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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음악으로 평화와 희망을 기도하다. . . ‘평화 콘서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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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천 위클리| 작성일2022-08-08 | 조회조회수 : 1,6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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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의 메시지로 시대 이슈에 도전하는 윤임상 열정의 무대” 평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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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나 노비스 파쳄을 윤임상 지휘자가 지휘하고 있다

     

    라크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음악디렉터 윤임상 교수)의 ‘평화콘서트(Peace Concert)가 지난 8월 6일(토) 오후 7시 월트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개최되었다.


    ‘워먼 크로스 DMZ’란 비영리단체와 함께 한 이번 음악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지구촌의 평화가 위협받고 타이완을 향한 중국의 전쟁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와 지구촌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꾸며진 무대였다.


    첫 번째 무대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대로 영국의 민족주의 작곡가 본 윌리암스 (Ralph Vaughan Williams 1872-1958)의 “도나 노비스 파쳄(Dona Nobis Pacem;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이 윤임상 지휘로 연주되었다. 소프라노 샤나 블레이크 힐과 바리톤 보리스 마티노비치가 독창자로 무대에 섰다. 세계 2차 대전의 징조가 보이자 전쟁의 참상을 표현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가슴으로 전달하고자 만든 이 곡에선 도나 노비스 파쳄이란 평화를 호소하는 기도가 반복적으로 계속된다.


    반전과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클래식 음악으로서는 가장 독보적인 곡으로 유명한 이 곡은 리듬과 음정이 까다로워 쉽게 연주되지 못하는 곡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윤임상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휘로 청중들은 평화를 호소하는 기도 속으로 몰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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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시니의 교향곡 윌리엄 텔 서곡을 지휘한 부지휘자 김경희씨


    두 번째 ‘희망의 메시지’ 무대는 라크마 부지휘자 김경희씨 지휘로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의 서곡이 무대에 올려졌다. 윌리엄 텔은 오스트리아로부터 독립운동을 펼쳤던 스위스 민족의 희망이자 영웅이요 투사였다. 전쟁이 끝나고 알프스에 찾아든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경이 묘사되는 잉글리시 혼과 플롯이 교차되는 연주는 언제들어도 아름다운 고요와 평안의 노래로서 이날 듣는이들에게도 평화 가득한 안식을 제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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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임상 지휘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4악장이 연주되고 있다 


    샤나 블레이크 힐 소프라노가 한국어로 ‘아리 아리랑’을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고 뮤지칼 ‘도산’에 나오는 ‘평화의 나라’, 그리고 ‘애국행진가’가 연주되면서 일제에 저항하며 한민족에게 희망을 안겨준 도산 안창호와 한민족의 기백과 용맹성을 보여주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또 ‘우정의 메시지’ 무대에서는 전쟁공포에 떨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우정을 교환하는 무대였다. 맥심 쿠진의 지휘로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가 연주되었고 이어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4악장이 연주되었다. 이 무대에선 라크마 합창단과 함께 소프라노 바실레바, 알토 애나 플리거, 테너 오위영, 베이스 보리스 마티노비치가 솔로이스트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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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회가 끝나고 감사의 인사를 하는 윤임상 지휘자


    이날 라크마 연주회를 감상한 관객들은 “윤임상 교수의 열정의 무대였고 음악의 메시지로 시대 이슈에 도전하는 윤임상의 공로의 무대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윤임상 지휘자는 중앙대 음대, USC 음대, 해거드신학대학원, American Conservatory of Music을 졸업하고 쉐퍼드 대학교 음대 교수, 남가주 장로성가단 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는 월드미션 대학교 교수, 로스앤젤레스 한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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