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대형교회, 회중 투표 없이 연합감리교회 탈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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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플라노의 세인트 앤드류 연합감리교회. 2022년 10월, 교회는 UMC를 떠나 St. Andrew Methodist로 개명할 계획이라고 Christian Post에 확인했다. | 사진 크리스찬포스트
6,500명의 교인이 있는 플라노의 ‘세인트 앤드류 연합감리교회(St. Andrew United Methodist Church)’는 최근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개신교 교단인 연합 감리교(UMC)에서 탈퇴하겠다고 발표했다.
교회 지도부는 “기존의 다른 감리교 교단에도 가입하지 않을 것이며, 항상 믿어온 동일한 웨슬리 신학을 가진 감리교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회 측은 “감리 교단에서 가졌던 것보다 더 효율적인 시스템과 구조로 책임감을 원하는 비슷한 마음을 가진 교회와 파트너십을 찾는 일정 기간 동안은 독립적인 감리교회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UMC 규율성 제2553조에 따르면 UMC로부터 "탈퇴 결정은 교회 회의에 참석한 교회 교인들의 3분의 2 과반수의 찬성으로 승인되어야 한다"라고 밝히고 있으나, 교회 지도부는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이메일을 통해 “관할 법률 문서에 맞추어 결정을 내렸다. 법적 집행 가능성도 지지하며, 교인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우리는 이에 대해 수백 시간 심층 연구를 하였으며, 투표가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텍사스 연회는 크리스천 포스트 요청으로 보낸 성명서에서 ”세인트 앤드루 교회가 내린 가장 중대한 결정에서 교인들은 발언권과 투표권을 거부당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크리스천 포스터는 투표를 거부함에 따라 후속 법적 조치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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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타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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