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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회는 목표가 아니라 도구...목표는 구체화된 커뮤니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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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09-14 | 조회조회수 : 1,5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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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utreach Magazine)


[ChurchLeaders에 실린 에드 스테쳐(Ed Stetzer)의 "Online Church is a Tool, Not the Goal— Embodied Community is the Goal"를 번역, 축약한 것임.] 


2010년대에 우리는 디지털 공간에서 삶과 공동체의 출현을 목격했다. 스마트폰의 출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우리의 손끝으로 가져왔고, 그것과 함께 교회에 어떻게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질문들을 세트로 몰고 왔다.


대부분의 혁신과 마찬가지로 교회마다 다른 방식으로 대응했다. 일부는 소셜 미디어 공간에 적극적으로 진입하여 온라인으로 교회 예배를 스트리밍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 아이디어를 완전히 반대했다.


그러나 2020년에 COVID-19가 강타했을 때 온라인 교회가 "교회"라고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논쟁들은 보류되었다. 교회는 오랫동안 만날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해야 했다.


필자는 모든 교회가 2020년 전에 온라인 화 되었었어야 한다고 믿었지만, 이제는 솔직히 선진국의 모든 교회가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원한다면 앞으로 온라인으로 존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러분의 교인들과 커뮤니티는 디지털 공간 속에 있으므로 교회도 그래야 한다.


이제는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질문은 남는다. 기독교인의 온라인 모임을 교회로 분류할 수 있을까?


다음의 5가지 질문을 통해 이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1. 교회는 온라인이어야 하는가?(Should Churches be Online?)

 

교회가 온라인이 아니라면 실제로 우리 문화의 중요한 부분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다. 교회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어야 한다. 사람들이 있는 곳은 온라인, 특히 소셜 미디어이다. 따라서 교회가 온라인이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이다. 사실 그것은 모든 교회가 몇 년 전에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였다. 오늘의 질문은 "교회는 어디에서 존재하는 온라인이어야 하나?"이다.


소셜 미디어는 교회의 중요한 사역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리적 커뮤니티를 발전시킬 수 있다. Pew Research에 따르면 2021년에 미국인 10명 중 7명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한다. 대부분은 다양한 플랫폼(Twitter, TikTok 등)에서 소셜 미디어를 매일 사용한다.


따라서 교회 지도자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교회와 지역 사회를 참여시킬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구 통계학적 그룹이 어느 온라인에서 모이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퓨리서치의 연구는 주목할 가치가 있는 몇 가지 경향을 보여준다.


- 젊은 사람일수록 유튜브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 히스패닉과 흑인 미국인은 백인 미국인보다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사용한다.

- 여성은 남성보다 핀터레스트(Pinterest)를 더 많이 사용한다. 참고로 핀터레스트는 이용자가 스크랩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포스팅하고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 노인들은 다른 플랫폼보다 페이스북을 압도적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새로운 플랫폼 각각이 교회 지도자들이 배워야 할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세계를 대표한다. 그러나 새로운 소셜 미디어 공간이 다양한 방식으로 늘어나는 추세는 사라지지 않으며 교회가 이러한 추세를 이해하고 커뮤니티를 적절하게 참여시키는 것이 미션에 있어서 중요한 관점이다. 


2. "온라인 교회"란 무엇인가?(What is “Church Online”?) 


온라인에 존재하는 교회와 "온라인 교회"에는 차이가 있다.


즉, 주일 예배의 모든 인터넷 방송이 반드시 온라인 교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면에서 교회가 단순히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 예배를 방송하는 것은 80~90년대에 텔레비전으로 예배를 중계하는 교회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일부 교회에는 물리적 모임의 연장선에 불과한 온라인 사역이 있다.


온라인 교회는 종종 다른 지역에 있는 지교회(캠퍼스 교회)와 유사하게 교회의 일부가 되는 대안적인 방법으로 사용된다. 사실, 우리가 지난 2년 동안의 COVID 셧다운에서 벗어나면서 많은 교회들이 디지털 스트리밍을 "캠퍼스" 상태로 끌어 올렸고 심지어 디지털 공간 내에서 커뮤니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퍼스 목사를 고용했다. 온라인 교회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디지털 공간이라는 지교회로 표현되기도 한다.


교회가 오프라인이면 디지털 문화에 완전히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교회 공동체의 이상적인 표현은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 신자들의 모임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모일 때, 그들은 주의 만찬을 나누고, 새로운 개종자들에게 세례를 주고, 서로 협력하여 예배하고, 언약적 가족으로서 서로 책임을 지면서 하나님의 왕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필자는 온라인 교회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완전히는 아니다. 그렇다. 우리는 온라인 세례와 가상 성찬식에 대해 알고 있지만 물리적으로 가능한지 여부가 아니라,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크리스천의 삶과 실제하는 육신적인 관계 사이에는 깊은 신학적 연결이 존재한다. 요한복음 1장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 가운데 있기를 원하셔서 육신을 입으셨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14절). 개별 스크린 뒤에 있는 육체가 없는 모임을, 실물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으로 보는 경우, 우리는 우리 서로가 가지고 있는 성육신적 존재와의 깊은 연결을 제거할 위험이 있다.  


온라인 교회에 출석하는 예배자는 집에 머무는 이유를 교통 체증을 피하거나 또는 다른 이유를 동기로  들 수 있는데, 예외적인 이유도 있을 수 있다. 초기 COVID 예방 조치로 인해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디지털 모임이 필요했다. 그러나 조심하지 않으면 (의도적이든 아니든) 실제 커뮤니티를 피하려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온라인에 존재하는 교회는 온라인이 교회를 완전하게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함으로써 그러한 함정을 피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온라인 캠퍼스가 있는 교회가 문을 닫고, 새로 신설된 온라인 캠퍼스 목사를 해고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온라인 교회가 온라인 예배자를 물리적 커뮤니티로 안내하는 데 의도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명백하고 중요한 주의 사항이 있다.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모이는 데 제한이 있는 사람들, 한때 집에 갇혀 있던 사람들은 항상 교회에서 중요했다. 과거에도(그리고 오늘날에도) 일부 교회는 가정에서 성찬을 전달했다. 온라인 사역은 그러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사역을 열어주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온라인 참석자를 위한 제자 훈련 계획에는 실제 교회 모임이 포함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최고의 커뮤니티는 전자적 기구와 아바타가 아니라 발과 얼굴을 필요로 한다.


온라인 교회는 훌륭한 도구이지만 나쁜 목표를 만들 수 있다. 장애에서 접근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예외를 제외하고, 교회의 목표는 구체화된 커뮤니티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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