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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목사 겸 상원의원, 고작 3만원 연체했다고 “방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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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2-10-18 | 조회조회수 : 1,3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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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상원의원 겸 담임목사인 라파엘 워녹에 비난 쇄도

퇴거 대상에 노숙인과 정신지체인도 포함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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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워녹 목사 겸 상원의원


다운타운 애틀랜타의 아파트를 소유한 교회가 최근 지나친 퇴거 명령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이자 에벤에셀 침례교회의 담임인 라파엘 워녹 목사가 2020년 이후로 12건의 퇴거 소송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 소송이 형평성에 어긋나며 지나친 처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워싱턴 프리 비콘 보도에 따르면 교회측이 제기한 총 12건의 퇴거 소송 중 8명은 노숙인과 정신지체장애인으로 평균 125달러의 렌트비를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섯건의 연체 기간은 평균 한달도 안되었으며, 일부는 25.88달러도 안되는 연체금 때문에 소송을 당했다.


자신을 베트남 참전용사라고 밝힌 한 흑인 세입자(69)는 “지난달 192달러가 연체됐다고 퇴거 통지서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179달러를 연체했다고 퇴거 통지를 받았지만, 325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모면할 수 있었다. 그들은 조금의 동정심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또다른 세입자는 “지금 공포와 두려움으로 지내고 있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하다. 교회가 목사들을 지원해야 하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지나치다. 여기 지금 우리에게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심지어 한 세입자는 단 하루 연체된 후 퇴거 위협을 받았고, 수백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깊은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우리가 변제할 수 있도록 약간의 시간을 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요구를 무시했다"고 전했다. 


교회측이 제기한 12건의 소송중 2건은 이미 관계당국에 의해 퇴거가 진행되었으며, 6건은 기각되었고 현재 4건이 진행중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건물(콜롬비아 타워)의 99%가 워녹 목사가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는 에벤에셀 침례교회 소유이며, 자선단체로 분류되어 2005년부터 1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세금지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녹 목사 역시 교회로부터 사택보조금으로 매달 7,417달러를 수령해왔다.


한편, 워녹 목사의 과거 퇴거 관련 발언이 그의 이중성을 드러낸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워녹 목사는 2020년 8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데믹 기간 동안 연방정부의 퇴거 유예 조치를 지지한다는 언급을 했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실업급여가 만료되었다. 많은 조지아주 가족들이 팬데믹 도중에 퇴거될 위기에 놓여 있다. 나의 정적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들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민주당 의원인 워녹 목사는 현재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를 치르고 있으며, 공화당 후보인 허셀 워커 후보를 52%대 45%(10월 12일자 조지아대학 여론조사 결과)로 앞서고 있다. 


이번 폭로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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