게소에 있는 자판기를 염두에 둔 적이 없다. 집에서 편히 쉬면서 '아, 지금 휴게소에 있었으면!' 하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 휴게소는 기능적 목적을 가진 곳이고, 사람들의 상황이 그 기능을 이용할 때만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교회도 같은 방식으로 고려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온라인 교회는 물리적 교회와 계속 연결되기를 원하지만 다시 교회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교회에서 상처를 입은 피해자를 위한 환영의 휴식처가 되어야 한다. 병으로 교회에 가지 못하는 사람에게 영양분이 되고 치유가 되어야 한다. 복음을 접할 수 없는 나라에 사는 사람에게는 생수의 샘물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난 2년 우리가 배운 것이 있다면, 온라인 교회는 물리적 모임을 막는 상황이나 그렇게 하면 취약한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 교회가 대응할 수 있는 옵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휴식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휴게소의 목적이 사람들을 목적지로 이동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교회를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도적으로 모든 사람이 화면에 혼자 있는 것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커뮤니티에 있도록 이동하는 것이다. 그 참가자들은 하나님께 중요하다. 그들은 진짜 사람들이다.

온라인 교회는 교회가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 다음 하나님 나라의 선교 사업을 위해 흩어지게 하는 것임을 전달하는 경우, 유효한 전도 활동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흩어진 후에 다시 모으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다.

5. 온라인 교회의 미래는?(What is the Future of Church Online?)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고 교회마다 온라인 교회에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할 것이 확실하지만, 지역 교회의 건강과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교회와 물리적 교회가 하모니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첫째, 교회는 온라인을 포함하는 디지털 커뮤니티 내에서의 기능을 점점 더 활성화할 것이다. 교회는 주로 직접 대면하지만, 온라인 기회들과 온라인 전도도 계속 할 것이다.

둘째, 온라인 캠퍼스 목사와 기타 디지털 콘텐츠 및 제자도 역할에 대한 기능 강화는 계속해서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셋째, 교회는 온라인에서 변화하는 추세에 더 민첩하게 대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 지도자들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회중과 지역사회의 의견들을 들을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넷째, 발전하고 있는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캠퍼스를 시작하고 있는 Life.Church, Calvary Chapel Fort Lauderdale, James River Church와 같은 교회들의 디지툴 미니스트리는 계속될 것이다. 메타버스의 신학적, 선교학적, 윤리적 의미는 대체로 미개척 상태로 남아 있지만, 얼리 어답터 교회는 나중에 채택하는 교회가 따를 혁신적인 관행을 자연스럽게 만들 것이다.

이상적으로, 교회는 온라인에 존재하지만 삶과 삶의 상호 작용을 강력하게 권장한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모임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를 소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이다. 그들은 곧 사라지지 않으므로 단순히 무시할 수 없다. 그 대신 우리는 그것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인터넷에 의해 형성된 세상에서 점점 더 무의미해질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