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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미국 신자들 팬데믹 이후 다시 교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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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01-12 | 조회조회수 : 1,2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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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독신자, 자유주의자들은 출석률 감소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백인 복음주의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교회 신자들은 팬데믹 이후 다시 교회로 돌아간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이하 AEI)와 시카고대학의 연구원들이 지난 5일 발표한 연구에 논문에 따르면, COVID-19의 단기 격변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이 예배 참석 패턴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미미했다. 그 경향의 가장 큰 예외는 교회 출석이 큰 타격을 입은 청년들 사이에서 발생했다.


저자인 린제이 위트-스완슨(Lindsay Witt-Swanson), 제니퍼 벤츠(Jennifer Benz), 다니엘 콕스(Daniel Cox)는 "전염병은 기존 패턴을 완전히 뒤엎는 것이 아니라 종교 변화의 진행 중인 추세를 가속화했다"라고 썼다.


“젊은이, 독신자, 자칭 자유주의자는 다른 미국인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로 종교 예배 참석을 중단했다. 팬데믹 이전에도 이 그룹은 교회 회원, 신앙생활, 기독교인으로서의 자기 정체성 방면에서 가장 극적으로 감소했다.”


미국인의 3분의 2(68%)는 COVID-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에 동일한 수준의 교회 출석을 보고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부 그룹의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미국 교회 출석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미국인의 75%가 적어도 매달 종교 행사에 참석한다고 보고했다. 2022년 봄까지 그 수치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참석하는 68%로 떨어졌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인 9,425명을 대상으로 2022년 2월부터 4월까지 전화와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2년 미국 종교 벤치마크 설문조사"(2022 American Religious Benchmark Survey)에서 도출되었다. 연구자들이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 연구에는 2018년에서 2020년 3월 사이의 이전 설문조사에서 이미 자신의 종교적 소속과 교회 출석 패턴을 등록한 개인만 포함되었다.


청년(18~29세)은 팬데믹 이후 종교 출석률이 가장 크게 변했다고 보고했다. 42%는 이전과 다른 수준의 교회 출석을 기록했다. 30~49세 미국인의 35%만이 출석률을 변경했다고 보고했으며, 50~64세 미국인의 28%, 65세 이상 미국인의 25%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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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동안 모든 연령대의 미국인들은 더 자주 참석하기보다는 덜 자주 참석하는 경향이 더 컸다. 팬데믹 이후에는 젊은이의 12%는 예배출석율이 올라간데 비해 30%가 감소했다.


30~49세 미국인의 24%는 출석률이 감소한 반면 증가한 사람들은 11%였다. 50~64세 성인의 경우 19%가 감소한 반면 이 나의 9%는 증가했다. 65세 이상 미국인의 감소 및 증가는 각각 16% 및 9%였습니다.


COVID-19가 청년들을 교회에서 멀어지게 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닐 수도 있다. 12월에 발표된 갤럽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 종교는 팬데믹 이전에도 이미 출석률이 감소하고 있었다. 조사에 응한 미국인의 3분의 1 이상이 일생동안 정기적으로 종교 행사에 참석하던 것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31%는 지금은 매주 또는 거의 매주 예배에 참석한다고 말했지만, 전에는 67%가 매주 또는 거의 매주 예배에 참석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미국 종교의 급격한 감소를 기록한" 이전 갤럽 연구와 일치한다고 이 여론조사 기관은 말했다.


최신 미국 종교 벤치마크 설문조사는 많은 점에서 이전 연구와 일치했지만, 전염병이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독특한 영향은 일부 이전 연구 결과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챠니티 투데이는 2022년 1월에 노인과 젊은 미국인 모두 중년 미국인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출석률 감소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했다.


젊은 성인들은 교회로 돌아오지 않았지만 이제 노인들은 분명히 교회로 돌아왔다.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미국인 중 코로나19 이전에 교회 출석 패턴을 바꾼 사람은 다른 어떤 그룹보다 적었다.


독신 성인과 자칭 자유주의자도 교회 출석률이 크게 감소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결혼한 적이 없는 성인의 30%가 종교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2022년 봄에는 종교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말한 비율이 44%로 급증했다. 기혼 성인의 경우 이 비율은 22%에서 28%로 증가했다.


진보주의자의 31%는 대유행 이전에 교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는데, 2022년 봄에는 46%가 교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의 보수주의자의 14%가 교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것과 이후의 20%가 이같이 대답한 것과 비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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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이후 출석률 감소는 일부 종교 단체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몰몬, 백인 복음주의자, 백인 카톨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예배 참석을 경험했으며, 각 그룹의 70% 이상(몰몬의 80% 포함)이 대유행 이후 예배 참석 빈도에 변화가 없다고 보고했다.


흑인 개신교와 히스패닉 가톨릭 사이에서의 COVID-19 이후 출석률 감소율은 크지 않았다. 이 그룹들의 경우 각각 61%만이 대유행 전후와 동일한 수준의 종교 참석을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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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그룹에서 명목상의 종교 신자들은 헌신적인 신자보다 팬데믹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COVID-19 이전에는 미국인의 26%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종교 예배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2022년 봄 24%로 단 2%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에 종교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보고한 미국인의 수는 같은 기간 동안 25%에서 33%로 8% 포인트 증가했다.


논문의 저자들은 "적어도 종교적 출석 측면에서 팬데믹은 정규 출석을 가장 낮게 하는 사람들을 밀어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썼다.


팬데믹이 진행되는 동안 교회 출석 패턴이 바뀌었지만, 종교단체 소속(religious affiliations)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자신을 비종교인으로 밝힌 미국인의 비율(25%)은 팬데믹 전후와 동일했으며,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14%), 백인 가톨릭(10%), 흑인 개신교(9%), 유대인((1%))이 밝힌 종교단체 소속 비율도 마찬가지였다. 팬데믹 기간 동안 백인 주류 기독교인(17% 대 16%), 히스패닉 가톨릭(6% 대 5%), 몰몬교(2% 대 1%)인의 경우 종교단체 소속 감소가 1%였다.


AEI의 여론 조사 선임 연구원인 콕스(Cox)는 이는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는 종교 단체가 참여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종교적 전통을 계속해서 동일시하는 사람들과 다시 연결할 기회가 있음을 의미한다. 콕스는 Religion News Service에 “이들은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하트포드국제대학의 하트포드종교연구소 소장인 스콧 툼마(Scott Thumma)는 "그러나 그들에게 다가가려면 이들을 초대하는 일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RNS와의 인터뷰에서 "대유행에서 일어난 일은 토네이도가 우리 머리 위로 넘어가는 동안 우리 모두가 지하실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는 것"이라며, “이제 모두 지하실에서 나왔고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우리는 의도적으로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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